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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6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2-06-22 0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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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한반도가 처음 눈뜰 때부터
한반도 심장에서 솟아
긴긴 세월 가장 자연스럽고 좋은 길 찾아 흘러
배달겨레가 가장 건강하고 편안할 자리 찾아 흘러
한반도 손끝에서 발끝까지
생명을 실어 나르는 대동맥
나를 파헤치고 퍼내어 내 살과 뼈 사이 장벽 쌓아
내 안에 배를 띄우지 마오.
내가 기르는 풀꽃과 나무와 물풀과
물고기와 다슬기와 곤충과 짐승만이 아니라
내게 목숨을 대고 있는 벌판과 산과 마을도 죽는다오.
배달겨레도 당신들도 죽게 된다오.
나를 있는 그대로 살게 해다오.
나 이 땅 목숨을 키우고 지키고 사랑하며
푸르게 푸르게 살아
한반도를 영원토록 빛내고 싶으니
나를 지금처럼 흐르도록 내버려두오.


   - 차옥혜, ≪있는 그대로 살게 해다오 ― 한반도 대운하 추진자들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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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2년 6월 22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2/06/21/2f2203a1.jpg

2012년 6월 22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2/06/21/2f2231a1.jpg

2012년 6월 22일 한겨레
http://img.hani.co.kr/imgdb/original/2012/0622/134027968359_20120622.JPG

2012년 6월 22일 한국일보
http://photo.hankooki.com/newsphoto/2012/06/21/alba02201206212037530.jpg

2012년 6월 22일 서울신문
http://www.seoul.co.kr/cartoon/manpyung/2012/06/20120622.jpg

 

 

 


이곳은 아직도 정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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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순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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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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