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이 달라졌어요^*^

루비네 조회수 : 1,765
작성일 : 2012-06-19 20:53:36

딸둘에 마지막이 아들입니다 

큰애는 큰말썽없이 대학가고  작은애는 지가고싶은 대학간다고 재수중인데

문제는 우리막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끝날무렵부터  아이가 180도로 바뀐겁니다  사춘기가 시작된거죠

 

중학교들어가면서  머리가 길다고 잘라오라는담임샘 말씀에 아예 무단결석해서 난리가나고 

교복 바지통을 줄려서 지아빠에게혼나 집나가 안들어오고 

방학 시작하자마자 식구들몰래 친구들과  제주도여행가서 난리나고 

 크고작은 일들로  우리가족들은  망연자실 할수밖에 없었죠 

 

 우리집 분위기가 이상해서 애가 그런건 아니냐고 묻고싶겠지만 우리집은 아주 평범한  보통가정입니다 

 점점 아들에게 실망하고  중3담임샘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감사한일이니 고등학교올라가면 담임샘께  잘말씀드려서  학교 졸업만 시킬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리라는 말씀까지도  하셨습니다

정말 자식키워서 담임샘께  그런말들어보신분 혹시 계세요?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또힘들었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저 담임샘을 찾아가 아이상태를 말씀드리고 

대학갈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나쁜 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정말 좋으신 선생님도 참 많답니다 

애를 불러  상담해주시고 꿈을 갖도록도와주셨습니다 

며칠전에  아들이  엄마 나 학원 보내줘  공부해서 대학갈래  그말에  말없이 힘들어하던 아빠도 빙그레 웃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 웃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우리아들 대학가서 지하고싶은 일 하며 살수있도록 기도 열심히 할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실거죠?

IP : 121.129.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19 9:16 PM (114.204.xxx.208)

    추카드려요...^^
    아드님이 열심히해서 원하는 것 이루기를 바랄께요.^^

  • 2. 푸르른
    '12.6.19 9:41 PM (39.113.xxx.185)

    남자아이들은 철 들면 공부 한대요
    축하드리고 그동안 잘 지켜봐 주신 듯 해요
    잘 하셨어요

  • 3. ...
    '12.6.19 10:55 PM (211.36.xxx.127)

    넘넘 축하드려요~

    저희 집에도 6학년때까지는 따뜻한 맘씨와 나니아 연대기처럼 긴책도 잘읽고 지적욕심도많고 수학 과학도 좋아해 과고반에 있었던 아들이 중1을 기점으로 연필을 놓은 아들이 있어요~
    비뚤어진 맘씨와 사회에 반감 ㅜㅜ

    좋은선생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셨네요~

    저희아들은 선생님들 복 안따라 주네요~말안통하는 선생님

    중3들어 수학한과목만 시작하긴했는데~우리아들에게도 님같은 날이 왔으면~ 넘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89 뷔페 좀 추천해주세요. 토다이와 호텔 뷔페의 중간급으로.. 5 뷔페 2012/06/25 2,304
123588 드링크 병류는 고물상에서 안받나요? 1 궁금 2012/06/25 1,560
123587 외국 사시는 분들, 이 이름 어떻게 읽는지 좀 부탁드려요. 6 발음..ㅠ... 2012/06/25 1,756
123586 지금은 뭘 해도 다 어렵지요 1 ..... 2012/06/25 1,721
123585 음악 전공 20 썼다 지우고.. 2012/06/25 3,100
123584 지난주에 국민은행이라면서 이자를 50% 주는 상품이... 6 ,. 2012/06/25 2,400
123583 어떤 햄이나 소세지가 맛있을까요? 3 부대찌게 2012/06/25 1,786
123582 기회주의자 안철수 대선후보 5대 불가론 17 jk 2012/06/25 3,247
123581 신사의 품격에서 나오는 그 커피숍이 어딘가요? 2 신품 2012/06/25 3,084
123580 의도적으로 물, 전기 아끼시는 분 계시나요? 12 요즘들어 2012/06/25 2,548
123579 prp 프롤로치료 받아보신분 1 산사랑 2012/06/25 4,669
123578 개도 안걸린다는 여름감기 걸리나봐요 4 ㅈㅈ 2012/06/25 1,415
123577 인권위 설문 응답 직원 89.5% "현병철 위원장 취임.. 4 세우실 2012/06/25 1,286
123576 폭염 언제 끝날까요...?ㅠ 3 ... 2012/06/25 2,070
123575 아홉시 넘어서도 밖에서 노는 아이들부모가 궁금하네요 23 궁금 2012/06/25 3,526
123574 육아서...도움이 많이 되셨나요? 4 첫아이 2012/06/25 1,786
123573 요즘 키톡에 프리님 뜸하시네요? 키톡 2012/06/25 1,553
123572 초등고학년 책가방 어떤걸로 바꿔주셨어요? 4 흐느적거리는.. 2012/06/25 4,640
123571 수능만점을 위한 영어가 목표예요. 6 @ 2012/06/25 2,286
123570 가벼운 청소기 추천부탁드립니다 흡입력짱으루.. 2012/06/25 1,388
123569 장동건에 빠진 분,계시죠? 15 신사의 품격.. 2012/06/25 3,312
123568 저 새똥님책 있습니다. 50 낚시는 이제.. 2012/06/25 14,616
123567 칠순때 축의금 받나요? 8 궁금 2012/06/25 7,963
123566 트롬 세탁기 기능중에 어떤기능들 유용히 사용하시나요? 3 트롬 2012/06/25 3,317
123565 엄마랑 싸웠는데 제가 잘못한거지 봐주세요 13 .... 2012/06/25 3,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