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아들이 달라졌어요^*^

루비네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12-06-19 20:53:36

딸둘에 마지막이 아들입니다 

큰애는 큰말썽없이 대학가고  작은애는 지가고싶은 대학간다고 재수중인데

문제는 우리막내였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이끝날무렵부터  아이가 180도로 바뀐겁니다  사춘기가 시작된거죠

 

중학교들어가면서  머리가 길다고 잘라오라는담임샘 말씀에 아예 무단결석해서 난리가나고 

교복 바지통을 줄려서 지아빠에게혼나 집나가 안들어오고 

방학 시작하자마자 식구들몰래 친구들과  제주도여행가서 난리나고 

 크고작은 일들로  우리가족들은  망연자실 할수밖에 없었죠 

 

 우리집 분위기가 이상해서 애가 그런건 아니냐고 묻고싶겠지만 우리집은 아주 평범한  보통가정입니다 

 점점 아들에게 실망하고  중3담임샘은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감사한일이니 고등학교올라가면 담임샘께  잘말씀드려서  학교 졸업만 시킬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드리라는 말씀까지도  하셨습니다

정말 자식키워서 담임샘께  그런말들어보신분 혹시 계세요?   

 

 

며칠동안 아무것도 할수 없을만큼  힘들고 또힘들었답니다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을 했고  저 담임샘을 찾아가 아이상태를 말씀드리고 

대학갈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나쁜 선생님도 계시겠지만  정말 좋으신 선생님도 참 많답니다 

애를 불러  상담해주시고 꿈을 갖도록도와주셨습니다 

며칠전에  아들이  엄마 나 학원 보내줘  공부해서 대학갈래  그말에  말없이 힘들어하던 아빠도 빙그레 웃습니다 

 우리 가족이  다 웃습니다  이제 시작이겠죠? 

우리아들 대학가서 지하고싶은 일 하며 살수있도록 기도 열심히 할겁니다^^

 

여러분도  기도해주실거죠?

IP : 121.129.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6.19 9:16 PM (114.204.xxx.208)

    추카드려요...^^
    아드님이 열심히해서 원하는 것 이루기를 바랄께요.^^

  • 2. 푸르른
    '12.6.19 9:41 PM (39.113.xxx.185)

    남자아이들은 철 들면 공부 한대요
    축하드리고 그동안 잘 지켜봐 주신 듯 해요
    잘 하셨어요

  • 3. ...
    '12.6.19 10:55 PM (211.36.xxx.127)

    넘넘 축하드려요~

    저희 집에도 6학년때까지는 따뜻한 맘씨와 나니아 연대기처럼 긴책도 잘읽고 지적욕심도많고 수학 과학도 좋아해 과고반에 있었던 아들이 중1을 기점으로 연필을 놓은 아들이 있어요~
    비뚤어진 맘씨와 사회에 반감 ㅜㅜ

    좋은선생님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주셨네요~

    저희아들은 선생님들 복 안따라 주네요~말안통하는 선생님

    중3들어 수학한과목만 시작하긴했는데~우리아들에게도 님같은 날이 왔으면~ 넘 좋으시겠어요 축하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891 헬멧이........................ 3 천사의선택 2012/08/06 758
138890 내가 미쳤지 이런 날씨에 볼륨매직을 하다니..ㅠ.ㅠ 10 바보짓 2012/08/06 4,464
138889 속초에 깨끗한 숙박업소 알려주세요~~ 2 숙박고민 2012/08/06 2,288
138888 의료보험 조건이 바뀌면 다니던 병원에 고지를 해야하나요? 3 ... 2012/08/06 1,109
138887 냉장고 옆으로 밀어지나요? 5 주부 2012/08/06 1,666
138886 25년 친구와 더운오후에 열 받아서요.섭섭 4 25년 친구.. 2012/08/06 2,242
138885 갈비탕 끓일때 고기를 찜용 갈비로 하면 안될까요? 7 이열치열 2012/08/06 1,922
138884 지적으로 생긴 여자 105 취향의 차이.. 2012/08/06 45,654
138883 좋은 옷 놔두고 항상 허름하게 입고 다니는 엄마 3 또르 2012/08/06 2,844
138882 코스트코 김치 맛이 어때요? 1 김치 2012/08/06 5,794
138881 오늘 저녁 8시 [김태일의 정치야 놀자] 방송 합니다. 3 사월의눈동자.. 2012/08/06 544
138880 종일 집에 계신 분들,더위해소 위해 뭘 마시나요? 8 물배 2012/08/06 2,378
138879 호텔 부페 어디가 젤 좋아요? 5 .. 2012/08/06 3,266
138878 딤채 후레쉬룸 기능 유용할까요? 허니바람 2012/08/06 615
138877 중앙일보.. 비박주자들향해 '초딩만도 못하다?' 아마미마인 2012/08/06 684
138876 인지발달 느린아이, 어떻게 해야 할까요? 5 책 추천 2012/08/06 7,088
138875 폭염 4일만 더 참으세요 20 ... 2012/08/06 14,542
138874 여중생 문신이라네요(펌) 5 ... 2012/08/06 4,324
138873 유방암 조직검사 했는데요 3 오늘 2012/08/06 5,886
138872 인터넷 바꾸면 정말 70만원씩 주나요? 7 dma 2012/08/06 4,793
138871 부산롯데호텔 어떨까요? 7 지윤마마 2012/08/06 2,549
138870 골프옷 매장에서 마스크 파나요 1 .. 2012/08/06 1,220
138869 ebs 책읽는 라디오로 바뀐거 좋으신가요? 6 ebs 2012/08/06 1,910
138868 퇴사하면 건강보험료 처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궁금 2012/08/06 2,998
138867 휴롬쓰시는분들 으깨져 나온 덩어리들도 따로 드시나요? 5 ... 2012/08/06 3,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