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학원관련문제.. 조언부탁드립니다.

자유 조회수 : 1,260
작성일 : 2012-06-19 16:08:52

여긴 작은 읍마을이구요. 초등저학년 여아 둘을 키우는 직장맘입니다.

지금 큰아이가 초등 3학년, 작은아이가 초등2학년이고 둘다 머리가 그렇게 나쁘다거나

이해력이 완전 없다거나 한건 아닌듯한데 공부에 흥미가 거의 없다시피 해요.

지금 큰아이는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 세과목과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고

작은아인 언니와 마찬가지로 눈높이 한글/수학/스쿨수학과 피아노학원, 미술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고민이 학원을 시켜도 아무 의미가 없는듯해서요.

학원에서의 평가는 그렇게 나쁘진 않습니다.

큰아인 영어학원은 재미있게 다니고 있고 학원에서의 평가성적도 잘 나오는 편이지만 눈높이를

끊어달라 난리입니다.

작은아인 미술학원만!!  재미있고 나머진 다 끊어달랍니다.

아이들 말대로 싫다는 과목 다 끊어내고 걍 다니고 싶다는 학원만 보낼까 싶기도 하다가

부모마음에.. 결정이 쉽지가 않네요.

제가 직장맘이라 출근시간도 이르고, 퇴근시간은 늦어서 대부분 8~9시사이 귀가하는지라

집에서 엄마표공부를 시킬 형편도 안되고 (아이아빤 별로 관심이 없어요. ㅜㅜ)

아이들 성격상 스스로 학습이 절대적으로 힘들거라는걸 알기에 정말 고민이 많이 됩니다.

학교성적이 중하위권이거든요. 지난번 큰아이 학교성적표?를 보고 기함을 했죠.

국어만 90점/  수학/과학/사회/영어는 5~60점대. ㅜㅜ  (그나마 영어는 재미있담서 성적은 왜 이모양인지요. )

작은아이 수학평가시험 55점...  자기보다 못한 45점짜리 아이도 있다고 큰소리. ㅜ

학원을 끊어내면 그나마도 바닥으로 떨어지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 반 

차라리 그냥 학원끊고 문제집 사다 던져주고 혼자 공부해라   하고싶은 마음 반.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시골마을이라 해도 여기도 나름 사교육들을 빡세게? 시키는 엄마들이 많은지라

솔직히 더 신경이 쓰이기도 합니다. 그나마도 못 따라갈까봐서요...

또 한편으론

"그래 벌써부터 전전긍긍하지 말자. 싫다면 학원 끊어주고 차라리 그돈을 모아두자"

이런 마음도 스물스물...

IP : 220.122.xxx.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
    '12.6.19 5:10 PM (59.23.xxx.148)

    원글님 애들이 하고 있는건 학과 공부랑 전혀 상관없는거예요.

    학교시험을 잘 치려면 수업시간에 잘 듣고 국,수,사,과 모두 따로 문제를 풀려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106 노래부르는 양학선 어머니 영상..눈물 나요 10 뭉클.. 2012/08/07 4,271
139105 19일 오션월드 추울까요? 5 휴가 2012/08/07 1,308
139104 중고등 한국문학, 세계문학 추천해주세요 중등엄마 2012/08/07 1,278
139103 3,4위전서 일본 이겨 동메달 땄음 좋겠어요 17 축구 2012/08/07 2,871
139102 늘 이맘때면 남편에게 볼 면목이 없네요 ㅠㅠ 11 착한남편 2012/08/07 3,946
139101 휴대전화 위치 추적에 덜미… ‘거짓말 릴레이’ 끝나나 세우실 2012/08/07 1,175
139100 고3 원서써야하는데 경영학과 어떤가요? 19 새벽 2012/08/07 3,375
139099 오이가 얼었는데 이걸로 얼굴 맛사지해도 될까요? 2 맛사지 2012/08/07 1,508
139098 좋아하는 칼국수집의 비결 아시나요? 34 올리브 2012/08/07 5,990
139097 넘 더운 주방, 살 길을 찾아보다. 3 현수기 2012/08/07 1,810
139096 예금분산에 대하여 8 익명 2012/08/07 2,502
139095 구체적인 결혼 얘긴 어떻게 시작해야하나요...?^^ 9 쿵쿵쿵쿵 2012/08/07 2,439
139094 정품?호환품? 프린트 칼라.. 2012/08/07 816
139093 독특한 꽃배달 아시는 분? 아니카씨 2012/08/07 1,099
139092 바다래프팅에 대해서 궁굼합니다. 1 현명이 2012/08/07 787
139091 시어머님 싫어하시는분들~ 7 .... 2012/08/07 2,282
139090 씨에프에서 다양한 선수들을 보고 싶네요 6 rosa70.. 2012/08/07 1,142
139089 이것도 열대야로 인한 증상일까요? 1 팥빙수 2012/08/07 1,022
139088 푹꺼진 눈두덩이인데 쌍커풀만 하면 보기 싫을까요?ㅜㅜ 2 도저히 2012/08/07 1,355
139087 책 주문 완료.... 공지영의 의자 놀이.... 7 공지영 2012/08/07 1,682
139086 집에서 운동해도 효과 있겠죠? 4 .. 2012/08/07 1,801
139085 맞벌이에 대한 고민.. 남편의 반대.. 저의 생각.. 선택이 안.. 11 아이가 유치.. 2012/08/07 2,728
139084 딱딱하고 쫄깃하고 달콤한 복숭아 6 복숭아 2012/08/07 1,665
139083 아내불륜동영상 ㅡ자식에게보여준남편ㅜㅜ 38 허걱 2012/08/07 16,829
139082 전기세 3 어머나 2012/08/07 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