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과 사고방식의 차이

너무 달라 조회수 : 1,612
작성일 : 2012-06-18 20:04:38
저희 시어머님은 제 생일이나 손주들 생일엔
5만원씩 꼭 송금해 주십니다.
아들 생일에는 없구요.
아들 안챙기시구 제 생일에 용돈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도 매달 생활비 드리고 기념일도 챙기니 
그 돈이 부담은 안가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느 해인가부터는
금액은 똑같은데
어머님이  아가씨랑 같이 보냈다고 하시더라구요.
시누이가 돈도 적게 벌 때라 뭐 서운함도 없이 별 생각없었고
만날때마다 고맙다는 말은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아가씨도 결혼을 했고
돈 보내시면서 같이 보낸다는 말씀은 없어지셨네요.

그런데 요즘들어 말씀만 하시면 꼭
전에 아가씨가 얼마나 저희에게 잘했는 지, 금전적으로도 잘했는지 
자꾸 강조를 하시네요.

처음에 좋게좋게 맞장구 쳐드렸는데
솔직히 언제 그랬지??? 하는 생각은 가졌습니다.
제가 워낙 금전적으로는 남에게 서운하게 안해서 
제가 엄청 해준 것은 생각이 나는데 받은 건 생각이 전혀 없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
전에 몇년 동안 같이 송금했다던 그 돈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제 사고방식은
어차피 전부터 어머님 혼자서 보내셨던 돈이고, 액수도 같았고 아가씨는 이름만 걸었을 뿐 어머님 돈이라고 생각했어요.
아가씨 돈을 받아 같이 보낼 어머님도 절대 아니시구요.

그 돈으로 생색내서 시누이에게 좀 더 잘하게 하려는 어머님도 좀 우습고
저도 제 유리할 대로 해석하고 있었다는  것도 우습네요. 

뭐 별 일은 아닌데, 오늘 연이어 올라온 시누이와의 금전 얘기때문에
몇년을 좀 아리송송하게 보낸 일을 적어봅니다. 
IP : 121.135.xxx.21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91 턱밑에 뭐가 잔뜩 나는 증상 어쩌면 좋아요--------ㅜㅜ 10 .. 2012/08/03 5,716
    137790 응답하라 1997보신분들 좀 알려주세요 1 .. 2012/08/03 1,593
    137789 손바닥뒤집듯 바뀌는 세계 양궁룰, 참 이것도.. 6 수필가 2012/08/03 2,012
    137788 구직할때 이력서등 첨부서류가요~ 궁금 2012/08/03 632
    137787 싱글인데...속이 상하네여... 25 Miss M.. 2012/08/03 9,076
    137786 제천맛집이나 가볼만한 곳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 3 여름휴가 2012/08/03 5,372
    137785 기쎈 아줌마들이랑 말싸움 해서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 2012/08/03 7,555
    137784 인천 송도신도시 진짜 김여사 봤어요.. 5 매너 좀.... 2012/08/03 2,530
    137783 저 이제까지 아이폰갖고 모한걸까요~ 2 ㅋㅋ 2012/08/03 1,597
    137782 요즘 대기업 제외하면 월급이 오히려 예전보다 낮아지지 않았나요?.. 6 dd 2012/08/03 1,953
    137781 수원영통에서동해안가려면 4 여쭤요 2012/08/03 766
    137780 정치에 대해서 궁금한점 주저리 주저리... 14 질문이요. 2012/08/03 1,275
    137779 세금 관련 잘 아시는분?^^ 스노피 2012/08/03 626
    137778 이런 친구~ 우리가 쪼잔한건가요 이런친구 2012/08/03 1,217
    137777 새누리당 좋은 직장이겠죠? 4 ... 2012/08/03 1,423
    137776 아침부터 지지고 볶고 했네요 2 이 더운날 2012/08/03 1,939
    137775 만약에..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 그네공주 대통령되면......... 이건 확실 2012/08/03 740
    137774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떴어요. 쿠키맘 2012/08/03 724
    137773 휴가 여자 혼자서 9일 8 이일을우짜노.. 2012/08/03 2,730
    137772 돈에 대해 개념없는 사람 계속 상종하시나요 9 이해안감 2012/08/03 3,278
    137771 CNN에 강남스타일이 나와요 10 2012/08/03 4,006
    137770 이해하기 힘든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님 심리 17 스마트폰 2012/08/03 3,549
    137769 시어른 모시지 않는 다는 분들..집을 사주셨거나 보태주셨어도 그.. 49 이럴땐? 2012/08/03 8,300
    137768 지연과 은정이 방에 가두고 화영을 마구 때리기 까지 헐 14 갈수록 2012/08/03 15,720
    137767 아이스크림 퍼먹고 있는데 4 ........ 2012/08/03 1,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