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가구를 자꾸 갉아요ㅠㅠ

요키엄마 조회수 : 6,952
작성일 : 2012-06-17 22:35:16

이제 만 12개월된 울 강아지 이야기예요.

여동생이 키우다가 6개월전에 도저히 키울 형편이 되지 않아 제가 키우게 되었어요.

동생네서는 배변훈련도 안되어 있었고, 하루종일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는데

저희 집에 와서는 언제나 제가 집에 있으니까 배변훈련도 금방하고 온 가족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면서 잘 지내고 있답니다.

그런데 저희 집 가구가 전부 원목이거든요. 특히 거실장 커피테이블 쇼파 식탁 식탁의자 그릇장등의

다리나 가구 모서리를 갉아 먹어요.

자기랑 놀아주지 않거나 외출했다 돌아와 보면 그렇게 해놓네요.

혼내도 그때 뿐이고...

피부가 원래 약하고 안좋아서 개껌도 주다가 요즘 안줘서 그런건가요?

그리고 거실에 풀어놓고 키우거든요. 잠자리만 방석에 두고 온집안을 맘껏 뛰노는 녀석이라

이제와서 방이나 개집에 두지도 못하겠고 정말 난감하네요.

사족이지만, 가구가 많이 비싼거예요.

 

IP : 14.50.xxx.4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키엄마
    '12.6.17 10:48 PM (14.50.xxx.41)

    그렇담 다행이네요.
    그럼 이갈이 할때 아이들처럼 유치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건가요?
    양치할때 보면 이가 거의다 났던대요.

  • 2. 강쥐맘..
    '12.6.17 10:51 PM (118.220.xxx.241)

    윗님 말씀데로 계속 갉아대진 않아요.
    돼지등뼈 크게 토막 내달라고해서 줘 보세요. 치석제거에도 좋아요.

  • 3. ...
    '12.6.17 11:14 PM (180.71.xxx.232)

    강아지가 이상행동을 할때는 다 이유가 있어요
    원글님께서도 얘기하셨듯 놀아주지않거나 외출했다들어왔을때..
    왜 안놀아주냐 나 혼자두고 가서 스트레스 받았다라는 표현이겠죠
    배변을 잘가리던 녀석이 보란듯이 아무곳에나 쉬를 하기도 하지요
    아님 이갈이가 늦게는 2년까지도 하기도 해요
    인형으로 밀당(밀고 당기기^^)놀이를 하거나 돼지등뼈 등갈비등 딱딱한 뼈를 줘보세요
    시판개껌보다 믿을만하고 길게는 몇시간씩 갉아먹느라 시간가는줄도 몰라요
    많이 놀아주고 관심갖고 사랑을 듬뿍 주고 원글님께서 그러지말았으면 좋겠다라고 찬찬히 얘기해보세요
    다 알아들어요.. 대신 함께있는 시간만큼은 맘껏 놀아주세요^^
    아웅~ 12개월이면 한참 개구질때네요 ㅎㅎ

  • 4. ---
    '12.6.17 11:21 PM (188.104.xxx.37)

    개도 어린 시절이나 성인되서 하는 행동이 사람이랑 닮았어요.

  • 5. 요키엄마
    '12.6.17 11:24 PM (14.50.xxx.41)

    그렇잖아도 엊그제 돼지 등뼈(쪽갈비)를 줬는데 너무 너무 좋아해서 붙어 있던 살이랑 뼈 갉아먹더니 뼈끝이 너무 뾰족한데도 계속 먹어서 다칠까봐 뺏었어요. 그러더니 그 아쉬움을 가구에다 풀었더라구요. 요즘 가구용 갈색펜으로 땜빵하느라고 바쁘네요.
    다른 강아지들도 뼈를 주면 조각을 내서 뼈까지 먹나요? 정말 뼈조각이 위험해 보여서요.

  • 6. 간단
    '12.6.17 11:28 PM (211.234.xxx.210)

    저희집에 비글있읍니다 냥이도 함께살고요ㅋ
    전엔코카도 키웠어요
    강쥐나 냥이들이 가구나 벽지 물어뜯으면 거기다 맨소래담 발랐어요 한번 뜯기 시작하면 계속 뜯어대다가 파스냄새 나면 다른곳으로 옮기고 그럼 또바르고ㅋ
    몇번 그러면 이건 못먹는거구나 하고 아예 뜯기를그만둬요 윗분들 말씀처렁 대신 물어 뜯을거하나 주세요 참 파스발라도 벽지가 변색되거나 하진않았어요

  • 7. ...
    '12.6.17 11:42 PM (180.71.xxx.232)

    저희집녀석은 3개월아가때부터 뼈좀 씹었어요^^
    거의4년 지금까지 먹으면서 크게 걱정할정도에 탈이 난적은 없었어요
    12개월아가에.. 아직 영구치가 다 나온 상태가 아니라면 씹는힘이 아주 강하지는 않을꺼예요
    울집녀석은 먹다가 조그만 크기가 되면 시큰둥한데 식탐이 많거나 꿀꺽하는 녀석이라면
    뾰족해졌다싶음 치워주세요
    뼈급여시 뾰족한부분이 있으면 가위로 둥글려주시구요
    돼지등뼈 등갈비 돼지족 닭목뼈(생닭을 말하는거예요) 오리목뼈 양목뼈등 다양한 뼈가 많으니
    여건이 되신다면 같은뼈를 매번 주기보다 다양한 육류를 접하게 하는것도 좋아요
    익힌 닭뼈는 끝이 날카롭고 뾰족하지만 생닭에 뼈를 야들야들해요
    그중 닭목뼈는 익혀줘도 연골부분이라 위험하지 않아요
    되도록 닭은 무항생제 친환경 닭이 좋겠지만 구하지 쉽지않다면 영계로 주세요
    닭은 다른 육류보다 항생제 노출이 많아 그나마 어린녀석들이 항생제에 덜 노출이 되닌까요
    뼈급여후 응가가 똥글똥글 단단하게 나오지요 소화가 잘된거니 걱정안하셔도 되구요
    (어떤분은 큰일이 생긴건가 싶어 그후로 주지않아다는 말을 들었어서 드린얘긴예요)

  • 8. ...
    '12.6.17 11:48 PM (180.71.xxx.232)

    강아지 생식 뼈로 검색해보시면 많은 수에 반려견이 껌 좀 씹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꺼예요^^
    뼈를 많이 먹은날엔 무가당요거트를 주면 그담날 응가보기 편하구요 욘석들 몸에도 좋은 간식이죠
    아님 시판우유(1리터)에 불가** 사과맛 1병만큼에 우유를 덜어낸뒤 불가** 나무젓가락이나 플라스틱 수저로
    저어 요즘처럼 더운날 실온에 하루나 하루반나절 두고 냉장고에 넣어두면 사람도 먹고 반려견도 좋은
    요거트가 되겠습니다~ 거기에 청국장가루나 들깨가루 울금가루 오디등 섞어먹으면 별미예요

  • 9. 주기적
    '12.6.17 11:50 PM (58.163.xxx.184)

    일부러 치석 제거용으로 뼈다귀 주기도 하구요, 이갈이 하더라구요, 단단한 실타래 같은 강쥐 장난감 같다 주셔도 좋아요, 전 중고 인형, 잘잘한 동물 봉제인형 많이 사줬어요, 손바닥만한 인형들이요.

  • 10. 제가
    '12.6.18 12:02 AM (124.50.xxx.164)

    했던 방법인데요. 마트에서 갈아 놓은 생강 팔잖아요. 이천원 정도 하는데 그 생강 갈아 놓은 것 사다가 손으로 꾹 짜서 생강즙만 모아요. 그런 다음 식탁 다리나 강아지가 갉을 수 있는 모서리에대충 발라 놔요. 저도 코카 키우는데 어릴때 자꾸 사람 뒷꿈치도 물어 보고 여기 저기 관심이 많더라구요. 그러던 차에 책에서 마늘즙이나 생강즙을 발라 놓으면 개가 냄새에 민감하기 때문에 접근을 안한다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냄새 끙끙 맡아 보고는 절래절래 하고 다른 곳으로 가더라구요. 한번 해 보세요.

  • 11. .............
    '12.6.18 10:46 AM (112.148.xxx.242)

    저는 식초 원액을 가구 모서리마다 뿌려놨어요. 그러면 안 갉아먹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787 제천맛집이나 가볼만한 곳 알려주시면 고맙겠어요. ^^ 3 여름휴가 2012/08/03 5,372
137786 기쎈 아줌마들이랑 말싸움 해서 이길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17 ... 2012/08/03 7,556
137785 인천 송도신도시 진짜 김여사 봤어요.. 5 매너 좀.... 2012/08/03 2,530
137784 저 이제까지 아이폰갖고 모한걸까요~ 2 ㅋㅋ 2012/08/03 1,597
137783 요즘 대기업 제외하면 월급이 오히려 예전보다 낮아지지 않았나요?.. 6 dd 2012/08/03 1,953
137782 수원영통에서동해안가려면 4 여쭤요 2012/08/03 766
137781 정치에 대해서 궁금한점 주저리 주저리... 14 질문이요. 2012/08/03 1,275
137780 세금 관련 잘 아시는분?^^ 스노피 2012/08/03 627
137779 이런 친구~ 우리가 쪼잔한건가요 이런친구 2012/08/03 1,217
137778 새누리당 좋은 직장이겠죠? 4 ... 2012/08/03 1,423
137777 아침부터 지지고 볶고 했네요 2 이 더운날 2012/08/03 1,939
137776 만약에..그럴 일 없겠지만 혹시 그네공주 대통령되면......... 이건 확실 2012/08/03 740
137775 KBS <국악한마당> 방학특집 공개방송 떴어요. 쿠키맘 2012/08/03 724
137774 휴가 여자 혼자서 9일 8 이일을우짜노.. 2012/08/03 2,730
137773 돈에 대해 개념없는 사람 계속 상종하시나요 9 이해안감 2012/08/03 3,278
137772 CNN에 강남스타일이 나와요 10 2012/08/03 4,006
137771 이해하기 힘든 스마트폰 사주는 부모님 심리 17 스마트폰 2012/08/03 3,549
137770 시어른 모시지 않는 다는 분들..집을 사주셨거나 보태주셨어도 그.. 49 이럴땐? 2012/08/03 8,300
137769 지연과 은정이 방에 가두고 화영을 마구 때리기 까지 헐 14 갈수록 2012/08/03 15,720
137768 아이스크림 퍼먹고 있는데 4 ........ 2012/08/03 1,248
137767 집값 14%(작년 말 기준) 떨어지면 31만채 경매 넘어갈 위기.. 2~3년대 .. 2012/08/03 950
137766 naughty Korea VS nice Korea 2 재밌네요 ^.. 2012/08/03 1,961
137765 배만 새가슴인 분있나요? 배만 볼록 2012/08/03 774
137764 15년이상된 아파트 리모델링 해보신분!! 2 2012/08/03 1,817
137763 액젓없이 김치담그면 이상할까요? 7 겉절이 2012/08/03 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