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 자리가 났을때요.

기분나쁨 조회수 : 1,876
작성일 : 2012-06-12 09:49:33

어제 월요일이라 너무 피곤한 퇴근길이었는데요

 

지하철에 탔는데. 제가 서있었고, 제 앞에 앉아계시던 분이

내리시네요.

 

저 한 15분만 가면 내리니까 사실 자리 욕심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잠깐 앉아야지 했는데.

 

내린분 옆에 앉은분이 자기가 빈자리로 이동하고.

자리자리는 자기 지인을 앉힙니다.

아마도 모녀지간같은데, 그니까 엄마가 딸을 자기자리에 앉히고

자기는 제 앞자리 빈자리에 앉는거죠.

 

솔직히. 저도 지인들과 같이 대중교통 이용하다보면 옆자리가

났을때. 부르기도 합니다만, 그런 경우는  서있는 사람이

없을때나 그러지

 

다른 사람이 서있을때는 차마 그러지 못하거든요. 적어도 저는.

그랬거든요

 

그나마 나이라도 많은분이나, 임산부도 아니고.

 

저 나이 40대중반이고, 그 아가씨 20대초반으로 보이는데

 

참. 그 엄마. 얄밉더라구요. 그러고 둘이 앉아서 이어폰 같이 끼고

음악듣는데.

 

최소한 제 눈치를 보고 앉더라도 앉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하여간 한마디 하고 싶은거 그냥 참았습니다.

사소한 일에 너무 열받지 말아야지 싶어서요.

 

근데 다른날은 몰라도 월요일은 퇴근길이 정말로 힘들거든요

 

어제 9시40분부터 정확히 집에가서 잤네요.

IP : 203.142.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12 9:52 AM (211.234.xxx.162)

    저는 여자애 하나가 앉아있다가 지 친구를 제 앞에 자리에 앉히려기에 잽싸게 앉았어요.

  • 2. ..
    '12.6.12 9:56 AM (147.46.xxx.47)

    생각보다 그런사람들 많더라구요.아...충분히 기분나쁜 상황입니다.ㅠ

  • 3. ㅇㅇ
    '12.6.12 9:56 AM (211.237.xxx.51)

    아 ... 앉기 싫었다가도 그런 무개념 행동 하는 사람 있음 저같으면
    한마디 하고 그 자리에 앉습니다.
    그걸 그냥 용납하면 또 어디가서도 그런 행동을 하니깐요..
    자기를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는줄 아나 한심한 사람..

  • 4. 아 짜증나
    '12.6.12 10:09 AM (116.124.xxx.69)

    그러면 안되죠. 뻔히 앞에 서있는 사람 있는데 뭐하는 짓이에요?
    저도 ㅇㅇ님처럼 그러는 사람 있으면 한소리 해주고 꼭 그 자리 앉습니다.
    그걸 그냥 용납하면 또 어디가서 그런 행동 하니까요.22222
    두번째 댓글님도 그냥 남이 그러는 것만 괜찮다고 생각하시는 거고 본인은 그런 행동 안하시는 거 맞죠?
    진짜 개념없는 행동입니다.

  • 5. 점세개님
    '12.6.12 10:10 AM (203.142.xxx.231)

    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안합니다. 좌석에 이름써있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 좌석과 제일 가까운 사람이
    우선권은 있다고 생각하고요.
    평소에도 만원 지하철이라 앉아가지 않아서, 좌석욕심은 없습니다만, 적어도 제 눈치를 보고 앉아야하는게 맞죠.
    그 엄마 나이나 제 나이나 썩 차이가 나지않아 보였고, 자기딸은 팔팔한 20대초반인데. 당연히 앞에 앉은 사람이 안 앉을 태세일때나 앉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oo 님 말씀처럼 저도 좌석욕심은 없었는데. 그러는 모습보니까, 기분이 상하더라구요.
    어차피 15분이면 내릴꺼니까 조금만 참으면 되는데

  • 6. 얼마전
    '12.6.12 10:32 AM (211.207.xxx.157)

    외국여행에서 한국학생들의 특징이란 글이 올라왔었는데요,
    2층버스 앞자리는 다 한국학생들 차지래요.
    엄청 동작이 빠르고 전략적이라.
    그 모녀는 얌체 모녀네요,

  • 7. 햄스테드
    '12.6.12 11:19 AM (122.203.xxx.200)

    저도 이런경우 당한 적 있는데 진짜 뭥미?였어요. 자리 욕심을 떠나서 진짜 기분 나쁘더라구요.

  • 8. 은근
    '12.6.12 5:29 PM (219.250.xxx.201)

    그런사람들 은근 많아요 ㅠ.ㅠ
    별거 아닌데도 괜히 기분 나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480 오이냉국용 조미료 뭐가 맛있을까요? 8 오이냉국 2012/07/30 2,749
136479 화영 응원합니다. 2 화영 응원 2012/07/30 876
136478 <전세계약문의> 등기부등본에 3천만원정.. 이사어려워요.. 2012/07/30 632
136477 티아라는 신의 한수네요 1 새누리 2012/07/30 2,713
136476 뽐뿌에서 핸폰 바꿨어요 4 ........ 2012/07/30 2,004
136475 박태환을 이유도 없이 탈락시켜 놓고 이의 제기하니 오심이었다.... 2 ... 2012/07/30 1,893
136474 고깃집에서 나오는 양파채와 부추? 4 양념 2012/07/30 2,917
136473 인천 공항 매각 티아라~~ 인천 공항 매각 달아주세요~~` 4 인천티아라 2012/07/30 1,023
136472 김재철 휴가갔음..MBC 올림픽 중계 난리 난 이때;; 왜? 아마미마인 2012/07/30 935
136471 딱 알겠네요. 티아라글이 계속되길 바라면서 계속 글올리는 자들... 13 일베였군.... 2012/07/30 2,163
136470 아크릴90% 마10% 이거 손빨래하면 줄어드나요? 3 세탁법문의 2012/07/30 1,247
136469 수공 4대강 주변개발 착수- 5천억 회수하겠다며 4조3천억 투자.. 1 sooge 2012/07/30 715
136468 티아라 사건은 집단 마녀사냥, 이지메로 보이네요. 71 시민만세 2012/07/30 12,288
136467 11월의 샌디에고 2 미국초보 2012/07/30 882
136466 우리함께 생각해봐야 할듯, 왜그래여 2012/07/30 741
136465 이딸라/아라비아핀란드 서울에서 오프라인으로 볼 수 있는 곳 있나.. 2 질문있어요 2012/07/30 2,167
136464 만약 자녀가 연예인한다고하시면 어쩌실꺼예요? 7 dusdn0.. 2012/07/30 1,874
136463 무선전화기 추천바랍니다~~ 준스맘 2012/07/30 685
136462 아기매트 필요할거 같은데 어떤게 유용할까요? 4 결정장애 2012/07/30 910
136461 영어로 인사 어떡해 하나요 도와주세요 1 사랑스런 그.. 2012/07/30 683
136460 인천공항 중요시설 매각한다네요... 결국은 지네들 멋대로 다하네.. 후리지아 2012/07/30 714
136459 시누이 7명에 외아들 26 토리 2012/07/30 6,351
136458 누가 그러던데 4G는 LG U+가 제일 빠르다고..? 7 ... 2012/07/30 1,214
136457 이것도 자존감인지..랑 관련있나요? 3 안좋은일 2012/07/30 1,216
136456 삼성 갤3는 어디서 앱을 다운받나요?? 1 에구.. 2012/07/30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