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하고, 기다리고, 인내하고, 믿음을 다짐하며(남편과의 관계)

넋두리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2-06-11 14:51:38

결혼 16년차 (40대 중반)두아들을 둔 직장맘입니다.

중딩으로  두아들과, 자리잡힌 직장생활...

역시 40대 중반의 중견기업 부장으로 있는 남편.

경상도 보수적인 남자. 5명  시누에 외아들이죠..

외모 ...작은 키, 얼굴은 보통, 성격은 밖에선 좋아요...

흠 ...집에선 ?????

때론 작은 배려로 날 놀라게 하기도 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 여겨지지만,

어떨땐 완전 차가운 냉혈인간을 느끼게도 하는 사람.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

하지만 고집이 있어 가분장적인 면으로 아이들과 제가  힘들어 하는 면이 있어요...

 

예전엔 수더분한 성격에 옷타령, 반찬타령, 없었어요...

지금은 반찬이 별로면 먹고 오는 일이 많아요..아주 가끔은 먹을 것이 없어  밥을 걸른다고 하지요...

또한 옷이 없다며 자주 옷타령을 해요..부쩍...

아주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메이커로 입을 옷은 적당한 편인데^^^::

 

주말에 혼자하는 외출이 한달에 한번정도는 생겼어요...

등산이 주로(친구들끼리, 일로 알게 된 친한 동료들과)

 

아래 글처럼 오피스와이프????인지는 모르지만 부쩍 챙겨주는 부하여직원도 생겼구요..(간식, 귀가확인)

어쩌다 들여다본 카톡으로 한두번 더 보다 자꾸만 신경을 쓰고 의심을 하는 제 자신땜에 이젠 보지않지만

(혹시 제가 울리는 자기 핸드폰을 들면 신경질을 부려요)

한 사람은 일을 너무 잘해서 빨리 결혼을 시켜 붙잡아두고 싶다며 제게 동료남자직원을 소개하라고 종용도...

워낙 승진같은 일도 제게 말하지 않던 사람이라(집안 분위기가....시아버님의)...

 

부부관계는 원만해요...

주말이면 둘이만 외출도 종종

웃기지만 밤일 역시 신혼 못지 않구요...(주2~3회)

하지만 항상 뭔가 거리감을,  아니 남편이 제게 오픈하지않는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 있는 건 사실이네요...

 

나이에 따른 변화일까요?

저도, 남편도 이런 생각과 행동들?

나 아닌 다른 사람이기에 모든 걸 소유하고 알수는 없지만 ... 그래도 어떨땐 힘들어요..많이

 

다른 부부들도 이런 변화를 겪는 걸까요?

 

 

 

 

 

IP : 14.36.xxx.193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576 중2인 아들의 수학 좀 봐 주세요 2 긴장모드 2012/07/14 1,691
    130575 보령 머드축제 가보신분 어떤가요? 4 밀빵 2012/07/14 1,972
    130574 옆의 베스트글 보고......... 1 별의 별 사.. 2012/07/14 1,650
    130573 중국남방항공 타고중국갔는데 6 참나 2012/07/14 2,618
    130572 어린이집 문제에요. 아이가 어린이집 선생님을 싫어해요. 15 lust4l.. 2012/07/14 7,306
    130571 앞치마 좀 골라주세용.ㅜ.ㅜ 8 앞치마 2012/07/14 2,171
    130570 이런 사람은 어떻게 대해야될까요? 4 .... 2012/07/14 2,072
    130569 캐나다 BC주 감자칩 절도사건, 전세계의 화두에 올라 2 2012/07/14 2,526
    130568 아이고 내 팔자야.... 정말 맘잡고.. 2012/07/14 1,847
    130567 7세 남아 책 좀 추천해주세요.. 1 잠이 안와요.. 2012/07/14 1,468
    130566 제가 법정에서 본 판사는 재치 있고 유쾌했어요. 1 .... .. 2012/07/14 2,417
    130565 혹시 켈리포니아 얼바인이라는 도시에 살아보신 분?? 7 미미 2012/07/14 5,739
    130564 저희집보고 빈대가족이라네요~~헐 3 짬뽀 2012/07/14 8,522
    130563 젤리 만드는 한천은 어디서 살까요? 4 한천 2012/07/14 1,792
    130562 15년 해외생활하다 취직되어서 귀국하는데.. 연봉 좀 봐주세요... 12 Traxxa.. 2012/07/14 5,265
    130561 [한 표 부탁드립니다] 미 의회, 위안부 결의안 폐기가 되어가고.. 4 사파다이아 2012/07/14 1,073
    130560 생색내는게 참 힘든 거 같아요 9 바보 2012/07/14 3,595
    130559 저는 TV중독입니다...... 4 바스키아 2012/07/14 2,224
    130558 사방 팔방이 방사능구멍이네요.-경주 방폐장은 완공후에 물에 잠긴.. 1 녹색 2012/07/14 1,890
    130557 이혼 생각 중입니다. 28 더 이상 2012/07/14 12,122
    130556 직장맘님 직장게실때 아이들은 누구와 어떻게 지내나요? 고민중 2012/07/14 1,591
    130555 걸핏하면 죄송해요~ 하는 6살 아들.. 3 000 2012/07/14 1,945
    130554 아파트에 알뜰장이 서는데요. 3 이런거 좀 .. 2012/07/14 2,074
    130553 지금보니 추적자검사 주기자닮았네요. ... 2012/07/14 1,382
    130552 엄마의 지인님 글 읽고.. 6 저도.. 2012/07/14 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