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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길냥이가 새끼 낳았다는...

^^ 조회수 : 1,066
작성일 : 2012-06-07 15:06:24

어제 길냥이가 새끼 낳았다는 글 올린 사람이에요.

어떤 분이 쓰신 것처럼 사료 경단 만들려다가 사오는 걸 깜박했어요.

근데, 갑자기 냉동실에 북어가 있는 게 생각이 나서 오늘 아침에 잘게 썰어서 부글부글 끓인 다음에 식혀서 갖고 나갔어요.

엄마 냥이랑 아기냥이들 있는 곳 보니 안 보이길래 산책갔나보다 하고 가까운 곳에 놔주고 왔는데,

조금 후에 다시 가보니 줄어들었네요. 먹었나봐요!! ㅎㅎㅎ

그리고 두어시간 후에 다시 가보니 말끔하게 다 먹었더라구요. ㅎㅎㅎ

오늘 저녁에도 다시 한번 갖다줘보려구요.

가끔 고양이들이 쓰레기 봉투 뜯어서 싫다는 분이 계신데, 그건 냥이들이 먹을 게 없어서랍니다.

길고냥이들이 복부만 뿔룩 나온 게 다 그런 음식 쓰레기 뒤져 먹고 살아서 염분이 몸에 축적되서 그런 거래요.

냥이들에게 먹을 걸 제공해주면 쓰레기 봉투 뜯지 않거든요.

전 가끔 먹이도 주고 물도 주는데 주기적으로 와서 먹는 애들 보면 정말 허겁지겁 먹어요.

(물론 다 먹었나 확인하고 그릇은 깨끗이 치웁니다.)

아가들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만이라도 먹을 걸 갖다주고 싶네요.

 

IP : 210.205.xxx.2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2.6.7 3:13 PM (211.246.xxx.72)

    원글님 복받으세요!!!^^
    어미냥이 거기서 좀 오래 버텨줬음 좋겠네요.
    제가 주는 어미냥은 사료 매일 챙겨줬는데도 오일정도 있다가 아기냥 데리고 다시는 안오네요ㅠ

  • 2. ^^
    '12.6.7 3:35 PM (118.32.xxx.209)

    복 받으세요~ 저도 사료랑 캔이랑 주는데 이녀석들이 요즘 사료를 잘 안먹어서 걱정이에요.
    가끔 닭 삶아서 주는데 인기가 제일 좋습니다.

  • 3. ..
    '12.6.7 3:36 PM (118.33.xxx.104)

    원글님 감사합니다:)

    여기저기 아깽이들 소식이 들려오는 시즌인데..원글님 덕분에 어린 생명들과 어미냥이 한걱정 덜었겠네요. 복받으세요!!

  • 4.
    '12.6.7 3:46 PM (223.33.xxx.132)

    천사가 요기잉네*

  • 5. 야옹
    '12.6.7 4:55 PM (182.212.xxx.15)

    차가운 길바닥에서 새끼 나은 어미 길냥이에게 그래도 원글님 같은 분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네요.
    새끼 낳고 기운도 없을텐데.....
    정말 고마운 분이시네요.
    요즘 동물학대 사건들 종종 일어나지만 원글님 같은 분들이 계서서
    그래도 세상이 살만한거겠지요.
    대대손손 복 많이 받으세요.

  • 6. ..
    '12.6.7 5:52 PM (1.230.xxx.146)

    저도 어제 올리신 글 보고 어찌됐을지 궁금했어요. 대대손손 복받으실 겁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7. >>*.*
    '12.6.7 7:28 PM (114.29.xxx.30)

    복 많~이 받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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