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지금 가출상태예요

야행성 조회수 : 2,332
작성일 : 2012-06-03 23:25:19
저희 남편은 주말에 나가자는 말을 안하면
절대안나가요 초등생이랑 유치원생 하나씩 있는데
주말계획도 한번 먼저 세운적없고 늘 제가 끌고
다니는편이지요. 같이 나가면 전 아이들과 좀 있는대로 즐기려고 하는데 남편은 조금이라도 길이 막히거나 피곤하면 엄청 궁시렁대요 어제 오늘 내내 집에 있다가 오늘 오후 4시경에 강변가서 연날리고 저녁이나
먹으려고 했는데 아이가 말을 안듣더라구요
그래서 싫은소리를 좀 했더니 (계속 집에서 부딪히니까 온식구가 신경이 예민한 상태였어요) 남편이 저보고 아이야단 친다고 뭐라하네요 것도 애들앞에서요
한시간 정도 방문잠그고 있다가 속이터져서 나와버렸어요 나와서 혼자 저녁먹고 커피마시고 길거리에서
옷구경 사람구경 실컷했어요 화해도 없이 서로 냉랭하게 지내다 그냥 아무일없이 지나가겠죠 결혼 14년..
외로움도 지긋지긋해요

결혼 14년...외로움도 지긋지긋하네요
IP : 125.129.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3 11:32 PM (124.56.xxx.147)

    조용히 따라와 잘놀아주면 모르는데 원글보니 궁시렁대고 짜증내고 하나봅니다.
    진짜 화날만 하시겠어요

  • 2. 착한남편
    '12.6.3 11:37 PM (119.149.xxx.243)

    원글님 맘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궁시렁대면서라도 나와주는건 착한남편이에요
    날잡아먹어라~ 하고 침대 붙어서 안떨어지는
    나무늘보도 울고갈 남편도 있답니다.

  • 3. 저도14년차
    '12.6.3 11:39 PM (14.39.xxx.62)

    위기같아요 이시기가..힘들어요 이혼생각이 간절해요

  • 4. 원글
    '12.6.3 11:44 PM (183.96.xxx.171)

    아이들이 안됐어요 주말마다 엄마아빠가 티격태격하니 ...눈치만 보고 있어요. 주변엔 캠핑이니 낚시니 아빠가 나서서 데리고 다니는집들이 천지인데...

  • 5. 저도 가출.
    '12.6.4 12:08 AM (116.124.xxx.95)

    저도 부부싸움하고 사는게 서글픈거 같아서 나왔는데 갈데가 없어 더 슬프네요.얘생각하며 경제적인거 생각하며 다시 돌아오는길이 답답합니다.내돈으로 얘키울 능력있었으면....전 결혼M12년차

  • 6. 30년째 외로움
    '12.6.4 12:09 AM (222.238.xxx.247)

    요몇일 가출하고 싶었고 지금도 가출하고싶은데 두강아지와 화분들때문에 주저앉아있네요.

    외로움이란 병은 언제쯤 없어질까요?

  • 7. 원글님
    '12.6.4 12:35 AM (211.234.xxx.129)

    이제 집에 들어가셨죠~?!
    일단 아무생각말고 푹 주무세요.
    그럼 좀 괜찮아지잖아요^^;;;;

  • 8. ㅇㅇ
    '12.6.4 9:09 AM (124.52.xxx.147)

    저는 딸아이 독립하면 가출할까 생각중이에요.^^ 조기 아래 남쪽으로 가서 방얻고 내일하면서 사는게 어떨까.....남편과 멀리 떨어져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529 친정식구들하고만 해외 여행 다녀와서... 17 불편해 2012/06/25 5,127
123528 호주 사는 지인이 오는데요. 음식 2012/06/25 1,294
123527 가와이 피아노 어떨까요? 5 그랜드피아노.. 2012/06/25 7,155
123526 어제 남자의 자격~ 보셨어요?? 팔랑엄마 2012/06/25 2,065
123525 해외택배팁 정보 구해보아요 택배 2012/06/25 1,362
123524 사실혼관계에서~ 11 죽지못해 2012/06/25 3,522
123523 전라도 광주 여행할만한 곳은요? 3 베로니카 2012/06/25 4,831
123522 동물농장 '총명이'와 '축복이' 그리고 우는 개 18 패랭이꽃 2012/06/25 5,300
123521 6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6/25 1,601
123520 주차 중 접촉사고... 조언 부탁드려요 2 초보운전 2012/06/25 2,426
123519 영어한문장 해석부탁드려요.^^ .. 2012/06/25 1,396
123518 음주운전 욕여사 진상녀 2012/06/25 1,803
123517 너무 좋아요. 빠져 들어요.. 3 달콤한 나의.. 2012/06/25 2,219
123516 길냥이가 새끼들을 데려왔어요. 5 gevali.. 2012/06/25 2,856
123515 아파트 공부방 과외 괜찮을까요? 16 ... 2012/06/25 9,665
123514 쿠쿠에 물넣고 감자 취사 버튼눌렀는데 소리 2012/06/25 2,638
123513 연극 지각했다는 글 어떤거였나요? 12 궁금해서 잠.. 2012/06/25 4,294
123512 아기가 쇠맛에 중독됐나봐요! 9 식성최고 2012/06/25 4,748
123511 시부모님께서 잘해주시는데 어려워요. 4 ㅇㅇ 2012/06/25 2,774
123510 서양임산부들은 임신중에 와인마시나요? 12 서양임산부 2012/06/25 21,115
123509 엑스포 KTX로 보러가려면요... 2 곰이 2012/06/25 1,561
123508 동네가 천호동 주변인데 인육 관련 기사 보니 무서워요... 6 ***** 2012/06/25 4,063
123507 방금 드라마스페셜 '리메모리' 보신분들 3 두라마 2012/06/25 2,925
123506 독서실에 아이들 5 beney 2012/06/25 2,372
123505 8세 아이 한글가르치다가 복,짱,터져요.. 14 아흑 2012/06/25 7,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