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에다 속상해서 한마디 해주고픈데요

*** 조회수 : 1,625
작성일 : 2012-05-29 12:15:41

살고 있는 집이 오래된 빌라인데요

장마전에 방수를 해야 한다고 7가구에서 돈을 걷어 공사를 한다네요

옆집이랑 그 아랫집 지하에서 작년 여름에 비 많이 올때 벽에서 물이 샜다고요.

네. 필요하면 공사해야죠.

그치만 돈을 집집마다 걷어서 해야 한다면 양해를 구하거나 협조를 바라야 하는거 아닌가요?

여러 군데 견적 받아서 200만원에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30만원씩 내래요.

본인들 필요해서 공사하면서... 우리집, 아랫집, 윗집, 꼭대기 전혀 비 샌다는 말 없으면...

그 집들은 불필요한 지출이 생기는 거니까 미안해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듣자하니 제가 늘 집에 있으니 젤 먼저 우리집에 돈 얘기를 한거 같은데요

이 곳 거주자들 중 저희집이 젤 나이가 젊으니 만만하게 보고 저리 말하는 걸까요?

같이 오신 지하 아저씨는 그래도 오래 된 집이라 방수가 필요할 거 같다.. 그러시며 좀 미안해 하는 기색이 보이는데

옆집 아주머니는 아주 당연하게 돈을 받아내겠다는 듯.

 

가을쯤에 이사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돈 들이기 싫었거든요.

 

생각할수록 뭐 이런... 매일 웃는 얼굴로 꼬박꼬박 인사하고 다녔더니 제가 만만하게 보인건가,

돈도 돈이지만 내라면 내지 뭔 잔소리냐 이런 뉘앙스라서 기분이 나빠요.

 

혹시 건축한지 10년 이상된 건물은 건축법에 방수를 다시 해야 한다 이런 조항이 있을까요?

30만원 드리긴 드리겠지만 옆집 아주머니한테 꼭 한마디 하고 싶어요. 흑.

 

IP : 182.218.xxx.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2.5.29 12:22 PM (182.218.xxx.56)

    저희 경우는 누구네 집 때문에 다른 집에 물이 샌다. 이건 아닌거 같아요.
    벽에서 빗물이 흐르다 집 안으로 새어 들어가는 상황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보아하니 공사 현황 얘기해달라고 하면 아마 뒷통수 한대 맞을 거 각오해야 할거예요.
    옆집 아주머니 성격으로 보아.

  • 2. ..
    '12.5.29 12:24 PM (120.142.xxx.31)

    우리도 30 씩 걷었어요, 천만원이 든다더군요,
    빌라, 암튼 내역서 출입문앞에 한동안 걸려있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508 시어머니 대장암 3 지바&디노조.. 2012/07/17 3,106
131507 (질문) 세탁소 부주의로 망가진 운동화 1 여름 2012/07/17 1,216
131506 낯 뜨겁지 않다" 동거 이젠 현실이고 시대적 대.. ...시대 2012/07/17 1,456
131505 고2딸이 렌즈 끼고 싶다고 하는데 16 조언부탁 2012/07/17 2,511
131504 비행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나요? 12 보나마나 2012/07/17 25,969
131503 바나나 진상 아줌마 6 마트에서 2012/07/17 3,782
131502 남편이 컴으로 게임하느라 한달에 몇십만원씩 쓰는데 어떡하죠 13 ... 2012/07/17 2,450
131501 골든타임 보세요?? 1 가짜주부 2012/07/17 1,457
131500 위안부 소녀상 특급경호, 쩝 참맛 2012/07/17 897
131499 칼국수, 수제비 국수용 다대기? 양념장 만드는법 아시는분~ 5 ........ 2012/07/17 12,254
131498 30 후 40 초 남자 시계추천이요 2 시계추천 2012/07/17 2,368
131497 남편 출근하고 ebs영어방송 듣고,,이제 자러 갑니다. 10 축축한 화요.. 2012/07/17 3,300
131496 외국대학 나오면 대기업 잘가나요? 16 와소시리어즈.. 2012/07/17 6,871
131495 7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2/07/17 908
131494 열정의 대상, 중독의 심리학 .. 2012/07/17 1,348
131493 상가 주차 관리인분들의 반말... 3 트뤼포 2012/07/17 1,813
131492 중학교1학년 아들의 충격적인 성적... 33 현명이 2012/07/17 26,653
131491 우리 시어머니,,, 새누리당이 집권안하면 대한민국은 빨갱이들에게.. 10 에뜨랑제 2012/07/17 2,300
131490 꿰맨 상처에 듀오덤은 안된답니다 ㅜㅜ 6 차이 2012/07/17 23,705
131489 폴로사이즈좀 알려주세요 2 아이셋 2012/07/17 1,180
131488 고기반찬 중간 후기. 루덴스 2012/07/17 1,430
131487 청와대-검찰-방송3사 의혹검증도 돌려막기?! yjsdm 2012/07/17 1,208
131486 느려지는 보행속도, 치매 예고신호? ㅎㅈㅁ 2012/07/17 1,454
131485 상가주차 관리인들 왜 이리 텃세?부리나요?? 6 ... 2012/07/17 2,200
131484 요즘도 개구리보약 먹나요? 5 하늘 2012/07/17 3,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