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1학년, 다들 받아쓰기랑 단원평가 100점 받아오나요?

답답이 조회수 : 4,265
작성일 : 2012-05-25 11:58:44

답답해 죽겠어요.

받아쓰기는 100점, 아님 90점.

수학 단원평가는 최하 75점까지도 받아오네요.

애가 성격이 좀 급한 거 같아요. 문제를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꼼꼼히 읽지도 않아요.

유치원때까지는 시험을 안봐서 늘 똑똑하고 야무진 줄로만 알았는데

초등학교 들어가면서 제가 둘째를 낳아 제대로 못봐줘서 그런 건지

완전 덜렁이에 놀이터에서 노는 것만 좋아하고 친구들 좋아하고 그래요.

동네에서는 씩씩하게 잘 노는 여자애로 통한답니다 ㅜㅜ

학원은 태권도ㅜㅜ, 미술, 피아노 다니구요.

영어학원 다녔었는데 어렵고 원어민선생님 무섭다고 해서 관뒀어요.

저도 둘째 때문에 영어학원 숙제랑 복습해주기가 부담스럽기도 했구요.

 

저는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80점대는 거의 받아본 기억이 없구요,

애 아빠는 학창시절엔 공부안하고 놀기좋아하는 아이였대요.

이거 아빠 닮아 그런 건지,

우리애만 점수 이런 거에요?

붙잡아서 학과공부시켜야 하는 건가요??

 

참, 지금 집에서 제가 따로 계산연습용 문제집이랑 영어 독해집 하나 같이 하고 있어요. 거의 매일이요..

IP : 115.137.xxx.20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25 12:05 PM (14.53.xxx.112)

    울 아들내미 어제 받아쓰기 30점 받아왔어요
    엄마 나 글씨는 다 잘 썼는데 띄어쓰기 틀려서 그런거야 이거 사실 100점이야 이런 녀석도 있습니다
    학교 잘 다니는 것도 기특해서 1학기는 서로 맘 편안히 지내기로 했어요 건강하고 잘 놀면 됐죠
    매일 꾸준히 엄마랑 하는 게 있으니 팍 튀어 오를 날이 있을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2. 헐~!
    '12.5.25 12:33 PM (1.225.xxx.126)

    초1인데 그걸 뭘 걱정하세요?
    그리고 학원요??
    지금 하는 정도면 너무너무 충분한 걸요.

    너무 공부 공부하면 아이나 부모나 다 힘들고 불행해져요.
    제 학년에 맞게 교과서 읽고 풀고 하면 되지요.

    저희 애는 초 5부터 학원 다녔는데...(현재 중1 상위 1%/ 영어만, 다른 과목은 아직 학원 안보내봤어요)
    그동안 선생님들 왈, 수업시간에 무지 집중 잘하고 재밌어한대요.
    그럴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학원 안다녀서 선생님께 듣는 얘기가 새롭기 때문이라네요.
    본인이 말하는 것도 그렇고 선생님들도 그러시구요.

    학원 다니면 학교 공부 우습게 알고 재미도 사그라들고 같은 것 두 번 이상 지겹게 듣느라 시간 낭비되고ㅠㅠㅠㅠ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단, 지금 하시는 정도 집에서 수학 문제집, 영어는 재미난 비됴 시청과 쉬운 책읽기 정도면 될 듯해요.
    매일매일 조금씩, 쉬지 않고 계속요.

  • 3. ㅎㅎ
    '12.5.25 12:48 PM (115.140.xxx.84)

    저기위에 받아쓰기 30점받은 아들 귀엽네요.
    애들은 그저 낮에 잘 뛰놀고 밤에 잘자는게 최고에요.

    이제 1학년이구 또 너무 못하지만 않는다면 왠만하면 학원은 보내지마셔요.

  • 4. 잘하구만
    '12.5.25 1:34 PM (124.54.xxx.39)

    원글님 자녀분 잘 하는 편이예요.
    아직 1학년이쟎아요.
    이 성적이 쭉 간다는 보장도 없는데요 왜 그리 조급하신지..
    저희 아들은 받아쓰기는 계속 백점이고, 수학은 한두개 틀린 적도 있고 백점 맞은 적도 있는데
    어제의 백점이 오늘 백점도 아니고 다 달라요.
    수학이 순수 수학이 아니라 언어 능력이라 애들이 이해하기 힘들죠.

  • 5. ^^
    '12.5.25 2:14 PM (119.70.xxx.232)

    제가 받아쓰기 전날 봐주면 100점 단원평가 문제풀이 한번 해주면 100점 ...
    1학년은 엄마가 봐주냐 안봐주냐...따라 달라요.
    받아쓰기 안봐주면 80점... 단원평가도 80점대로 받아오기도 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0707 나이 드니 서럽네요..거울보기도 두렵고~ 3 말똥구리 2012/07/14 2,463
130706 bc카드 재발급받았는데요 사용등록 2012/07/14 1,538
130705 골프장에서 오고 있는 남편이 시댁갈 준비 하래요 7 whatca.. 2012/07/14 3,325
130704 로드샵 ) 이니스프리 세일 중인 거 아세요 ? 7 오늘 내일 2012/07/14 2,571
130703 예전드라마 사랑과 진실 결말 아시는 분 계세요? 4 김수현작가 2012/07/14 7,558
130702 아래집인지 라면끓여드시나봐요 12 비도오는데 2012/07/14 4,486
130701 아들이랑 안놀아주는 남편... 정말 꼴보기 싫어요. 2 -- 2012/07/14 1,882
130700 구회말 투아웃 보셨던분 2 .. 2012/07/14 1,211
130699 조선족들이 한국 국적 따는게 어렵지 않은것 같던데요? 1 국적 2012/07/14 1,315
130698 (필독) 외국인 노동자에게 일자리 전면 오픈(금융,보험,부동산.. 47 난리브루스 2012/07/14 10,235
130697 박지성씨와 배모양 사귀나요?? 6 국민시누이 2012/07/14 8,745
130696 전세집 나간나고 주인에게 통보할 때요 2 어른으로살기.. 2012/07/14 1,809
130695 지금 ktx 타고 부산가고있는데 3 Ktx 2012/07/14 2,183
130694 상가 재산세 어떻게 산정되나요..? 4 ... 2012/07/14 9,135
130693 대전 유성구쪽 산부인과 혹시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으신분요..... 1 괜히 2012/07/14 1,283
130692 풍요 속의 굶주림과 죽음, 그 배후는 거대 금융자본과 다국적기업.. 샬랄라 2012/07/14 1,290
130691 고등학생들 매점 이용문의요 5 매점 2012/07/14 1,404
130690 코스트코에 슬라이스아몬드도 파나요?? 4 푸푸 2012/07/14 1,832
130689 이럴경우 방문교사 바꿔달라하면 진상될까요? 27 -- 2012/07/14 3,569
130688 푸드프로세서로 아몬드 슬라이스 가능할까요??? 2 푸푸 2012/07/14 1,861
130687 유령 갈수록 짜증나네요 2 핸드폰두고뭐.. 2012/07/14 2,012
130686 합성섬유... 락스 희석한 물에 담궈도 되나요 2 락스 2012/07/14 1,549
130685 불쌍한 우리 딸..ㅋㅋㅋ 5 으악..! 2012/07/14 2,868
130684 차에서 좋지않은 냄새가 나요... 1 나무 2012/07/14 1,540
130683 아 좀 그만먹어 이 돼지야 11 .. 2012/07/14 4,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