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7살 우리 아들 좀 봐주세요..

고민스러워요 조회수 : 1,293
작성일 : 2012-05-18 22:14:06

장난끼  심하고  노는거 좋아하고  그런 아들인데요..

6살부터  오전은  일반 유치원..오후는  영어공부하는  어학원 보내는데요...

애가 12월생이고  남자  아이라  키워보니  좀  느려요..덩치는 크지만  하여튼 1,2월 생이랑은

학습면에서  좀 차이나더라구요..

6세때도  어학원  좀 어렵다했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잘 다녔구요...

7세때  계속  보낼까??말까??고민하다가  이왕 시작한거..싶어서  계속 보냈는데요...

애가 읽는거는  잘해요..스피치  대회에서  얼마전에  상도 받아오구요..

근데,  문법을  다루고  문법이  많이  들어있는  영어 교재를 공부하고  쓰고  영작하고 하는데..

애가 집에와서  제가 시켜보면  정말  하나도 몰라요..그리고  요근래에  자기는 너무 힘들다고..

테스트했는데..정말 너무 어려워서  이제 그만 하고싶답니다...

제가 봐도  저희  중학교때 했던  문법을  약간은  그림이랑  재밌게 표현은 했지만

애가  5월 부터 힘들어하던데요...

저 마음 바꿔서  그만  보내고  집근처  일반 유치원  보내는게  나을까요??

오늘  원에  전화해서 상담하니  선생님은  자기가 보충을 해서라도  꾸준히 시키는게  나을꺼라..

하시지만 ..별로 보충을  해줄 시간도 없고  울애가  지금도  어려워하는걸  계속 진도  나가긴 어려운것 같아서요...

저 애를   7살 까지밖에  안키워봐서  뭐가 현명한 선택인지를  모르겠어요..조언 부탁드려요...

애는   다른곳에 가든지..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어린이집으로  가고싶다고하네요..

IP : 119.201.xxx.15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5.18 10:32 PM (221.146.xxx.119)

    선생님 당연히 꾸준히 시키라고 하죠.
    아이가 싫다잖아요.

    아이가 초2인데요. 주변 친구보면 영어가 너무 어려워서 쉬는 아이들이 종종있어요.
    일찍 시작하면서 교재 자체가 어려워 지니 읽을수는 있지만 내용을 잘 이해 못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도 버거워 하고 당분간 쉬는 아이들도 생기고요.

    그거 보면 일찍 시작해서 잘 따라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것 같아요.
    한 아이는 무척 똑똑한 아이인데 첨에는 영어르 좋아해서 영재인지 알았을 정도에요.
    유치원때 욕심 부리면서 스스로 더 알고 싶어하고 잼있어 하고.
    엄마가 욕심이 많은 스타일도 아니여서 그저 아이가 해 달라는 데로 교육시켜 주었는데

    2학년 되니 너무 버거워 하고. 학원 어려워 해서 1대1 원어민 붙어 줬는데도
    아이가 그만하고 싶다고 했다네요.

    그래서 지금 쉬고 있어요. 다 까먹고 있다고.. 쉬운 학원이라도 보내고 싶어하는데
    아이가 영어를 너무 지긋지긋해 해서 하고자 할때까지 방치할꺼라고 하네요.

  • 2. 나거티브
    '12.5.19 12:19 AM (125.181.xxx.4)

    일곱살에 문법은 좀 어렵지 않을까요?
    그걸 다 잘 따라가는 아이들도 있긴 있겠지만, 그 나이에 영문법 배우는 게 영어공부에 결정적이진 않을 것 같아요.

    제 아이도 12월생 7살인데... 몸 쓰는 학원 하나 다닌지가 6개월 좀 넘었고,
    한자 학습지 시작한 게 한달 정도 되었어요.
    피아노도 가르치고 싶은데, 학습지 적응되는 거 몇 달 지켜보다가 시작하려구요.

    1년 전에 학원 보냈다가 적응 못해서 한달만에 실패한 적이 있어서, 제가 1년 기다렸어요.
    머리 쓰는 것 아니고, 적당히 아이들과 뛰어놀면 된다고 생각하고 보냈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었나봐요.
    굳이 아이가 벅차하는데 어딜 보내고 가르칠 필요는 아직 없는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3126 분당 인테리어 13 집장만 2012/05/24 2,907
113125 각시탈이 기대되요 2 드라마 좋아.. 2012/05/24 877
113124 이미숙 난 부끄럽지 않다 28 호박덩쿨 2012/05/24 10,138
113123 마늘쫑 장아찌 담글때 장물 뜨거운거 넣어야되나요? 5 도움주세요 2012/05/24 1,337
113122 옥탑방 어떻게 끝날까요? 16 .. 2012/05/24 2,501
113121 배용준이랑 이영애는 활동을 안하네요? 6 .... 2012/05/24 2,561
113120 남대문에 프로폴리스 팔까요? 5 시장 2012/05/24 1,221
113119 컴이 전체적으로 속도가 느린건 왜그럴까요? 3 속도 문제 2012/05/24 1,085
113118 한국IT전문학교라는 곳 아시는분 계세요? 대학 2012/05/24 1,427
113117 7부 셔츠나 블라우스 파는곳 귀염 2012/05/24 748
113116 이런말하는 상사 여우비 2012/05/24 741
113115 쌍커풀 재수술 고민 Love05.. 2012/05/24 1,018
113114 내아내의 모든것 강추! 10 지중해 2012/05/24 2,401
113113 중학생이 연산 안 되는 아이들도 많나요? 13 2012/05/24 4,801
113112 인터넷서 사진인화 할때요,, 2 2012/05/24 1,240
113111 저학년 아이가 놀렸던 기억 금방 잊나요? 2 초등4 2012/05/24 685
113110 인터넷 뒤지다가 충격적인 글들 8 심심 2012/05/24 3,752
113109 생강대신 생강가루 넣어도 되나요? 2 열무물김치 2012/05/24 3,193
113108 양수 터졌으면 출산 임박인가요?? 10 헬프미 2012/05/24 3,249
113107 하계 vs 석계 vs 길음,돈암 - 아파트 매매 지역 고민이에요.. 17 고민녀 2012/05/24 4,841
113106 장터에서 실컷 이거저거 묻고 잠수타는 사람은 18 아짜증나 2012/05/24 2,339
113105 컴터를 켜면 자동으로 뜨는 쇼핑물사이트 3 컴맹 2012/05/24 2,382
113104 다음 주 추적자 재밌을 거 같아요 추적자 2012/05/24 569
113103 '바디 오브 프루프' 재미있나요? 5 미드 2012/05/24 1,322
113102 그랜저 급으로 다른차는 뭐가있나요?? 8 조언부탁드려.. 2012/05/24 2,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