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와이셔츠 맞춤~

로라애슐리 조회수 : 1,631
작성일 : 2012-05-10 10:43:56

몇년 전 이태원 해밀톤에서

와이셔츠 3벌 맞춘 뒤로 안가봤는데,

아직도 하고 있겠죠.

 

작은 매장 한 쪽 벽에 색색깔 원단이 가격별로 쫙 걸려있고,

비좁은 매장에 사람들이(주로 화이트칼라 남성 분들)원단 고르느라고 정신 없는데

처음엔 어떤 걸 골라야 될찌 얼떨떨 하더라구요.

고민고민 하다가 스카이,화이트.체크 이렇게 3개((그 당시 3~4만원때)로 결정 한뒤

 치수재고 택배배송으로 예약 한 뒤에 왔던 기억이 나네요.

 

드디어 일주일 뒤에 택배가 온 순간

세상에서 하나뿐인 와이셔츠라고 생각하니까

신랑이 입으면서 기분 좋아  하더라구요.

무엇보다 소매에 영문 이니셜이  새겨져 있으니까(이건 맞출 때 신청해야 함)

더 뿌듯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니까  원단을 잘 골라야겠더라구요.

질리지 않고 무난한 원단이 최고 인 듯 해요.

너무 싼 원단은 구김 잘 가고 안 좋은 듯 해서 중간 가격으로 했는데 잘 선택했던 것 같아요. 

지금은 가격대가 더 올랐겠죠.

 

 

 

IP : 61.109.xxx.2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0 10:50 AM (121.160.xxx.38)

    아직도 있어요. 전화해서 물어보면 남편 사이즈 아직 갖고있을 수도 있죠. 울 남편은 제가 잘 안 다려준다고 폴리랑 면이랑 섞인 천으로 골랐었어요. 그리고 소매랑 카라만 흰색으로 맞추기도 하고.... 예전엔 거기가 제일 싼 집이었는데 요샌 그런 맞춤집이 많이 생겨서, 가격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 2. 명동
    '12.5.10 11:07 AM (123.109.xxx.131)

    에도 있어요 롯데백화점 맞은편 아웃백있는쯤에요 외환은행쪽 골목으로 가다보면요
    설명하기 애매하네요
    울 신랑도 매번 맞춰입네요 팔길이가 길어서요
    가격대비 괜찮은거같아요
    백화점 가판대에도 3만원은 넘잖아요

  • 3. ..
    '12.5.10 11:54 AM (221.151.xxx.117)

    남자들은 와이셔츠 잘 맞춰입으면 참 멋지죠. 저는 명동님과 다르게 남편 팔이 짧아서 ^^; 맞춰 입혀야 해요. 예전에는 그래도 기성복이 어떻게 맞았는데 요새는 젊은 친구들이 다 팔이 긴지 도통 안 맞더라구요. 계절 바뀔 때 몇벌씩 맞춰주면 엄청 좋아해요.

  • 4. 와이셔츠
    '12.5.10 11:54 AM (112.186.xxx.156)

    저는 울 남편 와이셔츠를 늘 가판대에서 골라줬거든요.
    남편도 자기가 좋아할만한 색상이나 무늬가 있으면 자신이 사기도 하구요.
    제작년에는 우리가 뭐 기념할만한 일이 있어서 연회에 가야 해서
    고급 와아셔츠를 두벌 샀는데 하나에 거의 10만원 씩이나 해서
    제가 남들은 이런거 사입나보다 하고 좀 남편한테 미안했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어느 여자분하고 얘기하는데
    그분이 어떤 다른 여자 흉을 보면서
    그 사람은 남편 와이셔츠를 가판대에서만 사준다고,
    남편을 그렇게 대접하면 안되는 거라고 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어요.

    가판대에서 와이셔츠 사는게 좀 그런건가 봐요.
    저는 와이셔츠 다리는 것만 해도 나는 할만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게 아닌가 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93 조카가 미운짓 할때면 다 나를 닮아 그렇다는 엄마 3 ... 2012/06/30 2,082
125592 짠돌이카페에서 본 카드 덜 쓰기 위한 첫단계.. 10 카드덜쓰는법.. 2012/06/30 8,379
125591 추적자와 유령, 다 잘 만들었네요.^^ 4 mydram.. 2012/06/30 2,175
125590 파프리카로 뭘 해먹을 수 있을까요? 9 비싸다 2012/06/30 2,636
125589 이제 시댁경조사때는 직계가족만 갈려구요.. 4 ... 2012/06/30 3,821
125588 사먹는 된장 어디가 맛있나요? 15 착한이들 2012/06/30 4,962
125587 컴퓨터 잘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15 컴맹 2012/06/30 2,042
125586 20년지기 친구와 단절한 일... 10 친구라..... 2012/06/30 5,507
125585 익스플로러 재설치 질문드려요 ~ 2 ㅜㅜ 2012/06/30 2,144
125584 너무나 다른 두 친구의 삶 5 유전의 힘인.. 2012/06/30 5,022
125583 쓴 맛 오이 5 생오이 2012/06/30 2,024
125582 빚이 집값의 70%가 생겼다면~ 10 어떻게해야... 2012/06/30 5,111
125581 유해성분 안들어간 샴푸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6/30 2,730
125580 어린이집 4 어지러워 2012/06/30 1,665
125579 가방살라다가 맘접고 짠돌이카페 텐인텐 등을 다시 가서 보고 있어.. 9 굳세어라 2012/06/30 4,768
125578 피아노 ... 2012/06/30 1,380
125577 고추장광고 너무 우아하게해서 별로에요. 10 ㅎㅎ 2012/06/30 3,600
125576 어제 tv에 나온 나경원 3 ........ 2012/06/30 2,625
125575 남편의 외도를 알게되었는데 너무나도 슬퍼요... 30 눈물 2012/06/30 22,154
125574 사이언톨로지교가 뭔가요? 5 소문.. 2012/06/30 3,597
125573 집 뒤에 있는 상가 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2 aaa001.. 2012/06/30 4,167
125572 체력 좋아지려면 운동이 갑인가요? 8 아녹스 2012/06/30 3,976
125571 효도는 셀프라는 말 너무 억지 아니에요? 44 이해안됨 2012/06/30 15,442
125570 이 우스개 소리가 생각이 안 나네요 4 하루세끼 2012/06/30 1,285
125569 저에게 용기와 힘이 되는 격려 좀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10 저에게.. 2012/06/30 2,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