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살 딸 아이때문에 웃었어요.

딸아이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2-05-04 13:06:47

예전에 한번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어린이집 5살 여아에요.

 

4살때 첨 등원 하고 나서 한달동안

"아주 나쁜 선생님이 있어! 아주 나뻐" 하길래

무척 걱정했었어요... 원장선생님을 말하는것 같더라고요.

 

한달간 무척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한달후에

"아주 나쁜 선생님이 있어! 정말 나뻐!" 하길래

왜 나쁘다고 생각하냐고 물어봤더니

 

"매운 김치를 자꾸 먹으래, 아주 나쁜 사람이야!" 그러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나서 어제.. 신세진것도 많고 해서 선생님들 간단하게 선물을 준비하고 싶었어요.

"oo야 너희 선생님 3분 다 귀고리 하시니?"

하고 물어봤더니

 

"한명은 남자인데 당연히 안하지." 그러는거에요.

"남자? 너희 여자선생님만 3명인데?'

그랬더니

"아니야 한명은 남자고 2명은 여자야. 원장선생님 남자야"

그러는거에요...

 

'아니야! 원장선생님이 밥도 해주시잖아. 여자 맞아"

했더니..

"요즘은 남자도 요리를 해, 남자 맞아"

 

그러네요.

자꾸 원장선생님을 오해하네요 ㅋㅋㅋ

다닌지 1년도 훨씬 지났는데 지금까지 원장선생님을 남자로 알고 있었나봐요.

원장선생님 그냥 평범한 50대 초반 정도 되어 보이시고

머리도 커트와 단발 사이에요.

딱 봐도 여자선생님인데 왜 오해를 하고 있을까요?

생각해 보니 거의 생활한복 같은거 입으시고 치마를 안 입고 다니세요.

그래서 그런가봐요.

IP : 218.152.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4 1:09 PM (58.143.xxx.140)

    잼있네요, 아이들 5 살만해도 참 천진난만하죠,
    우리 애 봐도, 말하는거랑 생각이 너무 순수하고 이뻐서, 커가는게 다 아까워요,

  • 2. ㅋㅋ
    '12.5.4 1:14 PM (59.18.xxx.207)

    아이의 눈으로 보니..^^; 넘 귀여워요~

  • 3. 팜므 파탄
    '12.5.4 1:19 PM (183.97.xxx.104)

    왜 남자라고 생각하는지 물어 보세요.
    재밌는 답이 나올 듯 ㅋㅋㅋㅋ

  • 4. 어머
    '12.5.4 1:3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ㅎㅎㅎㅎㅎㅎ 원장님 어쩔..

  • 5. 꿈꾸는자
    '12.5.4 1:54 PM (203.241.xxx.14)

    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3374 아파트 천고높이(천장) 몇 층 이상이 더 높나요? 3 82 2012/06/24 4,386
123373 누군가를 증오하는 친구 10 2012/06/24 4,477
123372 가전제품 싸게 사는 방법 알려주세요. 2 mjquee.. 2012/06/24 3,934
123371 욕실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요.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 4 바닐라 2012/06/24 2,072
123370 다이어트 약복용중인데 반전? 7 우울 2012/06/24 2,588
123369 치즈킹? 맛있나요? 드셔보신분들 궁금 2012/06/24 1,769
123368 옹기단지 어디서 사세요? 8 헌모앙처 2012/06/24 1,968
123367 아줌마들 참견이 고마울때도 있어요. 13 gg 2012/06/24 4,665
123366 요즘 금 사는거 어떤가요..? 3 ... 2012/06/24 2,470
123365 블랙독 보컬 찰지지않나요? 탑밴드 2012/06/24 1,449
123364 청어젓갈로 뭘 해먹으면 좋을까요? 청어 2012/06/24 1,829
123363 아파트 라인 반장 회비걷기.뱅킹은 어떤가요? 4 질문 2012/06/24 1,769
123362 올리브오일에 빵 찍어 먹을때 8 .. 2012/06/24 5,969
123361 82님들은 이옷 아실까요? 1 궁금해궁금해.. 2012/06/24 1,529
123360 몇달만에 남편과으이 잠자리에 갑자기 출혈이 있었어요. 1 약간 걱정 2012/06/24 4,151
123359 6개월 여아가 핏기가 비쳐요 2 어떡하나요 2012/06/24 1,420
123358 초등 아이들 컴퓨터 게임 몇분씩 하나요?? 1 허브 2012/06/24 1,236
123357 어제 세바퀴에 이혁재 진짜 나왔나봐요;; 4 2012/06/24 3,281
123356 드마리스 부페 어떤가요?(급질) 13 모임 2012/06/24 4,229
123355 2012 넥센 히어로즈 턱돌이와 함께한 여신급 시구녀(박시연시구.. 1 룰리엄마 2012/06/24 1,489
123354 아줌마말투... 34 . 2012/06/24 12,739
123353 코골이 수술 하신분 계세요? 4 논개 2012/06/24 3,046
123352 마늘 무게로 파는거요?? 1 초짜 2012/06/24 1,421
123351 튼튼한 지갑..? 8 지갑 2012/06/24 3,147
123350 은행직원이 대출을 법을 어기면서 많이 해주는것 어디로 신고하나요.. 6 부자 2012/06/24 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