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문에 부러운 친구 극복에 관한 글을 보고요...
1. 젼
'12.4.30 2:22 PM (199.43.xxx.124)전 애 둘은 꿈도 못 꿔요
지금 하나인데도 회사 다니면서 중국 아짐들한테 맡겨 키우는데
양가에서 도움 하나도 안 받고 남편이랑 번갈아 휴가내면서 해요.
지금도 회사 나와있긴 한데 주말 내내 애 안아주고 집안일 했더니 팔다리가 미친듯이 아픈데
회사 일도 짱 많네요.
그냥 저는 이게 내 의무다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좀 지나면 좋아지겠지 주문처럼 외우고 살아요 ㅠㅠㅠ
애 좀 크면 저도 홀가분하게 놀러다니고 문화생활도 좀 하고 하려고요.2. ..
'12.4.30 2:26 PM (175.113.xxx.13)약간의 요령이 필요해요.
저도 원글님처럼 두 애들을 키웠어요.
다 키워돈 지금은 다른 가족들이 와서 내아이 키우게 하지 않은게 넘 대견하구요.
여유있게 찻집에 가서 우아하고 교양있게 차 마시는 것은 아깝기만 합니다.
다 내가 떠맡았단 생각을 하고 다 내일이라고 생각하면 힘듭니다.
자꾸 주위와 비교하게 되구요.
아이들끼리 서로 잘 놀수 있다고 믿고 내가 아플때 병원에 다녀오시고, 나만의 이쁜 컵을 사서 좋아하는 차를 마시던가 테이크 아웃 해서 꽃들이 이쁜 공원에서 마시는 것도 좋구요.
나는 다른 사람들과 달라 하는 마인드. 자뻑 마인드도 좋아요.^^3. brams
'12.4.30 2:32 PM (222.236.xxx.164)저는 잘난 친구 안부러워한다는 말 믿지 않습니다. 그건 사람이라면 당연한 감정이거든요. 만일 그런 감정이 없다면 신선이거나 감정회로가 없는 무생물인거죠.
내가 가진 것보다 더 좋은 걸 가지거나 더 많은걸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질투를 느끼는 감정은 사람뿐 아니라 동물도 느끼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그러니 부러워하는 자신을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부러운 감정으로 인해 자신감이 상실되거나 우울하거나 자존감을 잃거나하는 내 삶에 피해를 받게되면 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 삶이 타인에 대한 질투로 흔들리기 전에 그 감정을 컨트롤할 필요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이라면 그걸 컨트롤하기 너무 힘들죠. 그래서 종교에 기대거나 뭔가를 배운다거나 몸매를 가꾼다거나 아이를 잘 키우는데 역점을 두거나 하면서 최소한 대리만족을 할만한 거리를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세상엔 저보다 잘난 사람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그 사람들보다도 최소한 뭐하나는 잘해보려고 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 그 조차도 저보다 많이 읽은 사람이 더 많더군요^^
살아가기 쉽지 않은 세상이에요ㅋㅋㅋ4. 좀 웃기는건
'12.4.30 2:39 PM (175.192.xxx.14)아무리 잘나고 빵빵한 연예인들끼리도 미모로 인해 시기와 질투가 장난 아니라던데
평범한 사람이 자존감 높다고 어느 클래스에 끼건 주눅들지 않는다는 말은 거짓말같아요.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 정말 상위1프로 클래스에 끼여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 보시기나 한건지..
사람들이 왜 끼리끼리 자기 수준에 맞게 모일까요.5. 원글님...
'12.4.30 2:48 PM (75.81.xxx.74)그냥, 안아드리고 싶어요. 많이 힘드시죠? 힘내세요. 하나님은 죽은 후에 공평하게 심판하시고 보상하신다니까, 잘나가고 성공한 사람들도 분명 죽게 힘든 날들을 언젠가는 겪으니까요...
6. 킬리만자로
'12.4.30 3:42 PM (210.96.xxx.8)흠...바로 윗님....
(종교가 없어 무지한 상태로 질문 드리는 것이니 고깝게 생각마시고요)
님께서 말씀하신 부분을 제가 이해하기로는
'현생에서는 힘든 삶, 편안한 삶이 따로 있으나, 죽고 나서는 공평하게 심판하여, 고단한 현생을 살았던 사람은 안락한 사후를, 편안한 삶을 살았던 자들은 지옥같은 사후를 맞게 된다'는 말씀인가요?
이게 표현만 점잖게 했지, 타인에게 저주내리는 것 아닙니까?
신포도도 아니고...넌 지금은 편하지만 죽어선 너무나 고통스럽게 살것이야...라고 위안 하면서 살아내라는 겁니까?
전 기독교인들 그 부분이 항상 이해가 가질 않아요.
제가 어리석게 해석을 하고 있는 것인지요.7. 윗분들 댓글보니..
'12.4.30 3:45 PM (121.182.xxx.36)도를 닦기보다는 현명하게...그냥 유유상종 모이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너무 친구중에 뛰어난사람이 있다면 아무래도 어울리기 힘든건 사실이에요..
나랑비슷한 수준의 친구가 젤 낫구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07826 | 한번에 한 가지씩!! | 정신없는 아.. | 2012/05/09 | 1,269 |
107825 | 감자 20킬로 요즘 얼마 하나요? 4 | /// | 2012/05/09 | 1,732 |
107824 | 고영욱 사귀자고 속여서 간음 12 | .. | 2012/05/09 | 4,516 |
107823 | 어버이날 친정엄마 선물을 좀 과한걸로 해버렸네요;;; 10 | 고민 | 2012/05/09 | 5,203 |
107822 | 7살 아이 둘이 영화 볼 수 있을까요? 3 | 아벤트 | 2012/05/09 | 1,018 |
107821 | [간절]하루40분...헬스시작하는데 운동요령 좀 도와주세요. 3 | ... | 2012/05/09 | 1,596 |
107820 | 얼룩 짤빼는 용한 세탁소! 추천바랍니다. 2 | 두둥실 | 2012/05/09 | 1,258 |
107819 | 화장실 천장 벽지에 곰팡이가 왕창 생겼어요ㅠ 도와주세용~ 4 | 곰팡이 싫어.. | 2012/05/09 | 11,732 |
107818 | 1588 - 0000 같은거 영어로 쓸때 앞에 82 붙여야 하나.. 1 | .. | 2012/05/09 | 1,030 |
107817 | 어린이집 선생님 선물 고민..세 가지 중 추천 좀 해주세요~ 2 | ... | 2012/05/09 | 1,783 |
107816 | 중2 여학생 취미용 바이올린 추천 해주세요. 2 | 은현이 | 2012/05/09 | 1,381 |
107815 | 거주차우선주차 2 | 질문 | 2012/05/09 | 1,169 |
107814 | 요근래에 도어락 달아보신분들..메이커랑 가격대 알려주세요. 2 | 도어락 | 2012/05/09 | 1,444 |
107813 | 100세 수명시대를 위한 수술, 보셨나요? 2 | 테레비에서 | 2012/05/09 | 1,747 |
107812 | 위로좀해주세요~ 2 | 마음이울적 | 2012/05/09 | 998 |
107811 | 초등 수련회때 핸드폰 가져오지 말라해서.. 9 | 수련회 | 2012/05/09 | 1,689 |
107810 | 美법원, 총기 위협 성폭행 경찰관에 75년형 | 세우실 | 2012/05/09 | 862 |
107809 | 사귀자는데요.. | 파랑이 | 2012/05/09 | 1,237 |
107808 | 엑셀에서 라운드업 좀 알려주세요 4 | 엑셀 하수 | 2012/05/09 | 2,671 |
107807 | 입맛 맞추기가... | 그넘의 | 2012/05/09 | 726 |
107806 | 고영욱 충격이네요 성욕이 무섭네요 18 | 아지아지 | 2012/05/09 | 20,201 |
107805 | 도와주세요 망친꼬리찜 3 | zz | 2012/05/09 | 875 |
107804 | 전업주부남편, 전문직아내 19 | 남과 다른 .. | 2012/05/09 | 6,362 |
107803 | 아이허브의 아사히베리다이어트... 3 | 카페라떼사랑.. | 2012/05/09 | 5,868 |
107802 | 나꼽살을 들으면 집값이 ㅜ.ㅜ 24 | 소시민 | 2012/05/09 | 4,5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