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행굴욕을 읽고....저는 마트 굴욕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12-04-20 17:52:37

은행굴욕을 읽고나니 기억나는것이 있어서.....

동네에 자주가는 소규모마트가 있는데요

평소에는 추리닝이나 모자티 잠바 이런거 입고 보통가잖아요

뭐 그렇게 친절하지도않고 그렇게 불친절하지도 않는곳이에요

그냥 건조한 대화정도...

그런데 지난겨울에 엄청 추웠던날이에요

엄마가 20년전 입었던 양털무스탕이요 목과 아랫단에 여우털 장난아니게

달린거....지금보면 완전 촌티나지만 그당시 한200정도 주었데요

그옷을 엄마가 버리겠다고 해서

촌티나지만 저를 달라고 했어요

추울때 장보러갈때 입겠다구요

그걸 입고 갔더니 계산원이 저를 이렇게 부르더라구요

"사모니임....~  안녕히 가세요,김씨아저씨 차까지 장본거 들어드리세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112.168.xxx.2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2.4.20 5:54 PM (175.112.xxx.103)

    여우털= 사모니임~~~~~~~

  • 2. 원글
    '12.4.20 5:55 PM (112.168.xxx.22)

    제 나이 37에......ㅋㅋㅋㅋㅋ

  • 3. 마트 직원분이
    '12.4.20 6:26 PM (112.151.xxx.112)

    고객이 돈이 많아 관리를 잘받아 젊어보이시는구나 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015 오만한 사람에게 추천할 책.. 7 2012/05/15 1,516
110014 김소은 얼굴에 손댔나요? 7 마마 2012/05/15 4,696
110013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걱정 2012/05/15 3,185
110012 딸문제로 오랫만에 올립니다 47 쪙녕 2012/05/15 6,641
110011 강남이 발달하고 집값 많이 나가는게 학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1 ... 2012/05/15 1,946
110010 아니 정말 답답하네요 3 수지여사 2012/05/15 1,182
110009 사회생활은 착한성격은 별로인듯해요 11 미미 2012/05/15 6,061
110008 이태원시장 2 알려주세요~.. 2012/05/15 1,773
110007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20 세련녀 2012/05/15 10,106
110006 외국 사는 초등학생 한국에서 다닐 대안학교 정보좀 4 대안 2012/05/15 1,556
110005 봉은사 부지보면 아무리봐도 너무 67 ... 2012/05/15 10,018
110004 아웃백 스테이크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어요.. 14 닉네임어려워.. 2012/05/15 6,123
110003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 2 ... 2012/05/15 1,076
110002 싸게 수리하는곳 3 캠리 2012/05/15 864
110001 주공아파트 나올려구하는데요... 1 비오는날 2012/05/15 1,572
110000 상가 수익률 몇%를 적정 매매가로 보나요? 1 맑음 2012/05/15 2,602
109999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843
109998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298
109997 또 한번 여쭤여...고추장은 어떤거 드세요~~~^^ 9 매콤 달달... 2012/05/15 1,889
109996 국어시험 반전글 ...넘 웃겨 ㅎㅎㅎ 9 .... 2012/05/15 4,201
109995 김소은 머리 어떻게 한거에요? 1 시근땀 2012/05/15 1,260
109994 사람 말 귀담아 안듣는 것도 병이죠? 9 미치고 2012/05/15 4,992
109993 돌복 고르는거 어렵네요ㅠ 7 마이마이 2012/05/15 1,355
109992 어디다 풀데가 없어서... (내용 펑 합니다) 3 .... 2012/05/15 1,062
109991 시부모님과 통화 한번만 하면 우울해지네요.. 4 푸른숲 2012/05/15 2,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