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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40대 아줌마 집..

화분 조회수 : 15,871
작성일 : 2012-04-19 09:50:58

공부 모임에서 알게 되서 집에 놀러 가게 됐어요.

정갈한 집에 따뜻하고 아기자기 하던데..

주방에 있는 양문 냉장고에 있는 뭔가가 눈에 띄더군요.

냉장고 측면에 식탁에 앉거나 현관에서 들어와 좌측으로 눈 돌리면 딱 보이는 위치에..

김현중군 대형브로마이드를 붙여 놨더군요.

예전 광고하던 핫썬? 치킨 사진인데 꽃다발을 주욱 내 밀고 있는 화사한 미소의 김현중..

어? 김현중이네요? 이렇게 말해지더군요.

네..제가 팬이에요. 이 사진이 너무 예뻐서..그리고 보면 꽃다발을 제게 주는 것처럼 기분이 좋아져요 그러대요.

늘 거기 사진이 붙어 있어 집안 사람이든 방문객이든  다 본대요.

글쎄..어떠세요..저는 괜찮던데요..이쁘고..

IP : 125.135.xxx.131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람소리
    '12.4.19 9:56 AM (125.146.xxx.197)

    이렇게 묻는거 자체가 괜찮지 않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아닌가요?
    자기가 보기 좋은 그림이나 사진 붙여 놓은 건데 뭐가 어때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 2. 스뎅
    '12.4.19 9:56 AM (112.144.xxx.68)

    뭐 어떤가요 냉장고 열때마다 엄마가 행복하니 그집 식구들 잘 얻어먹고 살겠네요^^

  • 3.
    '12.4.19 9:58 AM (118.219.xxx.124)

    집에서 그러는게 뭐가 문제?
    그 정도로 행복해질 수 있다면
    좋은거죠ᆢ

  • 4. 아랫동서
    '12.4.19 9:58 AM (124.56.xxx.140)

    자기잘난척 1등인 윗동서네 한창 현빈 인기있을때 집에 가보니 현빈 사진을 크게 오려가지고 메모판 가득

    붙여놨더라구요 그것도 마루만 가도 보이는 부엌 벽에요..ㅎㅎ

    좀 오버다 했죠..사춘기를 이제 하는지..지금 40대 중반이거든요

  • 5. ...
    '12.4.19 10:01 AM (203.249.xxx.25)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러면 귀여워보이는 거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이 그러면 주책맞아보이는 거고..
    그런 거 아닐까요?

    그 행동만 가지고 욕할 꺼리는 아닌 것 같아요.

  • 6. .....
    '12.4.19 10:02 AM (121.140.xxx.69)

    내집에서 알게뭐에요.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닌데...
    무료한 일상에 기분좋은 일이 된다면 그걸로 충분한거지요.

  • 7. ..
    '12.4.19 10:03 AM (175.209.xxx.59)

    아무 감정없이 돈돈 거리며 사는 사람보다 훨 좋다고 생각해요.
    자기 감정에 충실한 모습 좋아요..

  • 8. 연예전문가
    '12.4.19 10:22 AM (202.30.xxx.237)

    김현중씨 귀에 안들어가게 조심하세요.

    알면 기분 나쁠 듯.

  • 9. ...
    '12.4.19 10:39 AM (110.14.xxx.164)

    혹시 우리동네 아줌만가요 ㅎㅎ
    40 정도 되었는데 콘서트 행사장 다 쫓아다니느라 남편이 싫어하니까 몰래 다닌대요
    남들에겐 가짜 알리바이 대달라고 하면서요
    그 정도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거라면야 뭐 괜찮죠

  • 10. 50 아짐
    '12.4.19 10:53 AM (121.148.xxx.172)

    빅뱅 좋아서 누가 빅뱅 사진만 줘도 좋아요.
    남 피해 안주고 내가 좋아서 내집에 놔두고 보는데 그게 뭐 이상해요.

    저 위에 현빈 뭐라 써져 있는 글,40대 50대 많이 있어요
    뭐 나이값 못한다 이건지요?
    연예인은 연예인이다 하고 좋아하는 것이지 뭐 다른거 있나요?

  • 11. 나도추책
    '12.4.19 11:07 AM (203.226.xxx.18)

    울아들 초등때 문구점에서 김현중 브로마이드 엄마가 좋와한다고 사와서 티브에 몰래 붙혀 놨었어요..엄마선물이라고 ㅎㅎ

  • 12. ㅁㅁ
    '12.4.19 11:59 AM (110.12.xxx.230)

    나쁘지 않아요. 자기맘이죠.

  • 13. 순수
    '12.4.19 12:00 PM (59.14.xxx.110)

    그런 분들 마음이 순수하시고 마음이 따뜻한 분들일 것 같아요~

  • 14. 입이 근질근질
    '12.4.19 12:15 PM (211.253.xxx.18)

    김현중 관공서 왔는데 어찌나 거만하던지.
    혼자 사람들 시선 의식하고.

  • 15. phua
    '12.4.19 3:01 PM (1.241.xxx.82)

    우리 집은 노짱님 사진이 구석구석에 있어요.^^
    거실 탁자에는 탁상 달력으로..
    김치 냉장고 위엔 종이컵에 박힌 사진으로..
    옷방에는 장식장 유리 사이로..
    자는 방에는 부채로..

  • 16. 별걸 다
    '12.4.19 3:58 PM (120.28.xxx.199)

    이렇게 물어보는거 보니
    원글님은 맘에 안 들었던듯...

  • 17. 윗님
    '12.4.19 6:25 PM (125.135.xxx.131)

    제 맘에 들어오셨어요?
    제가 제일 밑 줄에도 썼잖아요.
    괜찮았다고..
    저도 마음은 있지만 이쁜 브로마이드 주방에 붙일수 있겠나 싶어서..
    여러분들은 어떠실지 궁금해서 적어본건데..
    시비조로 별걸 다 ..에 맘에 안 들었다고 단정하는 건 무슨 오해신가요?
    자기 맘대로 진단하고 뾰족하게 쏘는거 좀 지양합시다!

  • 18.
    '12.4.19 7:06 PM (14.52.xxx.59)

    모 연예인의 스탠딩 판넬을 노리고 있습니다 ㅋㅋ

  • 19. 좋네요
    '12.4.19 7:31 PM (115.136.xxx.24)

    환하게 웃으며 꽃다발까지 주는데.. 좋지요 ㅋ
    저는 딱히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어서 못붙여놓지만..
    좋아하는 연예인의 그런 사진 붙여놓으면 좋을 거 같아요. 삶의 활력소?

  • 20. ...
    '12.4.19 8:00 PM (115.126.xxx.140)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하고 핸드폰 바탕화면에 셜록사진있어요. ㅎㅎ
    볼때마다 므흣.. 그런데 남편은 싫어하더라고요.
    다들 이런 연예인 한두명쯤은 있지 않아요?
    저는 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지만, 있을때가 더 즐겁던걸요.
    그런 낙도 없으면 너무 삭막하잖아요.

  • 21. ...
    '12.4.19 8:15 PM (1.247.xxx.244)

    방송으로 보고 괜찮네 이쁘네 하는정도면 몰라도 집에 사진 까지
    걸어놓고 하는것은 자식보기 챙피할것 같은데요

  • 22. 공룡아짐
    '12.4.19 8:20 PM (125.179.xxx.20)

    저도 김현중 팬이예요~~ 40대에 그렇게 좋아할 수 있고 기쁨을 줄 수 있는 대상이
    있는 것만으로도 삶이 한층 풍요로와 집니다!! 물론 남편도 사랑하지만 ㅎㅎ
    가족 사랑하곤 또 다릅니다!!!!ㅎㅎㅎ

  • 23. 저희 시어머니
    '12.4.19 8:23 PM (1.236.xxx.17)

    72이신데
    김현중 대형 브로마이드 붙여 놓고 사세요.
    귀엽던데요 전.

  • 24. fly
    '12.4.19 8:44 PM (115.143.xxx.59)

    그런연예인을 좋아하는 열정이 남아있는 그분은...아직 젊으신거죠..ㅎㅎㅎ

  • 25. ..
    '12.4.19 9:36 PM (1.240.xxx.112)

    뭐 어때요 ~ 저번에 SM 지나다 보니까 40대는 훌쩍 넘으신 아주머니들이 건물앞에 지키고 앉아있던데..ㅎㅎ
    사생 하시는 아주머니들도 있는데 그정도면 약과죠 ㅎㅎ

  • 26. 8564821
    '12.4.19 10:09 PM (1.252.xxx.65)

    일본 할매들 보세요 배용준 좋다고 한국와서 여기저기 다니는거요
    사람은 늙어도 마음은 그대로 입니다

  • 27. 그게요
    '12.4.19 11:22 PM (58.233.xxx.70)

    희안해요
    전 사춘기 시절 남들 그 흔한 연예인 책받침 가지고 다닐때 단한번도 사본적이 없었어요
    그냥 자연풍경 이런거 샀고 왜 저런걸 사냐 유치하다 했었고,
    애들이 조용필, 이용 가지고 피 터지게 누가 더 좋네 싸울때는 옆에서 웃으면서 구경하고
    하튼 연예인을 좋아해본적이 거의 없어요
    그냥 TV에 괜찮다 싶은 연예인 나오면 보고 좋다 이정도지 사진 한장 사거나 걸거나 한적 없거든요
    그런데 나이 들어서 서태지부터 좋다 생각이 들어서 테잎사고 그랬는데,
    그담에 40쯤부터 부쩍 여러 연예인들이 좋아지더라구요
    그중 빅뱅 넘 좋아해요
    그래서 요번 alive 음반도 샀어요
    회사에서 받고 옆에 애가 볼까 신경써 가면서도 혼자 좋아서 흐흐 거리고 그랬네요
    그냥 어느날 좋아지는 건 나이랑 상관 없이 그때 내 취향의 연예인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28. ㅡ,.ㅡ
    '12.4.19 11:37 PM (183.106.xxx.105)

    괜찮았든 거슬렸든,
    그 사실이 소재가 되어 글로 올려질 꺼리인가 싶어 솔직히 이해 안 되네요..
    아무리 오만가지 하고 싶은 얘기 하는 자게라지만,
    모든 글에는 '의도'라는 게 있잖아요.
    좋게 보셨든 거슬리게 보셨든 그냥 오지랖같아요.

  • 29. 놀러와
    '12.4.19 11:53 PM (211.246.xxx.163)

    김수현 사진사고싶어요^^

  • 30. ..
    '12.4.20 3:41 AM (116.121.xxx.203)

    그정도가 뭐 그리 이상한건가요
    일본 아짐 할마시들은 우리나라 연예인 볼려고 일부러 한국 투어도 오는데요

  • 31. 제 아는 선배언니
    '12.4.20 4:27 AM (99.108.xxx.49)

    배용준빠..
    페북에도 배용준 사진을 본인 인양 올려 놓고...

    완전 골수 팬 클럽..맴버..

    초등교사예요..음... 뭐 초등교사라서 안 될것은 없지만..진짜 깜놀..40대 후반에도 그러고 싶을까요??

  • 32. ..
    '12.4.20 9:04 AM (221.165.xxx.185)

    그러게요...이런 질문 자체가 좀 거슬려요..
    개취...개인의 취향인거죠.
    세상은 넓고, 다양한 생각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생활의 활력소, 작은 기쁨, 소소한 즐거움...
    그런거 모르시는지..

    저 서른 여덟인데, JYJ콘서트 다녀왔어요.
    저를 내려놓고, 저를 잊은 그시간이 넘 즐거웠어요.
    그런 시간 처음이었지요.

    그런가보다...해주세요.

  • 33. ...
    '12.4.20 9:39 AM (117.110.xxx.2) - 삭제된댓글

    귀여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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