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을 빌려가서 갚을때 이러저러한 핑계를 대는데..

이해불가.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2-04-10 17:32:30

사회에서 만나게 된 동생인데요.

 

가끔 돈을 꿔갑니다. 실제 돈을 꿔가는 경우도 있고.

 

물건을 사다달라고 해서 그 값을 늦게주는 경우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 오늘 돈을 30만원을 꿔가면서, 담주 월요일에 주겠다고 해요

 

그리고 나서 다음주가 되면 화요일 오후쯤.. 돈을 넣어주겠다고 계좌번호를

 

확인하는 전화가 옵니다. 퇴근하면서 타행이체하겠다고..

 

그리곤 퇴근길에 타행이체하려고 했더니 상대은행 전산장애라고 떴다고.

다음날 아침에 보내겠다고 해요.

 

다음날은 그냥 넘어가고, 그 다음날.. 오후쯤.. 너무 바빠서 못보냈다고 또 연락이 옵니다.

 

집에가서 인터넷뱅킹을 해주겠다고..

 

그리곤 그 다음날 아침에.. 보안카드를 사무실에 놓고가서 못했다고.

그리고 전화가 옵니다.

 

뭐 이런식으로 두어달 끕니다. 그리고 물론 다 갚긴해요.

 

근데 기본적으로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저러는 동안에.. 제가 한번도

돈을 달라고 요구한적이 없다는거예요.

 

차라리.. 이달엔 돈이 여유가 없으니 다음에 월급날 주겠다고하면

그냥 편하게 기다리겠어요. 당장 급한 큰돈은 아니고 2-30만원정도니까요.

 

오늘도 전화가 와서 엊그제 입금했으니까 확인을 해보라네요.

그래서 확인했더니 안들어왔어요. 그래서 입금이 안됐다고 했더니..

인터넷뱅킹하면서 마지막 확인을 안눌렀나부다.. 이러네요.

 

아.. 돈꿔주긴 싫은데.. 큰돈도 아니고 딱 저정도 수준이라..

참.. 뭐꿔준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매번 저런식인것도 싫네요.. 글타고 돈 안갚은것은 아니니까.

갚긴 다 갚아요.. 참 어째야 할지.

IP : 203.142.xxx.231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5:34 PM (211.253.xxx.235)

    님이 이자없는 대출 노릇을 하고 계시네요.
    못빌려준다고 왜 얘기를 못하시는지......

  • 2. ..
    '12.4.10 5:36 PM (124.51.xxx.157)

    계속동생한테 돈빌려주면, 매달님한텐 30만원이 없는돈이에요
    돈이많고 적고 떠나서, 저런행동하는거보면 짜증나고 스트레스잖아요

  • 3. 원글
    '12.4.10 5:39 PM (203.142.xxx.231)

    그러게요. 저도 다른사람일이라면 그렇게 말하겠는데.. 거기다가 뭐 몇달에 한번씩 저럽니다..이번에도 한 5개월만에 꿔간거에요. 그러니까. 못꿔주겠다.. 이렇게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참.. 저도 나름 다른건 또랑또랑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네요.

  • 4. ]]]]
    '12.4.10 5:47 PM (14.39.xxx.99)

    그런식으로 야금야금 빌리다 나중에 크게 떼먹힌 사례 알고 있어요.

    습관처럼 돈 빌리는 사람하곤 상종하지 마세요. 님만 짜증나요.

  • 5. 나루미루
    '12.4.10 5:48 PM (218.144.xxx.243)

    뭔가 빌려가서 안 주는 전형적인 수법을 다 구사하고 있는걸요 뭐.
    결국엔 갚더라도 그동안의 스트레스는 어쩌구요.
    저런 꼴 한 번 보면 그 담부턴 어림없어요, 저는 그래요.

  • 6. 원글
    '12.4.10 5:52 PM (203.142.xxx.231)

    그러게요.. 근데 큰돈은 빌려주고 싶어도 못빌려주고(없어요) 딱 마지노선이 30만원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런 스트레스가 더 싫어요..
    근데 제가 그정도 여유돈은 있다는걸 그쪽에서도 알고 있어서, 거절을 못했는데.. 이젠 좀 아닌것 같아요.

  • 7. 원글님도 참..
    '12.4.10 5:55 PM (115.136.xxx.94) - 삭제된댓글

    저런사람한테 돈을 또 꿔주고 싶으세요?..

  • 8. 정신차렷
    '12.4.10 5:59 PM (119.70.xxx.81)

    원글님 정신차리세요.
    상습적으로 띠엄띠엄 빌려가는 거네요.
    그걸로 인해 받는 스트레스는 어떻게 얼마나 계산되는걸까요?
    앞으로 나도 돈없다 빌려달라고 하세요.
    절대 빌려주지 말구요

  • 9. 700
    '12.4.10 6:02 PM (125.178.xxx.147)

    제가 딱 싫어하는 스타일 이네요 그분...
    돈관계 확실하지 않은사람 진짜 별루

  • 10. ..
    '12.4.10 6:15 PM (119.202.xxx.124)

    돈을 빌려줄까 말까 고민이 아니라
    관계 자체를 끊어야 하는 인간 유형이에요.
    세상에 제일 치사하고 더러운 짓을 하고 있네요.

  • 11. 은현이
    '12.4.10 6:25 PM (124.54.xxx.12)

    못 빌려준다는 말 하기 참 힘드시죠.
    저도 십오년 정도 atm 기 노릇 하다 결국 50만원 떼이고 끝냈어요.
    전화 일부러 잘 안받고 만나도 얘기도 안하고 했더니 떨어지더라구요.
    이사를 온것도 있었고 그네 집에 안좋은 일이 있어서 포기 한게 맞네요.
    빌려간 50만원은 입도 안떼고 그냥 포기 했어요.

  • 12. ....
    '12.4.10 6:35 PM (110.14.xxx.164)

    빌려준건 바로 재촉해서 받는게 좋아요 가능하면 안빌려주고요
    물건 사주는것도 돈 먼저 달라고 해보세요

  • 13.
    '12.4.10 6:47 PM (58.127.xxx.119) - 삭제된댓글

    저리 거짓 핑계를 만들어댈까요.
    돈꿔주지마시고 그리 가까이하지도 마세요.

  • 14. 함흥차차
    '12.4.10 7:01 PM (115.136.xxx.238)

    어휴~~~ 구질구질해서 못봐줄 사람이로군요.
    기본없는 사람이 기본없는짓하는건 타고나길 그래 타고났으니 그러려니 하지만, 그런 병신같은 경우를 몇번씩 재탕해 당하는 님은 정녕 이해가 안됩니다.

    그사람은 그냥 양심과 경우가 부족한 사람인데, 님은 판단력이 많이 부족하시네요.

  • 15. 이럴때
    '12.4.10 7:09 PM (175.192.xxx.106)

    쓰라고 손바닥이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는 말이 있는거에요 안빌려주면 일이 깔끔한것인데 도대체 왜 빌려주고 거듭 그러세요 원글님 적은 돈이건 많은 돈이건 하지 마세요

  • 16. 이젠
    '12.4.10 9:13 PM (61.43.xxx.136)

    전 원글님이 이해불가네요
    왜 스트레스받으면서 돈까지 빌려주는지
    참 쉬운사람많아요

  • 17. 이달부터
    '12.4.10 11:24 PM (211.212.xxx.89)

    적금 새로 들어서 여유가 없다고 먼저 징징대세요.
    아님 먼저 돈 빌려다라고 말을 해보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978 엄태웅씨 연기 정말 잘하네요 6 brams 2012/04/12 1,923
97977 부모님 용돈 끊겠다는 글 28 개그가 따로.. 2012/04/12 10,300
97976 초1 한자 가르쳐주고 싶은데 교재 추천좀해주세요 1 2012/04/12 1,066
97975 홧병 날것 같아요 3 짜증이 2012/04/12 1,013
97974 김어준 선거후 입장 발표 78 명이 2012/04/12 10,738
97973 시장 핸드카 살려고 하는데요 대형이랑 중형중 어떤 걸 해야될지... 1 너구리 2012/04/12 690
97972 82cook 무섭네요. 23 ... 2012/04/12 2,627
97971 계속 이 동영상보라는 글 올나오고 지워요 노짱 2012/04/12 768
97970 마포 공덕역 또는 여의도 가까이 탁구 배울수 있는 곳. 5 탁구교실 2012/04/12 1,739
97969 의료실비보험 인상분~ 3 가족사랑 2012/04/12 1,128
97968 [펌]좌절하면 배신한다. by 고재열 13 그럼에도불구.. 2012/04/12 1,911
97967 슬프고 화가 나지만 싸울겁니다 8 진짜 2012/04/12 915
97966 이번 국회에서는 최소한 밀리는 모습은 안 보겠네요 4 날치기 2012/04/12 1,184
97965 힘내자구요 2 부추 2012/04/12 674
97964 흑염소 엑기스 먹을려고 하는데요... 2 놀부며느리 2012/04/12 2,216
97963 수지 성복동에 힐스테이트 대신 이자 내준다고 사라고 전화 5 .. 2012/04/12 2,781
97962 걷기운동 한가지더 질문요. 1 질문요 2012/04/12 1,395
97961 와우 씨스타 이번 노래 정말 대박!!!! 빌더종규 2012/04/12 1,381
97960 제주도여행 가는데요. 잠수함이랑 요트체험중에 고르래요... 9 ^^ 2012/04/12 1,544
97959 헝가리대통령의 논문표절 2 논문표절 2012/04/12 793
97958 티브 없이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22 티브 2012/04/12 2,178
97957 근데 부정선거의혹은 그냥 넘어가는 분위기인가요? 7 정권교체 2012/04/12 1,127
97956 민간인 불법사찰 실화에요.. 5 .. 2012/04/12 1,705
97955 아동미술 견본그림 어디서 사나요? 3 2012/04/12 1,193
97954 아래 이거좀보라는글 지워질까요 안지워질까요, 웃기시네 2012/04/12 7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