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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식, 탐식 안하는 방법..

조회수 : 5,077
작성일 : 2012-03-08 21:33:03

 

저는 20대중반의 여자예요.

근데 과식 탐식이 좀 심한거같아요.

바깥에서는 티잘안내려고 하는데 워낙 위가 커서 대식가고 먹는양이 많아요

 

고기는 안좋아하구요(그나마 닭좋아해요)

탄수화물류, 빵, 케잌, 초콜렛 이런거 되게 좋아하구요

패밀리 레스토랑 뷔페 좋아해요.

 

오늘도 샐러드바가 있는 뷔페를 다녀왔는데 어김없이 뱃가죽이 늘어나서 가슴보다 배가 더 나올 수준으로 먹고와요,

집으로 오면서는 항상 후회해요.

배가 부르면 딱 멈춰야되는데 항상 목구멍까지 차도록 먹구요.

 

밤에도 가끔 냉장고에 있는 초콜렛 다 털어서 먹거나

뻥튀기 500그램짜리 한봉지사서(10리터 봉지만한거) 한자리에서 배터지게 자꾸 먹어요.

 

음식을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없나봐요.

 

별거아닌거같은데 되게 속상해요. 지금도 속이 부대끼고 토할거처럼 니글니글해요 ..

배부르면 젓가락 딱 놓고 아까워안하고 안먹는사람들(이런분들은 정말 배불러서 못드시는)이 부러워요.

다행인건 남의음식탐은 안내고 제것만 열심히 먹는건데..

어쨌든 자극이 되는 얘기좀 해주세요. 건강에 나쁜점 등등..

도움이 절실해요 몸이 자꾸 붓고 기분이 안좋아요

 

IP : 114.204.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2.3.8 9:34 PM (210.124.xxx.78)

    더 먹고 싶을 때 가글하면 좀 진정됩니다.
    식탐도 있지만 제가 모드전환이 잘 안 되는 스타일인거 같아요.

  • 2. ㅇㅇ
    '12.3.8 9:41 PM (119.192.xxx.98)

    평소에 스트레스 많고 우울하신 건 아닌가요.
    스트레스와 우울은 탄수화물, 지방 음식을 당기게해요.
    기분을 즐겁게 하고 운동 많이 하셔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게
    답이에요.
    식욕억제제 성분이 항우울제 성분과 거의 비슷하니까 문제는 정서적인게
    크다는거죠..

  • 3. 탄수화물류
    '12.3.8 9:43 PM (112.152.xxx.173)

    너무 먹으면 그거 다 지방돼요
    나중에 당뇨 위험도 높아지고요
    차라리 밥먹기 전에 야채류를 많이 먹고 밥을 먹거나
    샐러드 볼에 만들어서 잔뜩먹는게 나아요
    쌈도 자주 먹고 ...살코기중에 흰살을 많이 먹으면 탄수화물적게 먹게 돼요
    고기랑 야채 많이 먹는게 건강에도 더 낫고 살도 덜쪄요
    몸에 들어오는 영양소가 고르지 않으니까 탄수화물을 더먹게 되고 탄수화물류에 중독되는거예요
    단거는 후식으로 조금씩 먹어줘요 그래야 폭식안해요

  • 4. 그러게요
    '12.3.8 9:45 PM (210.124.xxx.78)

    기분을 즐겁게 하고 운동 많이 하셔서 세로토닌 수치를 높이는게 답이에요.
    식욕억제제 성분이 항우울제 성분과 거의 비슷하니까 문제는 정서적인게 크다는거죠. 222222

    제가 내과에서 처방하는 식욕억제제를 먹고 다이어트 한 적 있었는데,
    윗님말씀대로 항우울제 성분과 비슷한 것인지, 정말 기분이 많이 up되더라구요,

  • 5. 음식당길때마다
    '12.3.8 10:06 PM (115.140.xxx.84)

    따뜻한 차 드세요‥ 커피말고‥
    끼니챙기고.매끼채소는충분히 식사속도는 천천히 ‥ 칼로리 낮은 토마토 바나나 같은‥
    서점에 칼로리책있어요

  • 6. 절운동하니 식욕이 정상화
    '12.3.8 10:11 PM (202.57.xxx.98)

    그게 그렇게 심한 경우에는 심리적인 걸수도 있고, 뇌에 포만감을 감지하는 부분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는 건데요. 제가 한동안 그랬거든요.

    근데 절운동을 하루에 한시간씩(30분씩 아침저녁으로) 했더니 식욕이 정상화되었어요. 아마 스트레스를 잡아주었던지 제기능을 못하던 중추신경이 회복된다는 느낌이 있더라구요.

  • 7. 지나가는 이
    '12.3.8 11:51 PM (115.142.xxx.226)

    저는 음식을 먹기 전에 먹는 양을 머리속으로 미리 정하고 먹어요.
    포만감이 느껴질 정도로 먹으면 나중에는 불쾌감으로 남드라고요.
    배부르지도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만 먹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참 어렵더군요. 훈련이 필요해요. 한번에 고치기 어렵지만
    꾸준히 하면 습관이 되니까 포기만 안 하면 되는 것 같아요.

    뷔페를 간다면 한접시 반만 먹고 끝내기, 피자를 먹는다면 한 쪽만 먹기 등을
    케이크는 한 조각만 먹기. 빵은 1개. 치킨은 3조각.. 이런식으로 먹는 양을 정하고
    먹는 습관을 들였더니 먹는 거에 대해서 절제하게 됐어요.
    한 입 더 먹고 싶다는 생각을 들때 더 이상 먹지 않고 10분은 참아요.

    마트에 가서 과자,빵,케이크 같은거 그냥 구경만 하고 와요.
    안 사와요. 안 사오는게 정말 정말 중요한 거 같아요.
    집에 사오면 먹고 싶고 먹게 돼요. 없으면 없으니까 안 먹죠.
    정말 먹고 싶으면 한 가지만 사와서 먹어요. 과자 한 봉지만요.
    아니면 밖에서 먹고 들어와요.

    그리고, '과식의 종말'이라는 책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과자,케이크,빵의 실체는 탄수화물,설탕,소금,기름의 집합체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개념이 확고히 자리 잡게 되더군요.
    과자,케이크,빵을 바랄 볼때의 제 감정은 '먹고 싶다~ 음~ 고소한 냄새~, 달콤 짭짤~~'에서
    '너는 탄수화물일 뿐이야~ 너는 밀가루,설탕,소금,마가린,버터 덩어리야~'로 바뀌더군요.

  • 8. 지나가는 이
    '12.3.9 12:04 AM (115.142.xxx.226)

    그리고, 목구멍까지 차도록 먹으면 나중에 위장병,식도염으로 고생해요.
    식곤증도 생겨요. 먹고 싶은 걸 먹되 적당 양을 먹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세요~
    스트레스 받아서 많이 먹게 되는 거면 스트레스를 먹는 거 말고
    요가나 운동 같은 걸로 푸시는게 좋을 같아요.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 안 하고 누워있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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