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나는 울 시어머니
1. ..
'12.3.5 1:37 AM (118.129.xxx.62)혼자들기무거우니 같이들으라 하면 되실껄가지고....... 같은말이라도 부드럽게 하면 누가잡아먹는지..
2. 점세개
'12.3.5 1:42 AM (175.214.xxx.115)남의 자식은 놀고, 내 자식만 고생하는듯 해서 용심이 나신듯 하네요. ^ ^;;;
3. 신랑이
'12.3.5 1:42 AM (203.226.xxx.166)80키로가 넘어요. 키도 크고...감당 못할 무게도 아니었는데 대놓고 그러시니 당황슨
넙더라구요.4. 고고싱
'12.3.5 1:48 AM (110.70.xxx.175)그렇게들 아까워서 장가는 어떻게들 보내셨는지
5. 스멀스멀
'12.3.5 2:03 AM (180.71.xxx.113)저도 오늘 시댁에 갔는데 저녁먹고 설거지 하는걸 애들아빠가 도와줬어요
제가 손목이 약해서 크다란 그릇이나 유리그릇을 못닦아요
들다가 그냥 놓쳐버려요
그래서 좀 도와주는데 시어머님이 성질을 버럭!
왜 내아들이 설거지를 하냐? 이거슨 시상에 읍는 일이고 동네사람 알까 무셥따..
울 아들이.. 주방 방바닥 딱다가..
할머니이~ 할머니가 낳고 키우지도 않은 울엄마는 음식 장만 했으니
할머니 친?아들인 울아빠가 엄마 생신이라고 기분 좋게 설거지 하는건 당연한거 아니예요?
으하하하 하면서 할머니를 끌어 안으니...
저를 흘깃 보시믄서 너는 이따구니로 가르치냐?? 호통!
울아들이랑 (26살,24살)할머니이~ 울엄마가 아프잖아용~ 할머니가 엄마니깐
우리끼리 기냥 눈감아주세용~ 하면서 끌어안고 어뽀뽀를 해대고..
즈그 할머니를 정신사납게 해서.. 일이 끝났어요^^6. 위에
'12.3.5 3:29 AM (112.168.xxx.86)스멀스멀님 아들 정말 잘키우셨네요.. 지혜로와요 ㅎㅎ
7. 그러게요
'12.3.5 4:24 AM (200.169.xxx.115)우리 신랑도 181에 80키로 넘어도 어머님 보시기엔 약골로 비치나봐요.
처가집에선 장사라고 하는데.....8. 아메리카노
'12.3.5 7:02 AM (211.246.xxx.138)시댁가면 거실에 큰상두개 놓고 밥 먹는데
언젠가 제가 부엌에서 식사 준비하다 나와서
상을 꺼내며 남편한테 눈짓을 했어요
남편 시키고 전 얼른 음식가져오려고ᆢ
근데 그걸 딱 보신 어머니 얼굴 굳어지시더니
그다음 식사때는 당신이 아들 시키시더군요
당신이 먼저 시키고말지 며느리가 아들 시키는건
보기 싫다는뜻 ᆢ9. 시어머니일은
'12.3.5 8:05 AM (222.232.xxx.206)잊어버리세요,,, 넘 부넙네요,, 아드님들 너무 잘키우셨어요 어떤 비바람에도 든든히 바람막이가 되어줄듯,, 말을 어쩜 그리 멋지게 하는지,,성격도 좋을것같아요
10. ,,,
'12.3.5 9:33 AM (110.13.xxx.156)어머니에겐 항상 자식은 연약한 존재니까요
원글님 자식 키우니 부모맘 아시잖아요
그걸 표현 안하면 세련된 사람이지만 어쩌겠어요
친정부모도 똑같은 심정일겁니다
사위가 무거운짐 다들고 우리딸 혼자 우아하게 걸어가는거 흐뭇해 하는
표현하고 안하고 차이가 있을뿐이죠11. ㅎㅎㅎ
'12.3.5 11:05 AM (123.212.xxx.170)작년 김장때.. 어머님 다 해놓으시고 가지러 오라 셨는데...
오후에 좀 늦게 남편이랑 갔더니.... 마당에 두고 제 통 가져간 거에 담아 주시더군요..
그날 제가 몸살기운이 좀 있어서.. 주사맞고 가서.. 남편이 옆에서 거들면서... 통 겉에 닦고 하니까..
시어머니.... 에구.. 내 **(남편의 애칭,,ㅋ) 이만 부려먹네... 하시더군요..ㅎㅎ
언제나 저 무거운거 못들게 하시고 당신이 들거나.. 아들 부르거나.. 혹은 시아버지께서 옮겨 주시는데..
그날은... 가만 서 있는 제가 못마땅 하셨나 봐요..ㅎㅎ
그래서 앓는 소리좀 했죠... 저 아파요... 혼자 보내려다 어머님 뵈려고 같이 온거예요...
할말은 하고 삽니다....대신 웃으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82302 | 아들 키때문에 고민하는 엄마입니다. 2 | 2012/03/09 | 1,942 | |
82301 | 우리집에 산적 한마리가 있다... 4 | 별달별 | 2012/03/09 | 1,281 |
82300 | 영화 화차 보고 왔는데.보신분들..질문있어요-스포있어요 5 | 스포있어요... | 2012/03/09 | 2,842 |
82299 | 생선 등 해산물 어떻게 드세요? 9 | 일본 방사능.. | 2012/03/09 | 2,258 |
82298 | 미샤제품중 10 | 화장품 | 2012/03/09 | 2,832 |
82297 | 창문 없는 교실.. 6 | 눈물나는 엄.. | 2012/03/09 | 1,949 |
82296 | 3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1 | 세우실 | 2012/03/09 | 957 |
82295 | 티비앞 거실장에 올려둔 돈 5만원의 행방은?? 6 | 홈즈 | 2012/03/09 | 2,417 |
82294 | 돌잔치장소 답사후기 워터플라워 천호점 강추 4 | 동욱맘 | 2012/03/09 | 1,921 |
82293 | 친정엄마 7 | ,,, | 2012/03/09 | 2,529 |
82292 | 닭도리탕 보관 3 | 질문요;;;.. | 2012/03/09 | 2,576 |
82291 | 인터넷 중독에서 헤어나고 싶어요. 2 | 인터넷 | 2012/03/09 | 1,718 |
82290 | 송혜교와 존박 광고 보셨어요? 40 | 이뻐 | 2012/03/09 | 12,305 |
82289 | 저 지금 지하철 첫차타고 출근해요 6 | ㅁㅁ | 2012/03/09 | 2,092 |
82288 | 제대로 뉴스데스크 5회 1 | 마봉춘 화이.. | 2012/03/09 | 1,678 |
82287 | 펌)외국인노동자 끌어들여 자국민들 임금 낮추는 미친 대한민국정치.. 3 | sooge | 2012/03/09 | 1,279 |
82286 | 캐스 키드슨- 비슷한 다른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4 | cath k.. | 2012/03/09 | 2,544 |
82285 | 어젠가 조울증 어쩌구 글올렸던 사람이에요 3 | 호랑이기운 | 2012/03/09 | 2,803 |
82284 | [원전]日 대지진 1년 지났는데 아이들 오줌에서는 여전히 세슘이.. 1 | 참맛 | 2012/03/09 | 1,653 |
82283 | 미국 백인들도 찌질이들이나 동양녀랑 결혼함 64 | 명란젓코난 | 2012/03/09 | 13,907 |
82282 | 미래시댁에서 부잣집딸 바란다는 글 보고 14 | 민트커피 | 2012/03/09 | 5,859 |
82281 | 자기 잠꼬대 듣는 분 계세요? 7 | 궁금 | 2012/03/09 | 1,938 |
82280 | 페이스샵 세일이던데 ㅠㅠ 하루전날 샀어요. 16 | 페이스샵 | 2012/03/09 | 4,251 |
82279 | wmf 네오퍼펙트 압력솥 어떤가요.. 3 | wmf | 2012/03/09 | 2,441 |
82278 | 돌려깍기 안되는자의 서러움.. 1 | ㅇㅇ | 2012/03/09 | 4,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