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함녀 부모님 모시고 살꺼라는 친척 오빠

... 조회수 : 2,660
작성일 : 2012-03-04 12:13:49

친척 오빠가 올해 나이가 40살이에요

결혼을..참..하긴 해야 되는데..오빠도 빨리 결혼하고 싶어 하거든요

직업이 막 좋거나 그런것도 아니에요

키도 작고 인물도 별로고...하아..친척 오빠지만 객관적으로 보고 쓰는 거에요

장남 이에요

요즘..

부모님 모시고 산다고 하면 여자들 연애해서 죽고 못사는 것도 아니고 선자리에서 저러면

어떤 여자가 좋아 할까요

어제 오빠가 간만에...-나이 먹어서 선도 안들어 온답니다.-

선을 봤는데...여자분이 귀엽게 생겼더래요

그래서 마음에 들었는데..그 여자분한테 자기는 결혼하면 부모님 모시고 살꺼라고

그랬데요

친척오빠 부모님..친척분들..잘사는 부자는 아니지만 그냥 그럭저럭 두분이 노후 걱정없이 사실수 있으세요

오빠도 그동안 여자도 별로 못사귀고 그래서 지방이지만 아파트 한채 있고요

실은 큰고모 아들네미 거든요

소개해준 아가씨는 엄마 지인분 딸네미구요

큰고모가 엄마한테 전화해서 그 아가씨한테 말좀 잘해 달라고..

아니라고 저거 결혼해도 우리랑 같이 안살껀데 자꾸 저런다고

솔직히 고모랑 그 오빠랑 한동네 살긴 하지만 오빠는 오빠 집에서 혼자 살고

고모랑 고모부는 두분 집에서 사세요

오빠가 장남이라 부모님 더 나이 드시면 그래서 장남의 책임 때문에 저러나..싶기도 한데..

그래도 지금 당장은 모시고 살건 아니거든요

고모가 요즘 세상 어떤 여자가 시부모 모시고 살려고 하겠냐고

자기들도 불편해서 싫다고..

그저 저놈 결혼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고..그러시는데..

엄마한테 그 아가씨한테 잘좀 말해 달라고 하는데..

실은 그 아가씨는 오빠 외모가;;;별로라고 그랬데요

그냥..왜 저렇게 오빠가 말을 할까요

장남의 책임 때문이라고 해도 오빠가 딱히 막 부모님 걱정하고 책임 지고 이런 스타일도 아니거든요

결혼 하고 싶어서 요즘 애 딸린 돌싱녀 없냐고 그러는데..

돌싱녀라고 다를바 있을까요

IP : 220.78.xxx.12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4 12:19 PM (119.202.xxx.124)

    장가 가기 싫은가부죠.
    혼자 살고 싶어서 그러는가 봐요. 그냥 냅두세요.
    부모 모시고 살것도 아닌데 굳이 선자리에서 초면에 모시고 살거다 이야기 해서 초치는거 보면 정신세계가 독특힌 남자라고 봐야죠.

  • 2. 아마도
    '12.3.4 12:23 PM (175.200.xxx.161) - 삭제된댓글

    스스로를 방어하기 위한 이야기아닐까요.
    본인이 의식하면서 그러는건지 무의식적으로 그러는건지 모르지만.
    스스로에게 자신감이 없어서 여자들한테 차일것 같다는 두려움이 기저에 있어
    미리 여자들이 제일 싫어할만한 말을 자신도 모르게 해서 차이면
    스스로에게 말하는거죠. 내가 못나서 차인게 아니라 여자들이 부모 모시기 싫어하는 마음때문에
    내가 차인거다 라고..
    자신감 회복이 중요할 것 같다는 지레짐작을 해봅니다. 아닐 수도 있지만요.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안해도 될말을. 게다가 그리 효심이 넘치면 지금도 같이 살아야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 3. ...
    '12.3.4 12:26 PM (110.14.xxx.164)

    눈치가 없네요
    15년전에 저 선볼때도 막내아들인데 만나자마자 자긴 홀어머니 모시고 살거라고
    ㅎㅎ 누가 물은것도 아니고,...
    차라리 고맙긴 했어요 별로 만애도 안드는데다가 결혼후에 모시자고 우기는 거보다는요
    그 남자 아직 싱글인지도 모르죠
    제 남자 동창 중에도 그래서 40 중반인 지금까지 총각인 사람도 있고요

  • 4.
    '12.3.4 12:41 PM (118.222.xxx.175)

    결혼 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겁니다
    주위에선 결혼하라 들볶고
    자신은 결혼생각이 없고 그런거겠죠

  • 5. 왜 남자는
    '12.3.4 12:47 PM (58.143.xxx.220)

    결혼하기 전부터 스스로 잘 모실 생각은 안하고
    결혼해서 모시고 살 꿈을 꾸고
    애초부터 여자는 부모도 없는 존재로 착각
    대리효도를 갈구하는지 반성들 해야합니다.
    그런멘트 쓰는 사람 결혼맘이 있든 없든
    별루네요

  • 6. 말로만...
    '12.3.4 1:09 PM (175.115.xxx.20)

    때가 되서 모시게 생기면 모시는거지 뭐 결혼도 안했으면서 모시내 마내....
    것두 초면에...

  • 7. 그래도
    '12.3.4 2:14 PM (14.52.xxx.59)

    좋다는 사람 있을수도 있죠 뭐
    저도 남편이 장남이라 모셔야 한다고 했고,맞선인데도 전 그런거 몰라서 그런가부다,,하고 했어요
    근데 단 하루도 우리집에서 안 주무셨어요,지금은 두분다 돌아가시구요
    저 말 듣고 사람 괜찮은데 튕기면 그것도 그 여자 팔자에요
    죽어도 안 모신다고 해도 살다보면 모실수도 있는게 인생 아닌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273 저희 엄마의 지론은 어릴때 붙들고 공부를 시켜야 한다였어요. 13 2012/03/14 3,284
81272 FTA때문에 컴퓨터 프로그램을 모두 정품으로 바꿔야 한다는데 전.. 7 검은나비 2012/03/14 893
81271 나 삐졌어요. 초콜렛 안사오면 저녁 안줄거예요. 2 흥. 2012/03/14 630
81270 거들 어떤 것 입으세요?? 3 ^^ 2012/03/14 1,107
81269 2달된아기가6키로넘어가네요;;; 5 ..... 2012/03/14 878
81268 강정 한라봉 주문했어요.. 1 dd 2012/03/14 541
81267 아이의입냄새... 6 입냄새.. 2012/03/14 1,607
81266 숙취해소 어떻게 해야할까요? 9 숙취 2012/03/14 1,216
81265 웃긴 이야기 1 아이스크림 2012/03/14 657
81264 지금 초2 우리 딸의 일상생활은,, 4 ㅇㅇ 2012/03/14 1,033
81263 잠깐 보호자 해주실분 없으실까요 6 병원검사 2012/03/14 1,743
81262 무당을때려 피가나게한꿈..... 해몽좀요 1 이사 2012/03/14 759
81261 태양의신부 9 ... 2012/03/14 1,872
81260 아파트,,,, 월세와 매매 후 은행 예금,, 어느 방법 택할지 .. 2 결정해야해!.. 2012/03/14 1,125
81259 열받게 하는 이웃 9 ... 2012/03/14 2,420
81258 혹시 강아지 사료 보낼만한 보호소 아시는 곳 있으세요? 1 양은 적지만.. 2012/03/14 668
81257 솔방울 가습...넘 좋네요.. 9 스끼다시내인.. 2012/03/14 2,909
81256 보이스코리아- 장재호...ㅎㄷㄷ 12 목소리 2012/03/14 1,786
81255 신기한 성형의 세계 7 .. 2012/03/14 3,419
81254 요즘 드림하이2에 나오는 신인 j b 귀여워요 1 아들맘 2012/03/14 565
81253 저는 영어 유치원 보다는 과도한 학습이 더 문제인 것 같아요. 7 영유 2012/03/14 1,436
81252 혹시 잎당귀 구할수 있을까요? 3 라니 2012/03/14 705
81251 제빵기로 발효하고 오븐에 구우려고 할 때요? .. 2012/03/14 809
81250 권력 감싸는 ‘새로운 경호견’들 1 샬랄라 2012/03/14 513
81249 이세상에 절대 라는 것은 없잖아요.진정합시다~ 1 영유 논란 2012/03/14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