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한 주민들의 숨 통을 온 몸으로 막고 있는 남한의 세력들

safi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2-03-03 12:08:57

 

북한 정부를 버린 북한 주민들

나면서부터 사상교육을 받아온 북한의 주민들이 남한의 드라마를 몰래 보면서 탈북을 결심하기까지는 별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나는 북한에서 왜 자본주의처럼 내 능력만큼 일한 것을 내가 다 가질 수 없는가 생각했다.···자본주의가 결국 자기가 번만큼 먹고사는 것이라 생각했다.”

 

“드라마를 보면 사람들이 정말 자유롭고 편안하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건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열심히 하면 되는구나.···북한에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자기 것이 안 된다(탈북자N)”

 

“남조선은 헐벗고 굶주렸다는 교양을 받고 자랐다. 그런데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전혀 달랐다. 집의 거실을 보면 북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풍경이었다. 거기에 일반인이 살 수 있다는 점도 놀랐다.(탈북자I)”

“나도 저런 나라에 가서 한 번 살아 봤으면...남한 영화를 보면서 한국에는 거지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속고 살았다는 생각에 적개심마저 들었다(탈북자J)”

 

“북한에서는 학교교육이 남한에 가면 거지가 많고 미군이 인권 유린한다고 나온다. 어릴 때부터 그렇게 교육받았다. 미군 강점으로 인해 자기 마음대로 활동도 못한다고 배웠다. 어디 가나 거지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 볼 때 드라마에는 거지가 안 보이고 북한과 비교가 안 됐다.(탈북자L)”

 

김정일 시대부터 배급이 끊어지면서 300만의 아사자가 발생하고, 표면적으로는 북한 정부가 주민들을 버린 것 같은 형국이었으나. 사실 그 내부에서는 주민들이 북한 정부를 버리고 있었다. 탈북을 시도하지 않더라고 이미 북한이라는 미수복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북한 체제의 모순과 거짓을 다 알고 있으며, 심리적으로는 이미 북한의 붕괴를 염원하고 있는 것이다.

 

븍한 정부를 위해 충성하는 남한 세력들

그런데 현재 남한에서는 ‘남한 조선로동장 중부지역당’ 사건에 연루돼 복역했고, ‘조선로동당 입당 논란’의 중심에 있던 이가 민주당 후보로 공천이 되었다. 선거법 위반 경력에 북한 조선노동당기를 벽에 걸로 김부자의 초상화까지 놓고 스스로 조선노동당 입당식을 했던 인물인데, 그런 그가 대한민국 국회에 들어와 대한민국 대표로 일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가 입당식에서 맹세한 것은

“위대한 김일성 수령님과 친애하는 지도자 김정일 동지를 통일의 광장에 높이 모실 그날을 가슴 벅차게 그려보며, 주체의 혁명위업을 이 땅에서 실현할 우리 한국의 혁명가들은 어떠한 고난이 닥쳐온다 해도 수령, 조국과 민중 앞에 다진 우리의 맹세를 지켜갈 것이다”

라는 내용들이다.

 

참 아이러니하다. 북한은 이미 다 붕괴되었고 문만 열면 되는 상황인데, 남한의 종북 세력들이 그 문을 온 몸으로 막아내고 있는 상황이니 말이다.

IP : 220.79.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양이하트
    '12.3.3 12:10 PM (221.162.xxx.250)

    세 줄 요약 좀 해라

    너무 길어서 못 읽겠다

  • 2. 윗댓글님?
    '12.3.3 12:37 PM (211.246.xxx.11)

    길어서가 아니고 내용이 마음에 안드신듯...


    우리나라 정치인들 특히 진보를 표방하는 세력들의 현실인거죠...인권(인간)보다 이념(정치)가 더중요한...

  • 3. 궁금
    '12.3.3 12:55 PM (1.246.xxx.160)

    남한 인권은 어디로???

  • 4. 55me
    '12.3.3 1:13 PM (125.183.xxx.131)

    정봉주가 막는게 그건데 팀킬보솤ㅋㅋㅋ

  • 5. 사랑꽃피다
    '12.3.3 2:49 PM (211.246.xxx.79)

    이런글에는 말을 안하는 좌좀 좀비들

    원글님 잘 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031 아마존에서 책을 열 권 정도 주문하려고 하는데 4 ... 2012/03/18 1,231
86030 남편이 베란다에 블라인드 달면 이상하대요 --; 8 1층이라 필.. 2012/03/18 3,080
86029 원글 삭제.. 15 뻘소리.. 2012/03/18 2,262
86028 통번역사님 말씀. 말씀은 고맙습니다만......현실은 18 영어공부 참.. 2012/03/18 5,501
86027 아.. 팥시루떡 김 펄펄나는거 먹고싶어요ㅜ.ㅜ 8 먹고싶은 떡.. 2012/03/18 2,471
86026 살돋 3월 이벤트 보셨어요? 4 지나 2012/03/18 1,618
86025 말없이 어느새 재혼한 좋은 분.. 1 행복한미소 2012/03/18 3,258
86024 뵈프 부르기뇽할때 사태살 사면 될까요? 4 요리초보 2012/03/18 1,306
86023 2시간 10만원 벌면 많은건가요? 7 손님 2012/03/18 3,039
86022 애들아빠랑 사이안좋은지 어언 두달 오늘은 시집에오지말라는데요 6 고민 2012/03/18 3,101
86021 결제를 하려는데 컨트럴박스 설치가 안되네요..ㅠ 1 나린 2012/03/18 961
86020 가야금 소리 너무 좋지 않나요? 4 푸른꽃 2012/03/18 1,693
86019 요즘 어떻게 지내나요. 중학생 2012/03/18 894
86018 경기권..중고처리(전자제품,자전거)해주시는분 아시면... 원룸살림 2012/03/18 1,086
86017 비염이 왔어요 4 벌써 중년 2012/03/18 1,617
86016 한살림 코주부화장지 vs 코스트코 크리넥스 3겹롤 2 무형광 2012/03/18 4,496
86015 노처녀가 성격 안좋을거라는 편견 24 ... 2012/03/18 5,573
86014 시장 물건 가격 공유해봐요~~~ 8 과일가격 2012/03/18 2,508
86013 이번에는 분당선 담배녀 등장 4 ,,, 2012/03/18 2,726
86012 과외선생님 ,,, 2012/03/18 1,405
86011 월세관련. 2 친구가 물어.. 2012/03/18 1,469
86010 김종훈이 과연 사심으로 한미FTA를 처리 했겠습니까? 25 ... 2012/03/18 2,530
86009 섬유디자인쪽 좀 아시는분 계신가요? 6 디자이너 2012/03/18 1,628
86008 지금 밖에 추운가요? 4 .. 2012/03/18 2,043
86007 아래~ 이사떡 받았다는 분이 계셔서 불현듯... 6 호호 2012/03/18 3,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