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짐처럼만 느껴집니다.

무기력 조회수 : 12,019
작성일 : 2012-02-28 11:31:17
아이를 낳기 전에 엄마자격시험 같은 게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전 모성애도 없고, 엄마로서 부적격자인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 9개월~ 10개월된 사내아이를 키우는데 한 번도 이쁘다. 뿌듯하다. 는 생각을 해 본적이 없습니다.
단지 내가 거둬들여야 할, 먹여살려야 할 생명이라는데서 오는 부담감만 있습니다.
아이를 보고 있으면 항상 가슴 한 구석이 답답하고, 막막한 기분이 듭니다.
남편은 아기가 꺄르르 웃으면 너무 기분이 좋다는데..전 그런 기분을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소시오패스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돌아갈 수만 있다면 아기를 낳기 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하루 하루가 지옥입니다.
욕먹는 글이 될거란 걸 알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용기내어 글 올려봅니다.....
IP : 165.246.xxx.29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출산후
    '12.2.28 11:33 AM (211.234.xxx.33)

    우울증일수도 있어요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 2. 콩나물
    '12.2.28 11:34 AM (218.152.xxx.206)

    대표적인 산후 우을증이에요.
    주변의 도움을 받으셔서 밖으로 아이 떼놓고 좀 돌아다니세요.

    오래 가면 아이한테도 엄마한테도 안 좋아요.
    꼭 주변의 도움을 청하세요. 저라도 근처에 있음 하루쯤 애 봐드리고 싶네요...

  • 3. ...
    '12.2.28 11:34 AM (112.187.xxx.60)

    저두 님과 같아요..
    7개월 딸이 이쁜지 모르겠어요..

    빨리 아침이 와서 직장 나올 생각만 들고,,,,,,,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 하며 놀랄 정도에요....

    하지만,,,,, 나중에 딸이 커서 저에게 사랑 받고 크지 못했다고 원망소리 들으면 어떻하나?라는 생각에

    정말 마음을 다잡고 또 다잡고 합니다.


    공허한 마음 다 잡아 가면서.......힘내보자구요~~~~~~~~ ^^

  • 4. ,,,,
    '12.2.28 11:34 AM (216.40.xxx.178)

    남편이 육아를 잘 안도와 주시나요?
    혹은..집안이 깨끗해야만 만족하는데, 아이 돌보느라 집이 더러워도 우울해지죠.

    저는 아이 낳고 한 3개월간은 정말 애기 이쁜줄 몰랐는데..그후론 좀 낫더라구요.

    집은 그냥 더럽게 놔두고, 남편이 점점 애를 좀 봐주니 낫더군요.

    힘내세요..그리고 남편보고 아이 보는것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살림은 손 놓으시고..밥도 그냥 사다먹거나 배달해서 먹고 하는식으로 가사 스트레스를 줄여서 아이에게 잘 해주세요.

  • 5. 에효
    '12.2.28 11:35 AM (121.151.xxx.146)

    저도 우울증이 아닌가싶네요
    아이에게 미안하지만 엄마도 살아야하니까 아이돌봐줄사람구해보시고
    안된다면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 반나절이라도 보내시고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너무 지쳐서 너무 힘들어서 그럴수잇으니까요

  • 6. 괜한 우울증 타령은 삼가
    '12.2.28 11:36 AM (121.165.xxx.42)

    아무데나 갖다부치는거 같은데,
    우울증이라 함부로 진단붙이는거 아니라고 봐요.

    그냥, 애키우기가 버겁고 힘들어서 그럴꺼라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애기가 이뻐도 자기 몸이 부치면 이쁜거보다는 나의 고달픔이 먼저죠.

  • 7. ...
    '12.2.28 11:37 AM (122.32.xxx.12)

    저도..그냥 양쪽 엄니들 도움받을수 있으면 잠시 아이 떼어두고.. 바람도 좀쐬고..그러세요..
    아니면 주말에 남편한테 좀 맏기고 잠시 혼자서 바람 쐬고 와도 되구요..

    그냥 저도 그 기분 충분히 이해 하거든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그 마음이..좀 많이 컸던 사람이여서요...
    솔직히 저도 아이가 주는 기쁨보다...
    내가 끝까지 책임져야 하고..
    내가 조금만 잘못해도 애가 잘못될것 같고..이런류의 부담감을 정말 너무 크게 가진 엄마였거든요..
    그래서 육아가..즐거움 보다는..고통이 좀 컸어요...
    잘못되면 어쩌나..어쩌나.하는....

    모든것이 내 책임것만 같은....그런..(제가 성격 자체가..좀 이런것이 크긴 해요.. 좀 결과 중심...적인 성격이다 보니.. 뭘해도.. 딱 100% 만족하게 움직여야하는.. 그래서 육아 하는 내내... 힘들더라구요... 예외의 상황도 있고..아이니까 그럴수도 있는 상황도 있는건데 저는 그걸 받아 들이질 못하는..)
    이런 성격때문에 좀 많이 힘들었는데..

    우선은.. 잠시..혼자서..여유를..좀 즐겨 보세요..
    남편분에게 맏기고서라도...
    잠시 외출도 하고 그러세요..
    아니면 정말 목욕탕 가서 때라도 밀고 온다는 마음으로요..

  • 8. ,,,,
    '12.2.28 11:37 AM (216.40.xxx.178)

    그리고 오히려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경우에 님처럼 부담감을 가져서 아기가 짐스러워 보이기도 해요.
    애를 더 잘키우죠 나중에 결과적으로 보면요.

    완벽하고 싶고, 아기를 누구보다 잘 키우려는 심적 부담감때문에 아이가 이뻐보이지 않는거에요.

  • 9. 트로피칼
    '12.2.28 11:41 AM (14.32.xxx.149)

    저도 한때 그런적이 있었네요.. 그땐 잘몰랐지만 지나고보니 철없이 결혼도 엄마도 준비되있지 않은 상태에서 결혼해서 그런것같아요.. 아이까지 영향받을수있어서 전 정신과 상담과 부모교육강좌를 들었네요..부모는 그냥 되는게 아니더라구요..벌써 아이들이 커버렸지만 계속 자신과가족을 위해서 노력해야되요.. 남들도 다우울합니다.. 참고 노력하는거지요.. 열심히 운동도 해보세요.. 특히 우울할땐 운동이 최고예요!!!

  • 10. 무기력
    '12.2.28 11:43 AM (165.246.xxx.29)

    글을 자세히 쓰지 않아 죄송합니다.
    부끄럽지만, 애기 봐주는 사람은 따로 있습니다.
    맞벌이기 때문에, 또 제가 이런 상태라 입주 아줌마가 애기를 봐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애기를 보는 시간이 잠시인데도 그 시간에도 아기가 귀엽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우울증은 맞습니다. 아기때문인지는 모르겠고,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우울증약을 복용한지 4달 정도 되었습니다.
    우울증이더라도 이렇게 아기한테 아무 감정이 없는 제 자신이 무섭고 두렵습니다.

  • 11.
    '12.2.28 11:44 AM (199.43.xxx.124)

    저는 그래서 힘들면 아기 안 봐요 ㅎㅎㅎ
    아주머니나 남편을 의지하고 안되면 매트 위에서 혼자 장난감 갖고 놀라고 내버려둬요.

    왜냐면 제가 힘들어하면서 아기랑 놀아주다 지치면 애는 이쁘게 팔 벌리고 안아줘 하는건데
    그게 이쁘게 보이지가 않고 왜 자꾸 나한테 이러나!!!! 하고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고요.
    자꾸 시간 때우는 식으로 놀아주게 되고ㅠㅠㅠ

    내가 안 지쳐야 아기도 이쁘고 사랑도 줄수 있어요.

  • 12. ...
    '12.2.28 11:46 AM (116.127.xxx.165)

    어린시절이 궁금하네요.사랑받고 자란 사람이 사랑 주는 법을 알거든요.

  • 13. ㅇㅇㅇㅇ
    '12.2.28 11:46 AM (115.143.xxx.59)

    보통 자아가 강한 엄마들이 좀 그래요..
    저도 아들 한명키우는데..원글님처럼 그랬어요..
    근데요..커갈수록 더 이뻐지진 않습니다..
    모성애 자체가 부족한 사람이 있어요..
    아기보다는 내가 먼저인..그런 사람이었어요..저도..
    그래서 애도 한명만 낳았구요..
    원래 아이들을 좋아하지도 않았고...아이보단 내 인생이 우선인...그런사람도 있답니다.
    원글님 자책하지마세요..

  • 14. 그럴수도 있는 거죠
    '12.2.28 11:47 AM (121.165.xxx.42)

    자기가 즐겁지 않은데 애기가 귀엽기만 하겠어요.

    자신을 비정상이라 생각하지 말고, 얼마든지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 자기몸이 힘들어서건, 아니면 정서적으로 힘들어서건
    애가 부담으로 느껴질수가 있는거죠.

  • 15. ,,,
    '12.2.28 11:53 AM (216.40.xxx.178)

    그런데 힘들더라도 아기는 엄마가 많이 봐야 더 모성애가 생기는것 같긴 해요.
    저도 처음엔 넘 힘들어서..기회만 되면 친정엄마나 다른 사람 손에 맡겼었어요. 처음엔,
    근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점점 더 아기에 대해 잘 모르고, 내가 애를 달랠줄을 모르니 애는 더 날 힘들게 하고의 악순환이더라구요,

    그러다 자의반 타의반 제가 전담한지..어느덧 4개월이 지났는데 이제는 제가 아기에 대해 제일 잘 알고, 그만큼 편해지고 그러다보니 애가 이쁘네요.

    힘들더라도 아기랑 자주 접하고, 오래 있어줘야 아기랑 정도 드는거죠. 모성애도 저절로 생기는게 아니라 아기에게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생기는거라고 하네요.

    그러니.. 힘들겠지만 아기랑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세요. 힘들다고 남한테 맡길수록 점점 멀어지고, 아기가 부담스럽답니다.

  • 16. 병원에
    '12.2.28 11:53 AM (122.40.xxx.41)

    다니고 계시다니 의사에게 지금 상황을 자세하게 얘기하고
    도움 받으세요.

    직장맘이고 잠깐 보는데도 그 정도면 위로보다는 치료가 필요한듯 보이네요.

  • 17. 세뇌된 모성애에 자책할 필요없어요
    '12.2.28 11:54 AM (121.165.xxx.42)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 애 하나로 끝내고 자기를 위한 인생 사는 사람 많아요.

    어떤 친구는 그 하나도 생각이 없었는데 자연피임하려다 얼결에 생겼구요,

    또 어떤 친구는 자기인생 산다고 애는 친정이나 시댁에 6살까지 맡기고 산 사람도 더러 있어요.

    절대 자책하지 마세요.
    그럴수도 있는 겁니다.

    대학마치고 겨우 자기가 뭘해야할지 감잡은 상태에서 육아에 자신의 인생을 바치고 싶지 않은 경우 많아요.
    남자랑 똑같은 조건에서 육아에 치인다면 당연히 자기는 뒤떨어질수밖에 없고 그래서 아예
    애를 몇년간 친정이나 시댁에 주고 자기인생 산 사람들 더러 있어요.

  • 18. ...
    '12.2.28 11:54 AM (124.5.xxx.38)

    그럴수 있습니다.
    너무 자책하지마세요
    특히 책임감 강한 사람일수록 첫아이일수록 충분히 그럴수 있습니다.
    모성애는 천부적인게 아니라 만들어나가는거랍니다.
    다른 엄마들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첫아이 키우면서 비슷한 생각해본분들 많으실겁니다.
    일단 좀 너그럽게 마음 가지고 생활하면서
    본인 건강을 챙기다보면
    어느 순간 아기가 눈에 들어오는 날이 올거에요
    너무 늦지않기를 빌어드릴께요
    아가들 이쁜 시기 금방 지나가버리거든요

  • 19. 애한테 미안해할 필요가 없는게
    '12.2.28 12:01 PM (121.165.xxx.42)

    그렇게 어릴때 시댁이나 친정이나 자기집에서 안키우고 남의 집에서 키웠어도
    애들은 학교들어가면 대체로 엄마 잘 따릅니다.
    한참 손이 필요할때 키우는 사람이 여러번 바뀌지만 않고
    시댁이든 친정이든 한사람이 쭉 맡아서 키우면 애착형성은 이상없더군요.

    그렇게 애낳고 6,7년간 남의 집에서 키운 사람도 지금 애만 잘컸습니다.
    할머니 손에 자라서 나쁜것도 전혀 없고요,
    엄마아빠하고도 친하고 공부도 잘하고 대인관계도 좋고 학교에서도 인정받고
    아무 문제없습니다.

    모성애가 부족한가 걱정할 필요 전혀 없습니다.

  • 20. 모성애
    '12.2.28 12:09 PM (121.160.xxx.3)

    모성애가 식욕이나 수면욕처럼 본능적이고 필연적인 욕구는 아닌 것 같아요.
    모성애는 자연스러운 것 -> 나는 모성애가 없다 -> 나는 비정상이다라는 도식에서 자유로워 지세요.
    제가 아는 한 교수님은 외동딸이 대학 들어가서 성인 대 성인간의 대화가 가능해지자 비로소 엄마가 이런거구나란 생각이 드시더래요.

    혹시나 도움이 되실까... EBS 다큐멘터리 마더쇼크 중 3편이랑 상담가 한기연씨 책 '슬럼프 심리학' 추천합니다.

    이번 주는 푸근하다네요. 볕좋은 날 산책도 하시고, 달달한 것도 좀 드시고 하세요.

  • 21. 저희 시어머니가
    '12.2.28 12:12 PM (14.50.xxx.194)

    그랬어요. 지금도 애들싫어하고 당신 자식도 귀찮아서 둘만 낳았다고...
    제가 울딸어릴때 아기니까 수박도 가운데 맛있는 부분만 따로 잘라서 주면 유난떤다고
    뭐라하시고 물론 저먹을거에서요 의무감에 키우지만 살차셨죠
    근데 어릴적 그렇게 알아서 의젓했던 울신랑 지금 저한떼 한풀이하듯
    어리광이 심해요 상담가서 욱하고 화내서 넘힘들다했더니 어려서 모성결핍이거나
    너무 심하거나 하면 그렇다고 저보구 아들하나 키운다생각하라고 ㅠㅠ
    욱하는 것도 어리광의 일종이라고 ㅎㅎ 내가 웃는게 웃는게아니죠
    그리고 프로이드 이론대로 남근기의 스킨십이 아주 부족했는지 지금도
    늘 만져달라고 조르구요

  • 22. 클로버
    '12.2.28 12:18 PM (121.129.xxx.210)

    글 읽자마자 우울증이라는 생각보다는 친정 부모님과의 유대관계가 어떠셨는지 궁금해졌어요
    지난번 EBS 마더쇼크라는 다큐 보니까 내 아이와의 관계가 친정부모님과의 관계에 의해 많이 좌우되더라고요
    특히 예민하거나 감성이 풍부하신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어려워 하는것 같았어요
    다큐를 한번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윗님이 말씀하신 책도 좋을것 같고요

  • 23. 어떤 엄마는 모성애가 없는건 아닌데
    '12.2.28 12:19 PM (121.165.xxx.42)

    퍼주는 모성애가 아니고 좀 냉철한 이성적인 사람도 있어요.

    그런 경우 아이가 엄마에게 잘보이려고 하고, 어리지만 엄마에게 카리스마를 느끼는 그런 느낌도 있어요.
    이 경우 근처 사는 할머니가 오면 애가 엄마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자기엄마는 시어머니하고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사는 성격인데 반대로 애와 할머니는 또 둘이 아주 딱 달라붙어서 잘 지내고요.
    다 사람 성격 나름이고 성향대로 사는거지, 꼭 이래야 한다 라는건 없어요.

  • 24. 벼리
    '12.2.28 12:24 PM (121.147.xxx.197)

    어떤 마음이신지 짐작이 갑니다.
    누가 뭐라고 한들 위로도 조언도 당장은 안될겁니다.
    다만 비슷한 고민과 괴로움을 숱하게 겪었던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모성애는 타고나는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 같다 - 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그닥 완성된 엄마도 아니고
    매 순간 반성하고 매번 괴로운 사람이지만.. 많은 경험과 시행착오를 통해
    좋은 엄마가 되려고 노력중입니다.

  • 25. 님..
    '12.2.28 3:02 PM (116.127.xxx.24)

    산후 우울증이예요. 방치하시면 증세가 깊어질수있어요. 아이와 자신을 위해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려요. 정신과 치료라해서 마냥 겁먹고 반감 느끼실 필요 없답니다. 삶의 질에 큰 도움이 될거예요. 힘내세요.

  • 26. ...
    '12.2.28 3:51 PM (147.46.xxx.66)

    1. 우울증 탓이 큰 것 같아요. 잘 치료받고 극복하시길 빌어요.
    2. 모든 엄마가 모성애의 화신일 순 없어요. 자기 자신을 너무 괴롭히진 마세요.
    3. 저도 돌 지나고 얼마 후부터야 아이가 예쁘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하기 시작했어요. 그 전까진 의무감, 책임감으로 키웠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거예요.

    힘내세요.

  • 27. 칼있으마
    '12.2.28 10:26 PM (124.56.xxx.59)

    싱크로율 100% 입니다.
    제가 저 말을 읽기만 했지 직접 써보긴 처음이네요.

    다들 점점 나아진다고, 애들 3-4살 때 얼마나 이쁜지 모른다고.. 하셨지만
    지금 제 아이들 6살입니다. 53개월.
    아직까지 전 그대로 입니다.

    아이들이 유치원 가고 떨어져 있을 땐
    죄책감, 후회, 안쓰러움
    그런 마음들이 막 들어요.
    하필 나같은 엄마한테 태어나서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이쁨 한 번 못 받는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불쌍하고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해맑긴 커녕
    한 아이는 너무 제 눈치만 살피고,
    다른 아이는 티비만 보려 하고 툭하면 소리 지르고..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봐야지..하지만 그게 정말 안 되요.

    정신과 상담 받고 싶은데..
    행여 그걸로 이혼 사유가 될까 싶고
    그게 근거가 되어 애들 뺏기고 못 볼까 불안하고
    하여간 임신과 함께 제 인생이 한 번도 행복한 날이 없었던 듯 해요.

  • 28. .......
    '12.2.28 10:39 PM (218.39.xxx.120) - 삭제된댓글

    저도 정말 그랬어요 원글님 이해가요
    .....

  • 29. 맞아요.
    '12.2.28 11:57 PM (116.122.xxx.232)

    이기적이고 공부도 잘했고...자아도 강해요.
    이러다 애가 커도 안이쁩니다.더 짐스럽고 애는 제 기대를 못따라와줍니다.
    물런 40가까이 늦은 아이는 귀엽습니다.그러니 큰아이들에게 미안하고요..근데 어쩌죠...
    그게 나인걸..
    요즘 반성하며 잘하려하는데도..힘듭니다.

    남편이 더 좋아요.애보다 ㅇ...이런대도 애는 어찌나 잘 낳고 들어서는지...

    책임감으로 하고요.
    애들 올 시간이 너무 무섭다 싶고 집에 있으면 왠지 내가 놀아주어야 할듯 하고..마음이 그래요.

  • 30. 모순
    '12.2.29 12:42 AM (211.117.xxx.21)

    대한민국의 수많은 모순중에 하나예요
    모든 사람들에게 같은 가치관을 요구하는것

    여자면 아이를 낳아봐야 어른이되는거고
    그후엔 당연히 훌륭한 엄마가 되어야하고

    훌륭하지않다면 그건 우울증인거고
    그건 이해되지만 더 노력해라

    결국 어떻게든 아이낳아 잘키워라
    그래야 "어머니는 여자보다 강하다"라는 소리 들을수 있다

    원글님 처음 글처럼 내가 과연 부모될 체질인것인가를 생각해보라는 소리는 못들어보고산거죠
    부풀려 말하면,
    내가 동성을 좋아할수도 있다는 생각조차 못하고 자라나서
    결혼후에 리스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는것처럼요

  • 31. ..............
    '12.2.29 1:11 AM (75.34.xxx.237)

    공부잘하고 자아가 강한 잘난 사람도 다 자기 아이에게 그러지는 않습니다.

    원글님 우울증 맞구요, 그 우울증의 원인은 90% 친정엄마와의 관계에 있습니다.
    위에 어느 분께서도 쓰셨지만,
    사랑 받아본 사람이 사랑 할 줄 안다고,
    어렸을 때 엄마 아빠에게 사랑(?) 받아본 사람이 자기 자식도 사랑할 줄 아는 법입니다.

    님의 우울증은 분명히 원글님의 부모님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님께 달려 있어요.
    님 아이도 나중에 님과 똑같은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지 않는다면요.

    모성애는 분명히 본능이 아닙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생기는 것이지, 아이를 낳았다고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다 그런 것은 아니라고 자기를 합리화 시키지 마세요.

  • 32. 저도 그랬어요..
    '12.2.29 1:28 AM (110.70.xxx.100)

    저도 그랬어요..
    그럴 수도 있어요..

    지금 5살인데.. 언젠가더라.. 세 돌 지나고 부터는 이쁜거 같아요..

  • 33. Pictu
    '12.2.29 1:35 AM (121.129.xxx.173)

    자책할 필요는 없겠지만 남의 손에 맡겨두고 더 여유를 가지라는 댓글들은 좀 위험한 듯요. 저희 남편이 어려서 저희 시어머니 대신 유모손에 자라고 단 한번도 엄마가 뽀뽀를 해준 적 없단 얘길해요. 40이 넘었는데 때때로 무척 공허해보이고 부정적이며 어머니께 극도의 애증이 있어요,지금까지. 단순히 어려서 공부 잘하고 활발해보인다 해도 보이는데 다겠어요. 아이도 모성을 본능적으로 알텐데요... 자아가 강한 사람이라 그렇다며 원글님께 위로만 드릴게 아니라 저는 원글님이 아이를 위해 좀더 강한 노력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치료도 받으시고 아이와 시간 보내는 것을 두려워마시고 눈 딱 감고 애써보시길 바라요... 상실된 모성으로 아이가슴에 헛헛한 트라우마 남기시지 않길요...

  • 34. ---
    '12.2.29 1:50 AM (1.226.xxx.36)

    저는 애를 다 키워놓고 보니 후회가 너무 많이 됩니다.
    어차피 내새끼니 내가 마음을 바꿔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는 종교는 없지만 법륜스님강좌를 듣고 많이 울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해서요.
    기질은 안바뀌는데 성격을 바꿀 수 있다고 심리학자들은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해보시면 어떨까요?

  • 35. ㅇㅇ
    '12.2.29 1:57 AM (61.75.xxx.216)

    원래 모성애 없는 여자가 어디 한둘인줄 아나...
    그거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문제는...
    이런 여자들이 결혼해서 애를 가진다는거지......

    자신이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인지....
    어떤 사람인지 전혀 공부도 안한 상태에서
    남들 다하니 결혼하고,
    남들 다하니 애를 낳는 이 비극...................

    한국인들은 대체로 너무 미성숙한 사람들.

  • 36. 저도 그랬는대요.
    '12.2.29 2:15 AM (119.149.xxx.229)

    아이가 초등 고학년 바라보며 공부는 많이 잘하고 그런데, 관계맺거나 하여간 주변 눈치보며 좀 독특한 면이 있어요.
    똑똑한 애가 왜 저럴까.. 이상하게 안되는 부분이 있다며 담임쌤들도 얘길하고
    저도 고민끝에 상담받고 아이 심리검사받았는대요.

    양육자가 한번도 바뀌지 않고,
    전 아이때매 프리랜서로 바꾸고, 아이옆에 있어주려고 했고
    그러는 사이 나는 엄청 시들고

    이게 크니까 아이한테 다 나타나요.
    운좋게도 양육자 자주 바뀌는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우울증 엄마밑에서도 밝게 잘크는 아이도 있지만
    아이따라 그 모든 상황을 몸안에 차곡차곡 쌓으며 크는 아이도 있어요.

    님 아이도 어떤 경우일진 아직 모르지만
    전 내 딴엔 한다고 했는데, 그래도 해소되지 못한 우울과 답답증, 좌절감(내 인생에 대한)
    그런게 아이한테 다 전달되서 애가 불안 우울이 엄청 큰 상황이 됐더라구요.

    기질적으로 타고난 문제가 없는데도,
    문제를 보이는 부분들이, 그것도 영재원에 뽑혀 다닐정도로 똑똑한 애가
    그런 구멍을 만들며 자란게 양육의 부재, 때문이었다는데 저도 참 한숨이 나더라구요.

    엄마한텐 그래도 악을 쓰며 버텨온 시간이었지만,
    애한텐 엄마가 늘 옆에 있어도 목마르고 아쉬운 시간이었나봐요.

    조금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아주 어린 친구하나를 새로 사귄다 생각해보세요.
    나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보내야하는..

    아직 아이 클 날이 많이 남았지만
    나 힘들다고 어른스럽게 따뜻하게 보듬어주지 못한 날들이 지금 많이 후회가 돼요.

  • 37. 하루정도만
    '12.2.29 2:18 AM (61.102.xxx.104)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것이 참으로 그존재가 불쌍하고 애닯다는것 엄마의 미세한 표정 행동하나하나에 아이가 웃고 슬퍼하고 행복해하는걸 보면

  • 38.
    '12.2.29 3:18 AM (222.117.xxx.39)

    대표적인 산후우울증 증세입니다.

    정신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해 보세요.

    상담 자체도 도움이 될 뿐더러, 처방약이 있다면 이 또한 도움이 될 거라고 봅니다.


    실상, 돌 전이 엄마로서 가장 힘든 시기이기도 합니다.

  • 39. ...
    '12.2.29 4:13 AM (115.126.xxx.140)

    꼭 부모님 탓만은 아니예요.
    저도 애정결핍 심하고 사랑 못받고 자랐어요.
    그런데 우리 애들한테는 되물림 하기 싫어서
    더 많이 사랑해주고, 아이들과 끈끈하게 지냅니다.
    뭐든 자기 맘먹기 달렸어요.
    만약 원글님도 성장과정에서 부모의 사랑에 대한
    고민이나 성찰이 있었다면,
    아이와 부모와의 관계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았다면(그냥 아는게 아니라요)
    아이에게 보다 노력하셨을것 같아요.
    엄마가 되어 보니 그런 부분이 꽤 많이 요구되던걸요.

  • 40. 그럴수도있지
    '12.2.29 6:48 AM (116.39.xxx.131)

    뭐 엄마면 무조건 자기 아이는 사랑스럽다.. 이건 전체에 적용될 수 없는 말이고요.

    모성애라는 것도 웃기는게 사람마다 다 다른 겁니다.
    이 어린 것 앞으로 계속 키울 생각하면 막막해질 수도 있는거고..
    내 커리어, 내 인생, 내 자유 이런 것 따지면 솔직히 아이가 짐이 되는게 맞지요.

    어떻게 엄마로써 그런 생각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은 '엄마로써는 응당 그래야된다'라는 고정관념에 지나지 않아요.
    원글님이 주체적인 가치관이 뚜렷한 분이라면 아이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 나쁘고 부도덕한 생각 아니에요.
    어차피 모성애 이런 것들은 사회가 만들어놓은 하나의 매트릭스에 불과하죠.

  • 41. ..
    '12.2.29 7:33 AM (121.142.xxx.228)

    저도 아이 낳고 너무 힘들고 아이가 5살때 죽어서 차라리 다행이었다는 프랑스소설을 보면서 휴~ 이 주인공은 편해졌겠구나 하고 생각하기도 했었어요.
    근데 너무 힘든걸 계속 버티고 이겨나가다보니 아이가 예쁜 날이 오더라구요. 사실 첫째는 내가 너무 덤덤히 의무감으로 키워서 아이도 공부만 잘하는 덤덤한 아이가 되었어요. 아이가 공감능력이 많이 부족해보여 마음이 아파요..
    그치만 내가 버티고 이겨나가지 않았다면 이 아이는 어땠을까 생각하면 아찔해요. 아이를 사랑해야 하는것이 엄마의 의무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내가 낳았으니 책임은 나에게 있잖아요.
    계속 키우다보면 예쁜 날은 꼭 옵니다~

  • 42. .....
    '12.2.29 9:51 AM (114.206.xxx.35)

    노력을 하세요.
    난 그렇다 난 내가 더 중요하다...
    이럴꺼면 아예 낳치를 말았어야죠 원글님도 알고 있으시니.
    책임 의미 있죠.
    어찌되었든 아이 낳았으니.아이에게 피해도 있으면 안되겠죠.
    부모 잘 못만나.아이 또한 감성 정신적으로 나중에 커서 피해자가 되면 안되는거니.
    다른 부모 잘 만난 아이들은 사랑 듬뿍 받고 자라는 행복한 아이들도 있을테니.
    잘 생각해보셔야할 문제인듯 싶습니다.
    처음엔 육아 스트레스가 딱 있을 시기지 하고 글보다가...친정언니가 원글님 같은 타입이죠 그래서 애 안낳았었어요.자아 강하고..항상 저 아이 키우는거 보면 시니컬해하고..
    다들 댓글 위로 하는글이지만.
    전 따끔한 글 적습니다.
    원글님 스스로가 그렇게 적었으니 책임은 다 하셔야죠.거기엔 아이의 감성 정신적인것까지 말합니다.
    주위에 봉사활동 하는 어머니가 있는데 그러더군요.그 단체에 자폐아와 우울증 어머니가 오신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 때문에 엄마가 우울증이 왔군요.하니깐.
    아니요 엄마 우울증 때문에 아이가 자폐가 왔어요.하더군요.
    전 아이가 좀 크고 보니...
    그 때 왜 꼭 안아주고 더 사랑을 듬뿍 주지 않았을까...그 과거로 돌아가고 싶더군요.
    충분한 사랑을 주었는데도 불구하구요.
    자식에게 그런데,남편과의 관계는 괜찮으신지요? 사랑해서 결혼한 건지도..묻고 싶네요.
    그리고 아이가 바르게 크지 못하고 뭔가의 결핍이 온다면.
    아마도 나중에 원글님에게 더 큰 의무로 다가올수 도 있어 더 자식 때문에 힘든 결과로 올수 있단 사실도 명심하세요.

  • 43. 글쎄요
    '12.2.29 10:38 AM (180.182.xxx.226)

    저는 우울증 보다는 친정엄마와의 관계가 어떠셨나 그게 궁금하네요.
    사실 저같은 경우도 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강하거든요. 저도 한 시니컬하고 제 몸 무진장 위하는 여자에요...주변 친구들 결혼하자마자 줄줄이 애 둘씩 낳아 키우면 부럽기는커녕 힘들겠구나 쯧쯧 이런 생각 뿐이었죠... 그래서 막상 아이 갖기 전에는 제가 모성애도 덜하고 아이를 그닥 안 이뻐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긴 했는데 웬걸...
    낳고나니 그렇게 이쁠 수가 없네요.
    이제 아기 50일 좀 넘었고 근처에 친정엄마 살고 입주 도우미 두고 있으니 훨씬 수월해서 그런지 몰라도 그냥 아이가 울고 보채도 밉지는 않습니다...
    되려 지나가는 말이라도 엄마나 아줌마가 아기가 배고픈 걸 못참네, 성질이 급하네 어쩌고 하면 별것도 아닌데 듣기 싫고 그래요...
    직장도 다니시고 입주 도우미 두고 있는데도 아이가 버겁기만 하시다면.... 우울증으로 치부하긴 그렇네요.

  • 44.
    '12.2.29 10:53 AM (121.166.xxx.70)

    강아지랑 비교해서..실례일지모르겠는데..

    미혼때 키우던강아지(엄마가 밥주고 엄마가 목욕시키던)는
    제가 많이 예뻐했지만...헤어졌을때..정말 맘속에서 우러나오는..슬픔같은게 없었거든요..정신의 교감이 없었다고할까요..?

    결혼하고 지금 키우는 강아지는...그게 너무 커요..ㅠㅠ
    얼마뒤 보내야하는데..(1년간 맡아키운것)
    너무너무..가슴속으로 슬픕니다..가서 고생하지 않을지...모이런 모성애와 비슷한..

    직접 키우는 시간이 적어서 애착이 아직 생기지 않은거 같아요..
    좀더 시간을 늘려보시고 정신적으로 교감이 되면 애착이 생기실거 같아요.

  • 45. ㅎ.ㅎ
    '12.2.29 11:37 AM (14.57.xxx.176)

    모성애라는거 자체가 산업화사회 이후 여자에게 당연시 된 분위기가 있다는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말이 떠오르네요. 그이전 피임률도 낮았는데 인구가 폭발하지 않았던게 병도 있지만 부모의 방치도

    한몫했다는 말이. 저도 아이를 이뻐하지 않기에 저스스로도 많이 의문을 가졌던 부분이구요.

    난 남자로 태어날걸 잘못 태어났나..싶은데 황제펭귄을 보니 뭐 남녀 가릴건 아닌거 같고.

    단. 세상에 내어놓은 책임은 충실히 해야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직장생활 책임감 가지고 하듯이...

    이건 더한 책임감이 부여되는게 당연하다고 보구요.

    그리고...무엇보다도 다른 아가들은 듬뿍 사랑주는 부모만나는데...나같은 드라이한 엄마 만난 아이는

    얼마나 큰짐을 지고 세상으로 나온건지...생각해보시면 좀 위안이 되실런지요.

    이뻐할만 하니 궁댕이만 팡팡 때려도 도망가는 사춘기가 되어버린 아이보면서 미소를 지을 날이 오실겁니다.

  • 46. ....
    '12.2.29 12:32 PM (59.31.xxx.16)

    어류나 조류는 수컷도 암컷못지 않게 부성애가 있는 종들이 더러 있더라구요.
    부성애로 유명한 펭귄은 조류에 속한다고 하네요.

    그런데 포유류는 암컷이 새끼에게 애착을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312 facebook에 관련하여... 감사 맘 2012/03/21 496
84311 유통기한 지난지 7개월된 포도잼 먹어도 될까요 7 0 2012/03/21 2,265
84310 통진당 지지자가 포샵질한 김희철 의원측 문자 원본 공개됐네요 8 ㄷㄷㄷ 2012/03/21 1,321
84309 말다툼후 밥안먹는 남편 그냥 냅둬요? 5 참나 2012/03/21 1,403
84308 이연희가 20대 여자연예인중에 제일 예쁘다 그러던데요 66 ..... 2012/03/21 13,352
84307 사랑과 결혼에 있어 나이차 중요한가요? 11 == 2012/03/21 3,505
84306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백신 선택 질문 4 pianop.. 2012/03/21 1,544
84305 초등학생애들 글쓰기 연습은 주로 뭘로 하나요 .. 2012/03/21 495
84304 고딩 남학생 지금 스맛폰 ~ 15 2012/03/21 1,180
84303 선천적?! 아닙니다. 엄마(아빠)가 키우기 나름!!!! 9 교육이야기 2012/03/21 1,843
84302 <동아> <조선> 새누리당 '전문가 공천'.. 그랜드슬램 2012/03/21 590
84301 결혼 안해서 철이 없다. 7 그래,맞더라.. 2012/03/21 1,942
84300 배고픔을 못참아요. 원인이 뭘까요? 2 배고픔 2012/03/21 2,427
84299 모서점에서 제 주민번호로 다른 사람이 회원 가입 되었어요. 1 회원정보관리.. 2012/03/21 1,087
84298 어린 아이들에게 현미 먹이면 안좋을까요? 3 ... 2012/03/21 1,384
84297 키톡구경하다가 빵터졌어요 ㅋㅋㅋㅋ 23 반지 2012/03/21 15,046
84296 밥땐데 죄송해요 대박 지저분한 글이에요 ㅠㅠㅠㅠㅠ 3 ㅠㅠ 2012/03/21 929
84295 중3 아이인데요 고등수학 얼마나 해놓아야할까요? 2 2012/03/21 1,856
84294 드럼세탁기를 쓰고 있는데요?? 1 로즈마미 2012/03/21 759
84293 미샤 볼터치가 왜그리 비싸나요? 3 아니... 2012/03/21 2,603
84292 인테리어 공사하는 분 소개해주셔요. (서울 홍대근처) 1 실력자 2012/03/21 897
84291 암** 정말 성공하나요? 12 고민 2012/03/21 3,217
84290 양천구 신정동쪽 여의사 산부인과 아세요? 4 친절한 의사.. 2012/03/21 3,174
84289 원래머리숱적고가는머리카락도 2 모발이식가능.. 2012/03/21 2,208
84288 아는분이 빨간펜하시는데..자꾸 3 이리 2012/03/21 2,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