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셀프파마를 하고나서

나라 조회수 : 6,070
작성일 : 2012-02-17 14:26:49

말그대로 스스로 파마를 했네요. 집에서.

미용실마다 여기저기 다 맘에 안들기도 하거니와

가격의 압박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해보기로 마음 먹었어요.

파마야 근 30여년의 세월을 주구장창 미용실에서 해왔던터라

어떤 시스템으로 하는지는 보통 다 알잖아요.

일단 미용도구 파는곳에가서 롯트와 그 주변 부속물들, 약 사는데

12500원 들더라구요. 3000원짜리 앰플도 샀네요. 그래서 15500원

문제는 내가 내머리를 얼마나 잘마느냐가 문젠데...

남편머리가지고 연습을 한 다음에

그냥 롯트를 들고서 고무즐 끼우는 연습을 몇번해봤더니

될것같아 이젠 내머리로 연습.

이게 처음엔 무지 팔아프더라구요.

물 뿌려서 몇번 말았다 풀었다를 반복한다음

실전에 돌입.

하다가 이것도 잘 안되면 풀고 다시하지라는 마음으로 했더니

그냥저냥 되는것 같길래 남편보고 사진을 찍으라고 했어요,

사진보니 약 발라도 될듯싶어

약바르고 30분 방치, 중화하고 20분 방치.

완성된후 보니까 너무 자연스럽게 잘된거 있죠.

한달만에 다시한다해도 부담도 없고..

약은 반밖에 안써서 한번 더 할 양이 남았구요.

ㅎㅎ

어렵지 않아요. 도전해 보세요~

IP : 61.41.xxx.1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2.17 2:32 PM (118.221.xxx.212)

    대단하세요. 저도 파마하고싶은데 미용실 가기 너무 싫어서...
    굵은롤 말려면 뭘 사야 할지 모르겠어요..
    부럽습니다

  • 2. 셀프
    '12.2.17 2:39 PM (1.225.xxx.131)

    매직은 조심하셔야해요. 저 딸래미 해줬다가 며칠은 예쁘더니 머리카락이 꺽여서 다 끊어졌어요.
    중간도 아니고 모근 가까이 머리카락이 특히 정수리 부분이 그래서 완전 흉물~ 다시 나오는 머리카락이
    다 서서 삐죽삐죽 ㅋㅋ 근3개월은 원망이 자자했어요. 옛날 내머리 스트레이트 약 사다 푼것처럼 했더니... ㅎㅎ
    뿌리근처를 띄어서 하는게 기술...

  • 3. 진짜 대단하세요..
    '12.2.17 2:40 PM (115.161.xxx.192)

    약바르고 뜨거운거 안해도 잘 나오나보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싶어요

  • 4. 셀프
    '12.2.17 2:41 PM (1.225.xxx.131)

    초등딸래미 긴머리 밑에만 말아주는건 해보면 재미도 있고 괜찮네요. 초등파마값도 비싸서 3~5만원해요.

  • 5. 헐~~~
    '12.2.17 2:58 PM (211.215.xxx.39)

    82는 넓고 능력자도 많군요.^^
    근데...설명듣고보니...
    할만할듯한데요???
    컷트가 문제인듯...ㅎ

  • 6. 생각보다
    '12.2.17 6:26 PM (183.99.xxx.163)

    저도 외국살땐 제 머리 제가 말았습니다.

    머리할곳도 마땅치 않고, 비싸기도 하고, 맘에 안들기도 하고 ...여러 이유로 제가 말았는데

    딱 파마하고 한달쯤 지난 정도의 웨이브로 나와서 항상 마음에 들었습니다.

    뒷머리도 굵게 말고 너무 두피가까이까지 말지않고 다 만다음에 비닐캡 뒤집어쓰고 좀 멀리떨어져서

    드라이로 몇분 하다말다해주면 되더군요.

    컷트는 혼자 못하겠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3002 유기농..얼마나 믿으세요? 28 진짜는어디에.. 2012/03/11 4,813
83001 반찬만들어두고 이제 잡니다 6 졸리다 2012/03/11 2,736
83000 핸드폰 주소록에 사랑하는 사람들 이름 저장 어떤식으로 하세요 4 .... 2012/03/11 2,504
82999 다주택잔데 손해보고라도 파는게 나을지 의견을 듣고파요.... 7 님들이라면?.. 2012/03/11 2,246
82998 김하늘 손예진 하지원 20 ---- 2012/03/11 8,466
82997 오지랖 다른 나라는 어떤가요? 7 ... 2012/03/11 2,208
82996 어릴 적 정말 무서운 기억 하나. 19 올라~ 2012/03/11 5,385
82995 삼성전자 주식을 지금이라도 사놓으라는데.... 19 ... 2012/03/11 7,465
82994 이런경우 제가 이상한가요 19 하소연 2012/03/11 3,619
82993 조언과 오지랍에 대해서 제가 기억하는 좋은 글 21 2012/03/11 3,297
82992 잠실길 3 잠실 2012/03/11 1,398
82991 서울...눈이 오네요!!! 9 새벽 2012/03/11 3,020
82990 좋은 냄비 추천부탁드립니다. 4 좋은하루 2012/03/11 2,410
82989 제왕절개하면 모성이 약할까요? 10 .. 2012/03/11 2,450
82988 한미 FTA 발효되면 관세가 달라질까요? 1 pianop.. 2012/03/11 881
82987 원초적 질문~ 5 .... 2012/03/11 1,308
82986 핼로우 고스트 울며 봤네요 8 허접한영환줄.. 2012/03/11 2,074
82985 공방에서 만든 침대하고 시중 원목침대비교 4 원목침대 2012/03/11 4,086
82984 생각 짧으면서 오지랖 넓은 사람....괴롭습니다. 9 ........ 2012/03/11 5,693
82983 h&m 마르니 콜라보레이션 티셔츠.. 4 반반 2012/03/11 2,366
82982 근데 콜록이 그러니까 너무 웃겨요..ㅋㅋㅋ 2 ㄴㄴ 2012/03/11 1,276
82981 아이폰이 없어져서 찾았어요. 3 내머리속에 .. 2012/03/11 1,320
82980 주위에 엄마가 열성엄마가 있습니다. 28 정말인가요?.. 2012/03/11 11,212
82979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충고,조언하는 거 상당히 무례한거 아닌가요.. 10 ... 2012/03/11 4,801
82978 레스토랑 시식회..괜히 갔어... 32 아우터 2012/03/11 10,0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