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새해 첫날에 애들 야단 쳤네요. ㅜㅜ

... 조회수 : 2,067
작성일 : 2012-01-01 11:40:15

 

둘이서 닌텐도를 가지고 싸우는 거에요.

듣다듣다 참다 못해서 망치 들고 가서 부수겠다고 가져오라 했어요.

둘이서 울고 불고 난리치고

전 가지고 오라고 소리지르고.....

거기다 덧붙여 큰애 어제 오늘 잘못한 것도 짚어가며 소리치고 야단쳤어요. ㅜㅜ

바다처럼 넓고 포근한 엄마가 되고 싶은데

날카롭고 속이 좁은 말과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네요.

제 그릇이 커졌으면 좋겠어요.  ㅜㅜ

 

 

IP : 211.211.xxx.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망치엄마
    '12.1.1 11:44 AM (126.15.xxx.246)

    제가 딱 그 상황에서 못참고 망치로 닌텐도 깨버린 엄마예요.
    근데 그거 애들이 너무 충격받고 평생 기억해요.
    차라리 벌로 한 일주일 정도 감춰버리거나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요.

  • 2. ㅇㅇ
    '12.1.1 11:50 AM (211.237.xxx.51)

    저는 뭐 깨버릴만한 상황은 없었지만 깨버리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요.
    한번쯤 보여줘야 엄마를 만만하지 않게 여깁니다.
    아이들 키우다 보면 엄마의 결단이 필요할때도 있어요..
    한번의 행동이 백번 때리고 소리지르는 것을 방지시켜줍니다.

  • 3.
    '12.1.1 11:51 AM (122.32.xxx.81)

    아침부터 무슨바람이불었는지 상위권카페에서 질하는아이들 글읽다가 욱해서는 ㅠㅠ tv보며 해맑게 웃고있는 오학년아들놈에게 소리소리질렀네요 ㅠㅠ 새해부터는 좀 여유있은엄마가되고싶었는데 ㅠㅠ

  • 4. 스푼포크
    '12.1.1 12:25 PM (114.203.xxx.33)

    저두요.... 이제 오늘부로 여섯살 된 딸내미..아침밥 입에 물고 먹는둥 마는둥 하길래 저도 모르게 소리질렀네요. 가뜩이나 저 지금 목감기때문에 목소리가 거의 안나오는데 득음하는줄알았습니다.ㅠㅠ
    기분 좋은 새해 첫날부터 소리지르고 나니 딸아이한테 미안해죽겠어요...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043 이것도 운동의 효과일까요? 3 냐옹 2012/01/11 2,222
60042 지금 강남구의 한 백화점에서 인질극중이라는대요! 11 2012/01/11 9,143
60041 곶감,고기 어디가 젤 맛있나요? 4 구입후기??.. 2012/01/11 1,571
60040 검은색 코트에 어울리는 3 목도리 추천.. 2012/01/11 1,983
60039 아는 엄마에게서 한밤중에 온 행운의 편지(?)문자.. 왕짜증이네.. 21 // 2012/01/11 3,999
60038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1,674
60037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4,700
60036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1,168
60035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809
60034 머리 언제감으세요? (저는, 뒷통수 절벽..ㅜㅜ) 6 졸려 2012/01/11 2,341
60033 동네 산악회에서요... 7 파란.. 2012/01/11 2,944
60032 한번씩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요. 3 올해7세남아.. 2012/01/11 1,669
60031 토리버치 가방 갖고계신분 있나요?? 1 질문 2012/01/11 1,867
60030 입병을 달고 살까? 5 왜? 2012/01/11 1,651
60029 “盧 자살했으니 최악 대통령” 한나라 시의원 막말 3 자유 2012/01/11 1,490
60028 분당미라지가구 가보신분계세요? 1 ** 2012/01/11 1,334
60027 가수 이름좀 알려주세요...답답해서...넘어갈 지경... 2 gain 2012/01/11 2,217
60026 이옷 좀 봐주세요. 7 ... 2012/01/11 1,882
60025 오규석 기장군수님을 지켜주세요. 4 lala 2012/01/11 1,589
60024 공동명의시 자기 지분만 따로 매매 가능한가요? 동의 없이두요??.. 8 궁금 2012/01/11 7,870
60023 박원순 시장, 체납세징수 조직강화...전두환 37억 받아낼까?... 5 단풍별 2012/01/11 1,568
60022 여자나이40살.... 17 40살 2012/01/11 10,764
60021 고기먹고 몇일째 소화가 안돼는데 한의원?내과? 2 2012/01/11 1,288
60020 혹시, 블라디보스톡에 대해서 아시는 분 ~ 1 ㅇㅇ 2012/01/11 1,517
60019 아이가 stomach flu (위장염) 같은데 열이 많이 나요... 6 아이엄마 2012/01/11 4,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