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냉전중이라고 글썼던 이에요.

에휴 조회수 : 2,341
작성일 : 2011-12-06 15:26:14

며칠전 스마트폰때문에 남편 술자리에서 여자들이랑 호호거리던거 알아서 냉전중이라고 올렸던 원글이에요.

그래도 여기라도 털어놓으니까 가슴답답하던게 좀 덜하더라구요.

계속 나죽었소 하던 남편이 어제 아이들이랑 자고있는데, 새벽에 몰래 옆으로 와서 눕더니 뒤에서 살짝 안더구요.

들어올때 퍼뜩 잠이 깨서 어쩔가 생각했었는데, 갑자기 욱하는 심정에 확밀쳐버리게 됬어요.

아이 때문이라도 지금쯤 풀워줘야할까 생각도 했었는데, 막상 그러니까 머리보다도 몸이 먼저 확 밀쳐버리는 거에요.

벌떡 일어나서 씩씩거리면서 화장실로 갔더니 그사이 남편은 다시 거실로 나가서 누웠구요.

절대 미안하다고 말로 할 사람 아니고, 그정도면 죽어라고 굽히고 들어온거 아는데....

왜 오늘아침에도 얼굴을 볼수가 없는지...참....

저도 풀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참 어렵네요.

IP : 122.36.xxx.4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40 장터에서 조금 웃꼈던 이야기(뒷북입니다) 4 장터 2011/12/16 3,023
    51039 이번 추위에 세탁기 괜찮을까요? 2 해피 2011/12/16 2,110
    51038 카카오톡에 모르는 사람들이 친구로 들어와요 2 카카오톡 2011/12/16 3,062
    51037 직장생활 버텨보니 11 학교논쟁 2011/12/16 4,360
    51036 아이 발레 시키시는 분~~! 16 희망사항 2011/12/16 4,274
    51035 금융권 (외국계 은행)임원 상무면 연봉이 어느정도인지... 3 궁금 2011/12/16 8,142
    51034 만날 친구한명 없어요 27 연말인데 2011/12/16 7,548
    51033 북한의 담을 넘은 한류바람~~ safi 2011/12/16 1,457
    51032 알리 진짜 이해불가네요 10 .. 2011/12/16 5,129
    51031 떡볶이 소스요... 6 떡볶이 2011/12/16 2,761
    51030 어느 목원대생 아버지의 호소입니다.. 3 삼남매맘 2011/12/16 3,253
    51029 손끝이 전기오듯이 찌릿찌릿한데요... 1 .... 2011/12/16 18,573
    51028 과연 성격을 고치는 게 가능한가요? 추워요~ 2011/12/16 1,469
    51027 보통.. 옷차림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게되나요? 22 괜히신경쓰이.. 2011/12/16 5,443
    51026 10만원 내외의 크리스마스 선물 뭐가 좋을까요? 1 클로스 2011/12/16 1,688
    51025 크리스마스엔 이 노래가 더 좋아요. last Christmas 2 모카 2011/12/16 1,631
    51024 거실에 커텐,블라인드 어느것이 나을지... 6 커텐 2011/12/16 4,324
    51023 '기자회견' 알리, 충격고백 "저역시 성폭력피해자" 61 노이즈 2011/12/16 12,170
    51022 이승만 죽이기? 1 sukrat.. 2011/12/16 1,557
    51021 차인표말이예요 21 .. 2011/12/16 13,464
    51020 남편 저녁먹고 온대요..ㅠ.ㅠ 6 에휴. 2011/12/16 3,387
    51019 6살아들 한글 고민이네요. 10 아들 2011/12/16 2,917
    51018 아들의 성격과 친구 사귀기 1 고민 2011/12/16 1,894
    51017 한나라당 정태근 과식농성 9번째 후기에요~ 9 ... 2011/12/16 2,740
    51016 엄청나게 학교 레벨을 낮춰서(?) 대학원 가는 거... 어떨까요.. 3 ... 2011/12/16 3,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