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대기업 그만둘려고 맨날 싸워요,

대기업 조회수 : 4,753
작성일 : 2011-12-02 20:27:52

 

 이제 나이 32

 대기업 다니는데 정말 다니기 싫어서 죽을려고 하네요

 그냥 공인중개사라도 하겠다고 난리치는데 미치겠네요

사실 시댁이 엄청 부유해서 남편은 도저히 일할 의욕이 없거든요

 일류대학은 나와서 머리는 좋은데. 도저히 야근이니 열심히 일해야할 목표도 내적동기도 없구요.

 강남에 40평대 아파트 시부모님이 사주셔서 살고있는데

 저도 일하는데

 남편은 도저히 왜 맨날 짜증만 내는지

 옆에서 있는 저도 힘드네요

 어떻게야 하져.. 하루하루 담배만 피고 술만마시고..

왜 철이 안드는지

 옆에서 보기 참 불안하네요

 
IP : 175.193.xxx.18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종이요
    '11.12.2 8:34 PM (124.46.xxx.154)

    남편분 사표내고 사업하면 돈 까먹을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네요..
    본인만 잘못되면 괜찬은데 주변사람들 까지 함께 몰락시킬 가능성이 더 커보이네요..
    자신일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데 자기사업하신다고 보면...안습이 느껴지네요.
    잘 설득해보세요..경기도 않좋은데..

  • 2. 힘들어
    '11.12.2 9:18 PM (121.173.xxx.12)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내가 벌지 않으면 입에 풀칠을 못하는 환경이라면 어떤일이라도 적을을 하면서 돈을 법니다.
    대기업이 월급을 많이주지요, 하지만 멍청하게 가만히 앉혀놓고 월급만 절대로 많이 주지 않지요.
    월급받기위해 한달동안 스트레스 많이받고 업무 실적때문에 늦게까지 일하고 힘듭니다.
    그런데. 제 주위에도 본가가 변호사 집안 1000억대 자산, 토지보상 등으로 집안에 밑는 구석이 있는
    사람들은 힘든환경에 절대로 적응을 안할려고 하니까 어려운겁니다.(회피 본능)
    대기업에서 일하는게 어려우니까 쉬운일을 찾게되고 그게 안되면 본가에 손벌리면서 무직으로 삽니다.
    그러다가 잘못되서 경마나 강원도 정선에 빠지면 집안이 박살 납니다. 망하는 순서지요.
    중개소 하면 한집건너 한집이 부동산이라 얼마나 돈많이 버는지 확인 바랍니다.

  • 3. 공인중개사라도???
    '11.12.2 9:29 PM (119.202.xxx.124)

    공인중개사라도?????
    아이고.
    공인중개사 굶어죽기 십상이에요.
    친척중에 2명이나 있는데 밥 못 먹어요.
    그냥 놀겠다는 뜻이네요.
    집에 돈이 있으니 그러시는듯.
    에구. 대기업이 힘들긴 힘든가봐요.

  • 4. 원글이
    '11.12.2 9:32 PM (175.193.xxx.183)

    맞아요 그냥 핑계에요 정말 공인중개사 차려놓고 인터넷하고 놀고 싶은거지요.
    솔직히 시아버님이 상가건물 6채를 가지고 계셔서 무척 부유해서 그런지
    도저히 힘든일은 죽어도 안할려고 해요
    자기는 원래 sky대학갈때까지만 죽어라 공부하고 그 이후에는 인생즐기는게 목표였다고..
    맨날 저래요
    또 외동이라 그런지 더 심한것 같고....................

    아휴..완전 제가 엄마가 되네요............................아구 머리야

  • 5. ..........
    '11.12.2 11:51 PM (218.152.xxx.163)

    원래 있는집 자식들은 한량되기 쉬워요

  • 6. 아는 사람
    '11.12.3 12:31 AM (124.54.xxx.17)

    부모님 돌아가시기 전에 의사하기 싫다고 징징거리다가
    부모님 돌아가시고 나서 의사 그만 둔 사람 두 명 알아요.

    그 사람들 말로는 그런 사람 꽤 있다던데요.
    처음엔 부인 속이 문드러졌는데 그냥 체념하고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는다고---,
    비슷한 사람끼리 남편 흉 봐가면서---.

    그 의사들 보더라도 남편 분도 아마 언젠가는 그만 둘 거 같아요.
    그 전에 좋아하는 일이나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와주시던가요.
    공인중개사 말고 정말 좋아하는 일 찾으면 그만두라고 하면서 좋아하는 일 찾아보게 해주세요.
    그냥 한량되면 그 꼴 보기가 속이 문드러지실 거예요.

    부모님이 무서우면 부모님 생존해 계신 동안은 꼼짝 못하던데,
    시부모님이 직접 겁주라고 해보시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05 흰 쌀밥만 먹는 집. 일반 전기밥솥도 괜찮을까요? 2 밥솥 2011/12/20 1,297
52004 카레에 낀설거지 1 나리공주 2011/12/20 1,808
52003 나는꼼수다 호외2편에서 언급된 BBK 명함입니다. 6 참맛 2011/12/20 2,074
52002 12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1/12/20 1,298
52001 생리 주기가 빨라질 수도 있나요?? 4 ... 2011/12/20 2,533
52000 어제 안녕하세요... 아들 따라다닌는 엄마 보셨어요? 25 올가미 2011/12/20 11,479
51999 적우씨가 이 노래 부른 사람이었네요. 8 궁금 2011/12/20 3,823
51998 미니 오디오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음악 2011/12/20 1,564
51997 살짝튀긴새똥님의 절약 얘길 읽다보니... 4 ㅎㅎ 2011/12/20 7,203
51996 이 성적으로 갈 만한 데가 있을까요? (대입지원 관련글입니다) 3 대략난감,,.. 2011/12/20 1,752
51995 [급해요]빻은 마늘이 파래졌어요 먹어도 되나요 1 마늘 2011/12/20 2,051
51994 맨하튼 한국식당 추천요!! 14 sunny 2011/12/20 1,737
51993 보육교사 자격증 어찌 따나요?? 잘 몰라서요.. 2011/12/20 1,784
51992 참나!! 체하고 쓰러지고..병원에 입원했어요 2 ** 2011/12/20 1,721
51991 시댁 상황이 최악이에요. 4 아웅 2011/12/20 3,898
51990 초3 아이 전과 필요한지요...? 7 초딩맘 2011/12/20 1,972
51989 세탁기.. 드럼, 통돌이 어떤 것이 나을까요..? 지나치지 말아.. 11 ... 2011/12/20 2,687
51988 최근 절약 관련 글이 인기였던 이유가 5 지나 2011/12/20 2,953
51987 12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20 1,105
51986 why전집 사달라고 하는데 사줘도 될까요? 혹시 산다면 제일 저.. 15 학부모 2011/12/20 10,202
51985 집사서 이사갔는데 보일러가 고장이예요.. 이럴땐 ???? 5 훈이맘 2011/12/20 4,039
51984 친일파 세상입니다. 친일파들이 많이 보이네요 1 ㅇㅇ 2011/12/20 1,619
51983 장터보면 구제옷이 올라오잖아요? 4 몰라서질문~.. 2011/12/20 2,936
51982 남편이 쓰는 스프레이.. 1 아쉬움 2011/12/20 1,236
51981 월세 입금날짜가 어제인데 안들어오고 있어요. 이럴때 입금해달라고.. 12 ... 2011/12/20 3,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