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꼼수 공연 잠깐 후기..

파리82의여인 조회수 : 6,333
작성일 : 2011-12-01 01:01:51

공연다녀왔구요.

6시쯤 도착했던거 같아요.

앞줄에서 가장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분위기 가장 잘 알려드릴수  있겠네요...

 

탁현민 처음에 등장했어요...

겨울에 그것도 ,야외에서, 게다가 비까지...멀리서 오는 이들..... 누구보다 그걸 많이 생각한 사람 일거에요///

무대에  섰을때 공원 저끝까지 온 분들을 보고 울컥했답니다 

사람들의 모습과 함성 속에  갑자기 눈가에 눈물이 ...고인것 맞고요...

 

그뒤 우리 4인방 들어오고  인사하고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반공연에서는 의자에 앉고 했죠  추운데 고생하는 관객들 생각하셨는지 의자 치우고

서서 공연했답니다. 맞을 거에요... 그들은 그런 사람들이이 거든요

내용은 스포일러 가 되니 넘어가구요 인상깊었던 것만 잠깐 이야기 할께요 

김용민교수의 꼼수캐럴 오늘 완전히 터졌답니다.

사람들이 바로 박수치며 따라 부르더군요..

박영선씨 이정희 대표 평소보다  오늘 유난히  예뻤어요...

둘다 이야기도 잘하시고

심상정의원 오늘 초대 받지 않았는데 오셨다고  나꼼수 나온뒤로 인기 많이 오르셨대요 

김선동의원이 정동영의원보다 더 환호를 받았답니다.

최재천 의원  국민의 주권이야기 하는데 다들 찡하셨을거에요

 

 

마지막에 주진우 기자 나와서 인사하는데 멀리계신분들은 눈치 못채셨을수도 있는데요

주기자 눈에 눈물이 많이 고였어요...

여러분들이 계셔서 줄소송에도 힘들지 않 다라는 뜻을 전달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김총수 나올때 박수를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아파서 그랬겠지요

오늘 하도 건강검진 받으라고 난리쳐서  아침에 받고 왔답니다

의사말로는 100살까지 살거라고 호기를 부리셨습니다.

 

 

정의원  맏형노릇  리더 노릇 하셨구요..마지막에 큰절 진심이 느껴졌습니다.

김용민 교수 캐럴집 나오나요?  오늘 엄청나게 반을 최고 좋았습니다.

 

오늘 무대 총감독을 맡은 탁현민...

비와 추위 때문에 마음고생 몸고생 많이  한걸로 알고있는데.

남다르게 울컥했을겁니다 

 

자원 봉사나 스탭들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그나 저나 여의도 공원을 꽉채운 .국민들이 가장 수고하셨습니다...

자리만 크다면  하면 십만이 아니라 이십만도  차겠더라구요......

못 참석하셨지만 마음으로 응원하신분 있는거 알아요....

IP : 182.213.xxx.16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1 1:03 AM (112.151.xxx.58)

    감사해요. 고생많으셧네요.

  • 2. ...
    '11.12.1 1:05 AM (220.77.xxx.34)

    주기자 눈물 얘기에 왜 제 눈에 물이 차는지...

  • 3. ㅠㅠ
    '11.12.1 1:06 AM (112.155.xxx.72)

    정말 탁현민님 준비하시느라고 고생 엄청하셨을 것 같애요.
    준비하는 시간내내 비 왔잖아요.
    그래도 다행은 공연 시간 되니까 비가 딱 멈춘 거.
    아니면 정말 우산 쓰고 볼 뻔 했지요.

  • 4. 파리82의여인
    '11.12.1 1:07 AM (182.213.xxx.169)

    82 회원님 찾아 인사하려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못찾았습니다......

  • 5. **
    '11.12.1 1:12 AM (180.69.xxx.19) - 삭제된댓글

    글 보면서 울컥하네요..저도...

  • 6. 모주쟁이
    '11.12.1 1:12 AM (118.32.xxx.209)

    아... 주기자님ㅠㅠ 저는 7시쯤 도착 근처에서 오뎅 흡입하다가 뒤쪽에서 봤는데
    주기자님 목소리는 잘 안들렸어요. 집에와서 맥주한잔 걸치고 있습니다.
    많이 모이지 않을까봐 내심 걱정했는데 지하철 입구부터 빠져나가질 못할정도라ㅎㅎㅎ
    사람들 사진찍고 다들 흐뭇한 미소~~~ 보람찬 하루 였습니다.

  • 7. 윤옥희
    '11.12.1 1:12 AM (121.170.xxx.74) - 삭제된댓글

    82 깃발보고 반가왔어요...ㅎㅎ 나꼼수 짱이더만...ㅋㅋ

  • 8. 흑흑
    '11.12.1 1:23 AM (124.5.xxx.49)

    감사해요, 후기...

  • 9. ...
    '11.12.1 1:26 AM (218.155.xxx.186)

    김총수님 괜찮다니 마음이 놓입니다!

  • 10. 나나나
    '11.12.1 1:35 AM (217.164.xxx.28)

    오 여기도 생생한 후기...
    후기 올려 주시는 분들 감사해요,,,

  • 11. 저도..
    '11.12.1 2:35 AM (14.63.xxx.79)

    멀리서..마지막 한마디씩 하실때 울컥..
    쫄지 말라고..스스로에게 하시는듯..
    쫄지 말자고..

    지금이 몇년도인데..?
    그러게요..
    우리가 눈 똑바로 뜨고
    지켜줘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잠깐 우~하다 말지 말고..
    끝까지 지킵시다...
    우리의 희망을 이끌어 주는 분들이니..

  • 12. 나중에
    '11.12.1 9:40 AM (222.110.xxx.248)

    세월이 흘러....
    잘 먹고 잘 살때~

    다 님들 덕분다... 생각할께요~
    모두들 너무 감사해요~

    (전 직장맘이라... 여의도가 가까운데도... 못나갔네요... 애기 옷을 입혔다 벗겼다 하면서 고민했는데...
    못나갔아요...ㅜㅜ)

  • 13. ㅠㅠㅠ
    '11.12.1 2:57 PM (183.100.xxx.68)

    눈물이 나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16 박태준 정치코드에 맞지 않는다고 까는글 보면 11 어휴 2011/12/14 2,164
50215 아기있을때 동남아 해외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6 여행좋아하시.. 2011/12/14 2,687
50214 발이 크신분들.. 신발 어디서 사셔요? 뭐 신으세요? 7 이놈의 발... 2011/12/14 1,919
50213 1000번째 수요집회에서 정몽준 굴욕^^ 2 수요집회 2011/12/14 2,212
50212 누가 아기한테 말 시키면 대신 답해 주시나요? 8 난감 2011/12/14 2,502
50211 파스**우유 서비스 한달 받은 것에 대해 여쭤 봅니다. 12 2011/12/14 2,165
50210 아이가 독서실을 다니고 있어요. 2 열공 2011/12/14 1,781
50209 초등수학학원궁금해요 꼭!! 좀 알려주세요~ 딸기맘 2011/12/14 2,781
50208 보이지 않은 구멍송송뚤린거요ㅠㅠ 2 얼굴에 2011/12/14 1,734
50207 알리가 나영이위로곡 발표한거 아세요? 5 이건뭐 2011/12/14 2,081
50206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겠지요. 국사샘과 영어샘에 대하여^^;; 11 ... 2011/12/14 1,941
50205 층간소음때문에 미치겠네요 4 kooww1.. 2011/12/14 2,241
50204 대한민국 최고의 천재 뮤지션들 23 볶음우동 2011/12/14 5,104
50203 엘* 김냉 쓰시는 분들? 다들 이러진 않으시죠? 11 왜이러니 2011/12/14 2,228
50202 조중동 영향력, SNS에 무너지고 있다" 1 ^^별 2011/12/14 1,911
50201 나가수 나오는 김경호씨, 굉장히 멋지네요...ㅠㅠ 8 홀릭 2011/12/14 3,670
50200 제발, 카세트 테이프 버리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1/12/14 17,441
50199 20대 후반 미혼 처자에게 어울릴 선물은? 1 선물 2011/12/14 1,197
50198 대치동 영어문법 추천해주세요 3 사교육 2011/12/14 2,982
50197 물건 좀 골라주세요 디자인이냐 기능이냐 4 선택 2011/12/14 1,400
50196 40대 입기 좋은 패딩코트 알려주세요. 4 좋은 옷 2011/12/14 3,753
50195 상습 외도에 아파트까지 판 뻔뻔한 아내, 결국… 16 @@ 2011/12/14 11,301
50194 34년생 남자 노인께서 폐암 1기인데 3 cyberk.. 2011/12/14 2,828
50193 친정엄마 마음은 알겠는데요.. 2 문제다 2011/12/14 1,897
50192 DHC 클렌징 오일처럼 색조화장 잘 지워주는 오일 추천 부탁드려.. 8 영이 2011/12/14 2,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