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 하고보니 생각보다 더 못사는 시댁두신 분?(정이 언제 붙을까요)

아앙 조회수 : 8,146
작성일 : 2011-11-23 11:22:50

시댁은 아무 것도 보태주지 않은 대신, 큰 간섭은 안합니다.

 

이거 하나보고 우리 돈 모아 둘이 맞벌이 해서 살자..생각했습니다.

 

저는 여기서 보는 간섭들이 너무 싫어서요.

 

그런데 제가 결혼해보니 들은 것 보다 너무 없이사는 거예요.

 

노후 준비 전혀 무....결혼하기 전에 살았던 아파트가 저희 친정동네랑 가까워서 대충 그 시세를 아는데

 

결혼 전에 집을 옮기시더라구요....아주 싼 동네로.

 

그래서 큰 돈이 필요하거나 아들 결혼 시키려니 돈이 없나보다 했어요.

 

근데 암것도 안보태주시고 그런가부다...우리둘이 모아서 살자...했는데  갈수록 시댁에 돈들어 갈 일만 생기더군요

 

신랑한테 집판돈 어디갔어? 우리ㅏ 결혼때 부조금은 뭐에 쓰신데? 이렇게 물어보면 부모님 일이라 모른답니다.

 

정말 모르는 걸까요......자존심에 말을 못하는 거겟죠.

 

결혼전에 들은 바로는 자영업 뭐를 한다....이렇게 들어서 먹고는 사는 집이겟구나...했습니다.

 

그런데 허울 뿐이고 아무도 그 내역을 말해주진 않네요.

 

크게 간섭하지 않는 성품은 참 좋으신데 이젠 우리한테 얻혀 살아야 하니 눈치보는 거란 생각이 드네요...

 

몇 년이 지나도 도리는 하되 정이가지 않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IP : 211.115.xxx.19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뚱
    '11.11.23 11:24 AM (115.92.xxx.4)

    돈빌려달란 소리만 안해도 아이구 입니다

  • 2. ..
    '11.11.23 11:29 AM (61.78.xxx.173)

    아파서 들어가는돈 100% 부담만 안하게 해주셔도 살것 같습니다.
    그거 모르고 결혼하던 알고 결혼하던 정 안가요. 당해 보지 않았으니 상상은 상상일 뿐...

  • 3. 보태줘도
    '11.11.23 11:30 AM (119.67.xxx.4)

    정은 안붙어요~ 시댁이란게 다 그렇죠 뭐...

  • 4.
    '11.11.23 11:35 AM (118.223.xxx.178)

    안붙을거같네요,,남편하고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 같아요,,
    진저리만 나지 어떻게 좋아지겠어요,,

    보람이 없는데,,

  • 5.
    '11.11.23 11:37 AM (125.128.xxx.133)

    제가 쓴글인줄 알았네요,,저도 아버님이 둘이 만 잘 살면 된다해서 그런줄알았거덩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네요,,,시댁이 노후 준비 다되신분들 부러워요(친정은 노후준비가 다되어계셔서(연금생활))..시댁이 이정돈줄 몰랐네요

    지난달엔 치과치료에 700보내라하질않나,,,힘듭니다....
    시댁 싫어요

  • 6. ㅠㅠ
    '11.11.23 6:56 PM (119.70.xxx.186)

    저도 제애기인줄 알았습니다...결혼전에 목욕탕하신다고 해서 살만하다 보다 했는데 연애중에 목욕탕 접었다고 놀고 계신다고 하셨고 결혼때 돈오백주시고...끝..

    결혼한달만에 집이사를 가시더니...

    그동안 생활비 못드린다고 했고 알아서 하신다더니,
    결혼10년차 드디어 손드셨네요.
    이젠 돈없으시답니다..ㅠㅠ

    신랑한테 돈문제로 물어보니,,처음엔 모른다고 하더니(지금와보니, 관심안갖다가 요즘들어 부모님께 물어보는듯....빚잔치했다네요..ㅠ)
    어제도 신랑이랑 이야기했는데 아버님 치과치료로 500백정도 든다고 제눈치를 보는데 ㅠㅠ

    노후준비의 노자도 모르시는 시부모님 저도 정말 정이 안붙습니다...

  • 7. 전 원글님 부럽네요.
    '11.11.23 8:08 PM (220.86.xxx.87)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상황인데 저희 시부모님은 그렇게 있는척을 하시고 간섭하세요. 연금나오는데 그걸로 벌려놓은 집있어서 용돈드려야합니다. 허울만 좋은 집2채랍니다. 전 용돈은 드리는거고 간섭은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9651 마음 떠났다고 하는 남자는 잡아도 소용 없죠? 19 사랑스런나 2011/12/13 8,060
49650 가스레인지 생선그릴있는제품 어떤게좋은가요? 4 가스렌지 2011/12/13 1,860
49649 이부진 백화점 쇼핑 사진에 대한 트위 펌 5 하! 2011/12/13 5,239
49648 영화, 어디서 다운받아 보시나요?? 5 ^^ 2011/12/13 1,937
49647 정말 육아에............ 끝은 있는걸까요.......... 2 엄마야.. 2011/12/13 1,303
49646 대입 상담 부탁드립니다. 3 조카 2011/12/13 1,290
49645 귤 배터지게 먹고파요 장터귤 괜찮나요? 8 2011/12/13 2,248
49644 남편한테 제가 아빠고 당신이 엄마면 제일 좋을거 같다고 했어요... 1 ㅋㅋ 2011/12/13 1,609
49643 추워요 ㅠ.ㅠ...천장우풍은 어케 막야아할지 5 꼭대기 2011/12/13 2,209
49642 교회 다니라며 괴롭힌다"…이웃집 문에 불지른 20대 5 호박덩쿨 2011/12/13 2,038
49641 wmf 밥솥 밥맛이 예전만 못해욧 2 밥짓기 왕도.. 2011/12/13 1,513
49640 쓰레기보다 못한 인간들 어찌 좀 안되나요... 1 ... 2011/12/13 1,249
49639 스마트폰문자.. 1 왠일이야 2011/12/13 1,070
49638 대전 과외는 어떻게 구하나요? 6 직장맘 2011/12/13 2,787
49637 日위안부 '최고령' 박서운 할머니 별세(종합) 8 세우실 2011/12/13 975
49636 서강대 공대와 한양공대를 비교한다면...? 26 고3맘 2011/12/13 11,482
49635 자존심이 바닥이었습니다 9 . 2011/12/13 2,234
49634 미국에 사시는 분들께 우체국 택배관련 문의드려요. 7 민들레 하나.. 2011/12/13 1,759
49633 저에게 용기를 주세요 ㅜㅜ 9 새 삶 2011/12/13 1,788
49632 딸데리고 재혼하지 말라는말.... 43 애엄마 2011/12/13 14,885
49631 어제 신발가게 갔다가 기겁하고 나왔네요(+질문) 3 충무로박사장.. 2011/12/13 2,604
49630 이런 무스탕 어디서 파나요? 1 사고말리라 2011/12/13 1,362
49629 중딩 고딩이라고 써야하나요? 18 굳이 2011/12/13 1,625
49628 남편이 자꾸 저몰래 빚을 져요 (컴대기중...) 3 모모 2011/12/13 1,934
49627 여자친구집 처음 인사하러 갈때 한우 보통 어디서 사나요? 10 .. 2011/12/13 2,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