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밤에 죽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구 눈물 철철 흘리면서 잠을 못자네요

10살 조회수 : 2,994
작성일 : 2011-11-16 14:11:10

저는 어른이 되어 가지고 현명하게 답도 못 해 주었네요.

어떻게 대답을 해 주면 되는것인지요.

IP : 121.160.xxx.19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6 2:11 PM (110.10.xxx.134)

    애공 귀여워여~!

  • 2. 종교적으로
    '11.11.16 2:13 PM (112.151.xxx.112)

    이야기 하심이 어떨지...

  • 3. 모카초코럽
    '11.11.16 2:17 PM (121.88.xxx.241)

    전 나이가 들어도 무서워요.
    완전히 무.. 가 된다면 의식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그래서 사람들이 종교를 찾고 원하나봐요
    마음이라도 편하려고요

  • 4. 10살
    '11.11.16 2:20 PM (121.160.xxx.196)

    윤회설은 제가 납득이 안가고
    얼마전 영국 아픈 과학자가 완전히 무가 된다고 한 게 마음에 들어서
    그렇게 설명해 줬는데 애가 더 자지러지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예수 영원설로 얘기해줬는데 도무지 앞뒤가 맞아야말이죠.
    애가 더 헷갈려할거 아니겠어요.
    너두 늙어지면 죽는거 안무서워 이 말 밖엔 없어요.

  • 5. 독도사랑
    '11.11.16 2:20 PM (211.246.xxx.150)

    나같으면 엄청 짜증날껏 같아요 ㅠ ㅠ

  • 6. ,,,
    '11.11.16 2:28 PM (118.47.xxx.154)

    우리딸은 자주 그래요...자면서 엄마 낮에 무서운거 봤는데 자꾸 그게 생각이 나..흑흑
    아니면 엄마 죽으면 나 어떻게 @.@ 흑흑...위로해주다가 짜증 폭발....

    잠이 안와서 그러는것 같아 운동을 좀 빡세게 시켜볼까해서 합기도를 시켰는데..글쎄요..조금 나아지는것도 같고..아침에 가급적이면 일찍 깨울려고 하고 그래요..쓸데없는 잡념 안들게
    어느 광고처럼 대신 걱정해주는 인형있으면 진짜 제가 사고 싶어요.

  • 7. dd
    '11.11.16 2:28 PM (115.143.xxx.176)

    모든건 다 끝이 있는거고
    끝날 걸 알기때문에 현재 최선을 다해 사는거라고 알려주면 어떨까요?

  • 8. ...
    '11.11.16 2:46 PM (39.112.xxx.174)

    9살때 딸랑 하나인 아들이 엄마 아빠 죽으면 나는 어떻게 사냐고 울어대던 생각이나요
    너는 장가가서 자식 많이 낳고 아내의 엄마 아빠를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살면 된다 했더니
    그건 진짜 내엄마 아빠가 아니잖아라며 펑펑 울어대더니
    장가갈 나이가 되었네요 ㅎㅎㅎ
    제 아들도 죽는 거 무지 무섭다고 했어요
    저는 이세상에 태어나 모든 것들은 다 죽게 되어있다고 했어요
    이쁜 꽃도 피어나면 언젠가 시들듯이 저는 그렇게 말해줬어요
    그시기 지나면 괜찮아지던데요...

  • 9. 그래서
    '11.11.16 2:57 PM (115.137.xxx.107)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 거라고...정직하게 살고 ...사랑하며 살아야 하는 거라고...많은 사람에게 유익을 주면서 살아야하는 거라고 말씀해주세요...

    죽으면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엄마가 그곳에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다가 다시 만나서 여기서 보다 더 행복하게 사는 거라고 말씀해 주세요....

    단절과 폐쇄가 공포의 근원이지요...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더 행복해진다고 말씀해 주세요...

  • 10. 조카가 생각나네요.
    '11.11.16 2:59 PM (218.238.xxx.43)

    조카랑 차안에 있는데 답답한지 밖으로 나가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차 밖에 나가면 차 때문에 위험하고 죽을 수도 있어. 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죽으면 어떻게 되냐고 묻길래 너가 좋아하는 밥도 못먹고 이쁜 옷도 못 입고, 엄마 아빠도 못 본다고 했더니
    밥 못 먹으면 죽 먹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죽긴 싫었나봐요.
    똘망똘망한 눈으로 절 보더니
    이모 전 죽기 싫어요. 하더라고요.

    이게 보통 유딩들의 정신세계구나 했어요.===제 조카 귀업죠?

  • 11. ...
    '11.11.16 3:25 PM (61.74.xxx.243)

    죽고나면, 니가 간절히 원하면 엄마 아빠 또 만나서 맛있는거 많이 많이 먹을수 있고 놀이동산에도 같이 갈수 있다고 얘기해 주세요.. 근데, 그렇게 되려면, 니가 착한 사람이고 엄마 아빠말씀도 잘듣고 친구들과도 안싸우고, 공부도 열씸히 해야 한다고. ㅋ 그리고 이건 사실이예요..

  • 12. 딴소리긴하지만
    '11.11.16 4:06 PM (58.148.xxx.130) - 삭제된댓글

    울 아들 유치원때,

    친구집에 태울 이 많이 있어서 군대가는 형이 있는 아이가 있었어요
    그 친구가 자치현 군대 갔다고 했구요
    울 아들은 평소 생각대로 '" 난, 군대 안가 " 했더니
    친구가 해준 말이, 우리 형도 군대가기 싫어하는데 군대 않가면, 대신 감옥간다고해서 할수없다 군대 간거라고 했데요
    이 말 듣고 와서 제게 확인하더군요

    "" 엄ㅁ, 난 군대도 가기 싫고, 감독도 가기 싫어~~엉...엄마랑 같이 잘꺼야"
    하면서 어찌나 울었는지.
    근데 전 왜 같이 울었을까요?

  • 13. whiteink
    '11.11.16 6:35 PM (61.254.xxx.100)

    제가 가장 좋아하는 죽음에 대한 정의는
    '태어나기 전과 똑같다'인데
    아이에게 해줄만한 설명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14. ok
    '11.11.16 8:45 PM (221.148.xxx.227)

    기독교에서는 죽음을 긍정적으로 바라봐요
    그래서 장례식장에서도 별로 울지않죠
    왜냐하면 죽으면 함께 만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천사와 같은 개념으로 남,녀구별도없고 항상 행복한 상태로있게돼요
    밝은 생각을 심어주시는게 좋을듯해요
    물론 죄를 많이지으면 같이 만나지 못하겠지요.
    그게 살아있을때 잘 살아야하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406 뿌나 정기준의 옥의 티라고 올라왔네요 3 뿌나 2011/12/09 3,053
48405 李대통령 "유치원에 뭐가 필요하세요?"..유치원 첫 방문 13 베리떼 2011/12/09 3,298
48404 옷브랜드 모그 어떤가요? 6 살빼자^^ 2011/12/09 3,013
48403 물러버린 김장김치...답이 없나요? ㅠㅠ 14 흑.. 2011/12/09 5,568
48402 영어 질문 하나 드려요 8 영어 질문 .. 2011/12/09 1,812
48401 버릴 때가 된건가요? 1 테팔 후라이.. 2011/12/09 1,678
48400 오후 4시 결혼식에 식사 나오나요? 3 애매해서 2011/12/09 5,126
48399 이유없이 미움받아본적 있나요? 5 도대체 2011/12/09 2,444
48398 꼬막 어떻게 해먹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9 보라색바지 2011/12/09 2,333
48397 민주당 의원들 "김진표 단독행위, 어이없어", '경질' 급부상 8 친기업성향?.. 2011/12/09 2,500
48396 크리스마스 장식이나 조명 고급스러운거 어디서 파나요? 2 . 2011/12/09 2,110
48395 극세사이불 빨고 덮으면 숨이 좀 죽나요? 7 문의합니다... 2011/12/09 2,357
48394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152회 떳어요!!!! 2 종편이야기 2011/12/09 2,979
48393 애기봉에 성탄트리 점등 어찌 생각하시나요? 1 .. 2011/12/09 1,398
48392 현대카드 중 뭐 쓰시나요? 3 ... 2011/12/09 2,163
48391 대학생 용돈 얼마주어야 하나요? 궁금이 2011/12/09 1,308
48390 파김치 3 생애 첫김치.. 2011/12/09 1,477
48389 그냥 짠~했어요. 4 경비 아저씨.. 2011/12/09 2,010
48388 요즘 남자들 뭐입고 다니나요? 쇼핑명령 떨어졌어요ㅠㅠ 13 좀있다가 쇼.. 2011/12/09 2,917
48387 인터넷 쇼핑몰들에서 파는 몽클레어 패딩들, 어떤가요? 2 ........ 2011/12/09 3,045
48386 투표 인증샷' 찍은 김제동, 시민에게 고발당해 '충격' 6 호박덩쿨 2011/12/09 2,640
48385 1억7천짜리 아파트 매매시 부동산 수수료와 지급 시기? 부동산은어려.. 2011/12/09 3,160
48384 mbc"나도,꽃"이라는 드라마 보세요? 15 날개 2011/12/09 3,007
48383 오늘 가볼만한 곳 ( 서울) 없을까요? 된다!! 2011/12/09 1,511
48382 생리대 순수한면 괜찮나요? 5 ... 2011/12/09 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