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절 당일 움직이시는 분들 계신가요?

명절 조회수 : 1,443
작성일 : 2011-08-22 17:10:34
어머니가 작년 겨울에 저에게 제사 가져 가라고 하시더군요.
그 후에 설 명절이 한번 있었는데 이땐 남편이 어머니랑 전화 통화도 하지 말라고 하던 때라
명절이고 제사고 얘기할 상황이 아니었어요.
지금은 그나마 조금 풀어져서 가끔 전화통화는 하고 있는 상황이예요.
남편에게는 서너달 전쯤 한번 어머니가 제사 가져가라고 하셨다 얘기만 해 두었는데
가만 생각하니 제사 가져오면 명절도 저희가 준비해야 하는것 아닌가 싶더군요.
원래 기일에는 성당 미사로 하고 명절제사만 집에서 지냈는데 
최근 2년 정도는 이사하느라 힘들어서.. 또는 여행 다녀오시고 힘드셔서.. 등등으로 명절 제사도 안 지냈어요.
저희 집에서 명절 지내려면 미리 장도 보고 해야 하는데 아무 말씀 없으시네요.
그간 어머니가 하신거, 시누이가 한거 생각하면 내가 왜?? 하는 생각 굴뚝 같지만
이제 앞으로는 어머니 집에서 명절 지내긴 힘들거 같고 
우리 식구끼리 지내더라도 명절에 음식 몇가지라도 해야 할테고.. 
그러느니 간단하게 젯상 차리자 마음 먹었습니다.
음식 준비하는 건 죽을 쑤든 밥을 쑤든 어찌 하겠는데 
명절 전에 어머니께서 와 계시면 안 그래도 좁고 정신 없는데 어머니까지 챙겨드릴 수는 없을 거 같고
또 옆에 계시면 이래 저래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받을 것 같아서
명절 일찍 오셔서 차례 지내고 식사 하셨으면 하는데(차로 한시간 거리) 예의에 어긋나는건 아니겠죠?
명절에 부모님 움직이시는 경우 명절 당일날 오시는 분들 계신가요?
IP : 221.142.xxx.13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2 5:28 PM (211.208.xxx.201)

    요즘 막장 며느리도 많지만 경우없는 시어머님들도 많으신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희집도 제사 문제로 좀 골치아플 것 같아서 제사 문제는
    좀 예민한 편인데 시어머님이 건강하게 계시는 동안에는 어머님이 지내시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아주 연로하고 거동이 불편한 거 아니면 그렇게 하시는게 맞는거지요.
    글을 읽다보니 제가 화가나네요.
    원글님 그냥 계시면 어떨까요?
    명절전에 어머님이 무슨 말씀이 있지 않을까요?
    저도 성격이 좀 급해서 빨리 결정지으려는 성격때문에
    손해 많이 보구 살아요.
    좀 살아보니 원글님께서 나서서 일처리하시는거 전 말리고 싶어요.
    나중에 책임문제도 있고 또 제사문제기때문에...
    그리고 보통 명절 전날 오시지요.
    어머님 오시면 시누도 오겠지요?
    좀 더 생각하심이...

  • 2. 늦봄
    '11.8.22 6:08 PM (175.215.xxx.124)

    아마 며칠전부터 오셔서 앞뒤로 한달 계실수도있고

    감놔라배놔라 퉁박에 시댁 못보던 어르신들 줄줄이오실것도 예상하셔야할걸요...

    그게 시어머니처럼~~~~되지가 않습니다 더 엄격해지고 뼈대있는 문중 행사가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83 오세훈 떠라이 예산집행 안한다고 하네요. 4 자폭 2011/08/25 2,548
9082 생토란대껍질은 독성이 있다고 하는데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해도 되나.. 1 문의드려요 2011/08/25 2,287
9081 네이트 해킹으로 빼낸 신상정보로 2 밝은태양 2011/08/25 1,486
9080 마음이 허전해요.... 2 휴우~ 2011/08/25 1,331
9079 옛날 장터글은 어찌 찾아보는 건가요? 에고 2011/08/25 1,101
9078 한가인...성형 37 .. 2011/08/25 23,398
9077 개편전에 팔 운동 알려주신 분 완전 땡큐요. 7 하하 2011/08/25 2,346
9076 혹시 저처럼 스마트폰 게임에 빠지신 분 ㅠㅠ(검은방 탈출시리즈 .. 3 안드로메다 2011/08/25 1,468
9075 미드 길모어 걸스 어디서 다운받을 수 있을까요? 2 ㅎㄷㄷ 2011/08/25 2,011
9074 자궁근종이라는데.. 수술 꼭 해야하나요?? 4 걱정 2011/08/25 3,254
9073 청첩장 인명관계.. 1 청첩고민 2011/08/25 1,885
9072 빵터지는 '사실상 패러디' 시리즈 3 참맛 2011/08/25 2,215
9071 녹즙마셔볼까하는데...휴롬은 어떤가요? 1 궁금해요 2011/08/25 1,652
9070 구청장 눈치보여서 투표를 못하셨다네요.. 2 나알바 2011/08/25 1,630
9069 제 동생 무상급식 투표했답니다..ㅠ_ㅠ 8 어이쿠.. 2011/08/25 2,290
9068 골프 용어 질문드려요 7 양파 2011/08/25 2,217
9067 앞니 임플란트 보기 흉한가요?? 1 33 2011/08/25 2,304
9066 아이허브 구매자분들 추천해주셔여 ^^ 꼭이요... 2 .. 2011/08/25 1,915
9065 (급)배우자가 신랑명의로 된 통장 입.출금 확인할수 있을까요??.. 3 허브 2011/08/25 2,339
9064 간첩단이 잡혔다네네.... 11 밝은태양 2011/08/25 2,335
9063 청도가 고향인 시인 좀 찾아주세요.. 4 82수사대... 2011/08/25 1,292
9062 몇년전 네이트톡 간호사가 올린 재밌는 치과선생님 글 그 치과 어.. 2 == 2011/08/25 2,226
9061 이사한주소 한번에 바꾸기 주소변경 2011/08/25 5,489
9060 아시아나 마일리지..항공권말고 어디다 써야 알차게 쓸까요.. 6 장거리여행못.. 2011/08/25 2,548
9059 (이미지)요즘 뜨는 파리돼지앵 "정재형돈" 귀여워 미쳐요~ 10 아싸마미 2011/08/25 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