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 제 아들녀석 도움을 좀 받았습니다.
수세미랑 샤워타올. 그리고 목욕수건 입니다.
겨우 네식구 밥만 해 먹는 정도라서 딱히 요리솜씨를 자랑하긴 그렇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해 보고 싶었던 자.랑. 인지라..
궁리끝에 이런 무모한 일을 해 버렸네요..
수세미 실은 봄님에게 부탁했구요.. 코바늘 뜨는 방법은 고작해야 짧은뜨기.긴뜨기밖에
모르는 실력이지만 나름대로(사실 무지하게)만족입니다.
다음주 고교동창 모임에서 뜻밖의 선물을 받고 좋아할 친구들의 얼굴을 떠올리며
뜨게질 하는 내내 행복했답니다. 주부로서 환경지킴이의 역할도 충실히 설명하려구요..
봄님의 아크릴 털실은 너무나 색깔도 예쁘고 인심도 좋아 이렇게나 많이 나왔네요.
덕분에 저나 제 친구들 모두 행복하겠습니다. 감사..
아마추어 솜씨에 너무 감탄하시기 없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