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루세제 쓰거든요.
그런데 이 세척기 돌려줄때마다 이 세제라는 녀석 한스푼씩 수저로 퍼서 넣어주는게 어찌 그리 귀찮던지...
요플레 수저도 써보고, 맥도널드 플라스틱 수저도 써보고, 약국에서 주는 아이들 물약스푼도 써보고...
또 마음이 급할때는 그거 한숟가락도 제대로 예쁘게 못넣고 주위에 가루 흘려서 지저분해진 경험도 있구요. ㅜㅠ
게다가 가루세제 찢어버린 입구는 빨래집게 ^^;; 로 봉해놓고 쓰는데 쓸때마다 집게뺐다가 또 집게로 봉해놓고...또 미관상으로도 제 맘에 안드는것이...
이래저래 좀 효율적으로 요 식기세척기 세제를 투입하려 생각하다가 .... ^^
제가 좋아라하는 타파웨어 간장통이 딱이라고 결론지었어요.
저 뾰족하고 섬세한 주둥이모양이 가루세제를 조그마한 세제통에 넣기에는 이라고는 느꼈지만...
세제가루를 담아 쓰기에는 타파웨어 용기가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워낙에 타파웨어 카피제품이 많으니 혹시나 해서 홈플러스에서 찾아봤더니.. 역시 있네요. ^^
가격도 착하게시리...980원인가 주구요. ㅜㅠ(감동~)
색상도 타파웨어랑 똑같은 빨강과 제가 산 남색이 있었는데...
빨강이 오리지날 타파것보다 좀 보기에 떨어져서 제눈에는 남색이 훨 이뻐보여서 요걸로 샀습니다.
저희집 주방 식기세척기쪽 사진입니다.
사진찍을일은 아예없는.... 그냥 살림사는 주방이라 좀 어질어질 합니다.
그래도 사람사는 부엌인듯 리얼리티가 팍 느껴지실테니 한번 보시구요.^^;;

타파웨어 용기랑 나란히 세워놓아 보았어요.
크기랑 모양 한번 비교해보세요.
플라스틱의 품질은 아무래도 타파보다 떨어지겠지만 가격대비 만족이구요.

세제 투입구도 열어서 자세히 한장찍어봤어요.
저렇게 뚜껑열어 적당한 양만 솔솔뿌려주면 되니까 옆으로 가루가 흐르지도않고 보관도 쉬워요.

마지막 사진한장....
이전 사용하던 방식의 빨래집게로 봉한 세제봉지예요.
저 안에 플라스틱 수저랑 같이 집어넣고 썼었지요.
오늘은 세제통에 가루가 떨어져 보충해주느라 새것하나 뜯어서 같이 한번 찍어봤어요.

구입한지는 몇주되었는데..
그동안 써보고 참 편하다고 느껴져서 오늘에야 올립니다.
저같이 가루세제 스푼으로 한스푼씩 매때마다 퍼서 쓰는것 불편하게 느끼신 님들 한번 이렇게 사용해보시면 편하실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