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내미가 사진 찍을때마다 바지가랑이를 잡고 늘어져서..ㅡㅡ;;
편집하는거 조차 마음대로 못하겠네요 지금 밤 12시가 넘었는데도 잠도 안자고..ㅠㅠ
저도 빵만드는걸 참 좋아하는데요..(그냥 만드는것만.ㅡㅡ^ 맛은 장담못함)
처음에 이거저거 필요한게 참 많은거 같아서 밖에 나갈때마다 새로운게 보이면 막 집어들고 사고 그랬는데..
사기만 햇지 제대로 빵만드는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예요..
남편도 제빵용품 볼때마다 만들지도 않으면서 왜 저렇게 사들이냐고 난리난리를..
그중에서도 그나마 제가 잘 샀다고 생각하는거 우선 몇가지만 올려볼께요

파이렉스 실리콘 주걱인데요...가장많이 사용하는건 가운데 사이즈예요..
맨처음 것도 간간히 잘 사용하는데 중간꺼에 비하면 실리콘 부분이 좀 단단하다고 해야 하나요?
제일 작은것은 캔으로 된 제품 내용물 꺼낼때 아주 유용해요..내용물을 깔끔하게 다 끄집어 낼수 있구요..
붓은 다 아시는것처럼 계란물 바를때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답니다.
실리콘으로 된 붓도 굉장히 좋을꺼 같은데..아직 마음에 드는걸 찾지 못했어요..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구요..제껀 아티산이예요 헤드부분이 올려지는거요..
처음에 샀을때는 이걸 도대체 왜 샀나 하고 구석에 쳐박아 두었었는데..
막상 한번 사용하고 나니깐 생각외로 자주 사용하게 되네요..
근데 저는 빵 반죽은 그냥 브레드머신이용하구 쿠키나 비스킷 반죽 같은거 할때 주로 이용해요..

크림바를때 쓰는 돌림판인데요..제껀 기울어지는 모델이예요 75도까지는 기울어 지구요..
돌림판윗부분에 고무같은걸로 되어있어서 미끄러지지 않아요..
생크림 바를려고 케익을 올려놔도 안미끄러지구요..물론 기울게 해도 안미끄러지더라구요..
마이클스에서 40불인가 60불 주고 산거 같은데 가격은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아주 대 만족하는 제품이예요..높이도 낮지 않아서 좋구요..마이클스 직원분도 강추하시더라구요..

필립스 전자저울인데요..처음에는 수동 저울 썼었는데..
정말 눈금 하나 맞출때마다 성질이..나서..참다 참다 장만했답니다.
근데 가격이 수동이나 자동이나 같아서..ㅡㅡ 후회를..
계량할때 아주 편하구요..다만 소수점까지 나왔으면 더 좋을껄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g/oz로 변환되서 나오구요..액체 제품도 따로 잴수 있어요..

사진찍을때마다 이노무 수전증 때문에..손이 부들부들 떨려서...오늘은 잘 좀 찍어보자 했는데..
오늘도 역시..
데코레이션 팁인데요..실질적으로 쓰는 팁은 5개정도 밖에 안되요..
처음에 샀을때 앙옆에 있는 큰 압정같은게 뭘까 하고 궁금해 했었는데...
월튼 베이킹 클래스 갔더니 장미꽃 만들때 쓰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저걸 손으로 막 돌리면서 그 위에 넓은 면부분에 장미꽃을 만들어서 놓는건데..
확실히 그냥 바닥에 하는거 보다는 장미꽃이 잘나오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요건 보너스로..ㅎㅎ
제 아들인데요..요새 자기가 엘비스프레슬리인줄 착각을..ㅡㅡ;;
긴줄같은거만 보면 목에 두르고 마이크같이 잡고 있는건 제 립글로스인데..
혼자서 아주 심취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