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다녀왔어요.

[cherry22]

가끔 이런 제목을 글이 올라오면 꼭 조회해보면서 나도 언젠가 한 번 저런 후기(?)를 써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오늘이 그날인 것 같네요.^^

보통은 일요일 오후에 다녀왔는데, 남편이 낼은 시간이 안될것 같다며 토요일 오전에 갔다오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10시 40분경 집을 출발 코스트코 양재점에 도착하니 차와 사람이 많긴 해도 역시 일요일 오후보단 한가하더라구요.

미리 적어간 살 것들을 하나, 하나 사고(쿠폰도 챙긴다고 챙겼는데, 날짜를 잘못봐서 겨우 1,000원 할인 받았고, 나머지 날짜가 많이 남은 쿠폰들은 카트에 남겨 놓았는데, 남편이 그만 버려 버렸어요.T.T. 쿠폰 다시 나올때까진 쇼핑 하지 말까봐요. 과연...??)

암튼 쇼핑후 각자의 식성(남편은 불고기 베이크, 아이들은 치즈 피자 그리고 전 핫도그 세트)대로 아점 먹고 집으로 왔죠.(1시 20분 쯤 됐더군요.)

오늘 산 품목(영수증 보면서 말씀드릴께요.)은 날치알, 미니뺑오쇼콜라, 밥이랑(해물맛), 혼합곡, 판타롱 스타킹, 참기름, 스위티오 바나나, 다시마 튀각, 다용도 장갑(사진의 제품, 제가 원래 고무장갑 대신 유한 킴벌리에서 나온 '세이프스킨'을 썼는데, 가격이 좀 비싸서 고민하던 중, 오늘 이 제품을 보니 대용량인데다, 가격도 세이프 스킨의 거의 몇분의 일 수준인것 같아서 그냥 집어왔습니다.^^), 똘똘이 비엔나, 닭봉, 목심, 댄트롤 샴푸, 컬크랜드 세탁세제, 면봉, 헤드앤숄더 샴푸 입니다.

항상 가면 느끼는 거지만 정말 산더미같이 많은 먹거리들을 사는 사람들은 과연 그걸 자기 식구들끼리 다 먹는지(아님 다들 식당 운영하시는지...)궁금하구요,  또 이건 제품에 대한 질문인데 세탁세제 중 타이드 제품이 다른 것보다 더 좋은지(가격이 2배로 비싸던데...) 또 뭔가 궁금한게 있었는데, 오늘은 더 이상 생각이 나질 않네요.(역시 한계예요.)

카드명세서가 날라오면 한숨이 나오지만, 어쨌든 한아름 쇼핑을 하고 오면 그 순간은 가슴이 뿌듯해지는 그 기분 다들 아시죠?^^(아마 그 기분땜에 쇼핑을 하는게 아닐까요?)

조금전 홈쇼핑 사이트에서 한참 레스포삭 가방(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걸랑요. 그래서 장터에 레스포삭 가방만 올라오면 꼭 조회해 본답니다. 레스포삭 정품 싸게 파는 곳 어디 없나요?)보다가 말았는데...

봄기운과 함께 스물스물 올라오는 지름신의 광기(?)을 힘껏 눌러야 겠지요?

근데 참, 코스트코 다녀온 후기를 키톡에 올려도 되는 건가요?(잘 몰라서리...)

[fish]

저 장갑이요... 사이즈가 어때요? m사이즈가 나은지 L가 나은지..
너무 딱 붙는거 말고 고무장갑까지는 아니더라도 약간 낙낙했으면 해서요. ^^
제가 손에 습진이 있어서 야채 씻을때나 그럴때 사용하면 어떨까 했었거든요.
샘플이 안걸려 있어서 .. 비교해 볼 수도 없더라구요.

[Terry]

제가 손이 통통한 편인데 넉넉해요. 손이 얇다란 분들은 꽤 크실 것 같아요.

저 장갑이요..원래는 화장실 청소할 때나 청양고추 다질 때 쓸려구 샀는데요,
김치 속 버무릴 때 쓰면 정말 왔다랍니다. 저는 정말 잘 쓰고 있는데 한꺼번에 세 박스나 사야 하니까
양이 좀 많지 않나요? 그래도 만원 조금 넘으니 가격은 참 착하지요.

한 박스는 친정엄마 드렸어요.

[이경은]

쿠폰 다시 달라하면 주잖아요.
포기하지마셈...

[웃자!!]

저도 그 장갑 사용하는데 좋더라구요.
특히 과일 씻을때, 상추 씻을때...
음식물이 상하지 않아 즐겨 사용합니다.

[회화나무]

저도 그 큰 카트에 가득가득 물건 담아가는 사람들 보면, 과연 저걸 자기 식구들이 다 먹는감?하는 생각이 들어요. 요즘 대식구도 별로 없고 많아봤자 4-5명인데.. 집에 엄청나게 큰 냉동고가 있는 것인지...? 아님 집들이라도 하는 것인지. 집들이한다고 해도 넘 많아요...
하여간 한 40만원은 너끈히 나올만큼의 양을 담아가는 분들 보면, 같은데서 장보면서도 딴 세상 사람들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로미쥴리]

사진에 있는 장갑의 용도가 뭔가요? 궁금...
지지난번에 갔을때 어떤부부가 장갑껴보면서(남편이) 뭐라뭐라 하는데
용도가 뭔지 몰라 그냥 패스했거든요.

미국 병원서는 간호사고 의사고 저런거 끼고 환자 입 한번 벌려보고 빼서 버리고
주사 한번 놓고 버리고 해서 속으로 돈 많은 나라라 한번 쓰고 걍 다 버리네...
아고, 아까붜라...했거든요^^

[popuri]

저 장갑은 장시간 요리를 할때 꼭 꼭 필요한 것입니다. 어디서 파는지 몰라서 헤맸는데 정보 주셔서 감사해요. 집들이나 제사때처럼 야채를 다듬거나 고기 다듬을일이 많을때 수술장갑처럼 손에 딱 붙어서 밀착감있게 작업하기 너무~좋아요. 고무장감은 헐렁하고 1회용 장갑은 물들어오자나요..

[제아]

저도 저 장갑 몇번이나 망설이면서 지나쳤어요.
유한 킴벌리의 세이프스킨과 비교해서 어떤지 설명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Terry]

유한 킴벌리의 세이프 스킨에 비해서 좀 더 사이즈가 넉넉하고 양 많고...가격대비 무지 저렴하다.
그게 차이인 것 같아요.

[미서]

저두 저 장갑보면서 맨날 박스를 만지작만지작거리다 왔었는데....
하나 사야겠어여...ㅎㅎ
난 딱 달라붙는게 좋은데..

[이보경]

레스포삭 싸게파는곳 있어요~!! 근데 많이들 모르시더라구요..
lesportsackorea.com 이라구 정식 홈페이지에요
반품이 백화점에서되니까 정말 확실하구요 개런티카드도 주니까요..

근데 시간이 좀 여유있으셔야해요..
저도 올해엔 바빠서 이짓 못해요..ㅋㅋ
이곳에 레몬이라는 포인트가 있는데요
게시판에 글 올리거나(500원) 댓글 달면(100원)올라가지요.
제 친구들에게도 말해줬는데 귀찮은지 안하더라구요..

본 제품가격의 40%까지 레몬을 이용해 구입가능하구요
신제품도 다른 곳보다 훨씬 빨리 올라와서 좋고
확실히 정품이라.. 기분도 좋구요

한번 구경가보세요..FAQ도 보시고..약간 제도라든지 보셔야 할듯하실거같아요
꼭 광고글 같네요..^^
이쁜 봄 가방 사세요

[bigbearsbo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