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산게 스탠드 믹서였는데... 하나 사다보니 주르륵 세트로 사고 싶어지는 마음이 들게 되더라구요..
남편을 조르고 졸라서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받은 주방조리도구예요..
원래는 캔 오프너와 아이스크림 스푼만 필요했었는데..
따로따로 살려고 하니 5개 세트로 들어있는거랑 가격이 비슷했다고 하면서..저걸로 샀다고 하더군요..
자기 딴에는 발렌타인데이라고 빨간색으로 사왓더라구요...아주 기분이 므흣했답니다.
저거 써본다고 먹기도 싫은 아이스크림 막 퍼주고 그랬어요..ㅡㅡ;;

그리고 이건 오늘 받은 장미꽃 화분이예요

제가 미니로즈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이곳은 꽃이 비싸서 거의 사지 않았었거든요..
정성스럽게 쓴 카드와 함께 오늘 아침에 배달이 되었네요
물론 남편이 보내준거구요..요새들어 저한테 이상하게 잘해줘서..먼가 꿍꿍이가 잇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아무튼 꽃은 언제 받아도 기분이 좋은거 같아요..
물도 듬뿍 줬답니다. 죽지 않게 잘 키워야겠어요 제가 식물이란 식물은 죄다 죽이는 타입이라..
마지막으로 제 아들 사진...17개월인데..이상하게 인형을 좋아해요 ㅠㅠ
그래서 하나 사줬는데..엎어주는거 한번 가르쳐 줫더니..맨날 저러고 다닌답니다...
시어머니가 이것은 동생을 낳아 달라는 무언의 암시라고 하시는데...믿을수가 없지요..후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