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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끝난 후 싸게 사온 것들^^;;;

| 조회수 : 3,102 | 추천수 : 7
작성일 : 2005-02-22 03:47:20
몇 일 전에 이곳 82 가족 분이 부탁하신 뭔가(^^)의 가격을 알아보기 위해
target(미국서 대중적인 생활용품 가게여요..)에 갔다가
한쪽에 발렌타인데이 관련 상품을 모아 놓고 75% 세일을 하기에 기웃 거리다 사왔습니다.

사실 야시시한 핑크나 레드색상은 저희 집에 별로 안 어울려서
장식품들은 별로 맘이 없었지만 초코렛이나 좀 사서 먹자 싶어서 봤던 건데..^^;;

우선 핑크색 하트 모양 큰 초..
요즘 향초를 찾고 있었거든요.
바닥이 카펫이다 보니 집 안에 음식 냄새가 남아있는 것 같아서...
근데 맘에 드는 향초는 가격이 꽤 되더라구요.
요건 9.99불 하는 거 3.99불에 사왔어요.
사실 jar(유리병)에 들어 있는 걸 주로 써 왔었는데 싼 맛에 그냥 샀죠.
달콤한 딸기향이라 좋아요.
원래는 세 군데 불을 켜게 되어 있는데 그냥 우선 한군데만 켰어요.

맨 뒤에 보이는 것은 빨간 가죽 사진틀이여요.
사진 보다 더 고급스러워 보인답니다. 심플하고..
아이들 사진 넣어 두려구요.
2.49불 줬어요..^^

그리고 작은 하트 모양 향초 세개가 하트모양 빨간 접시에 담겨 있는 놈은..
1.24불 줬어요. 싸죠?
사실 요건 내년에 큰 아이 발렌타인 데이 선생님 선물용으로 미리 산 거거든요.
1년이나 앞서서 이런 거 사 놓는 걸 남편은 이해 못 하더군요.^^;;;
그래도 너무 싸잖아요..ㅎㅎㅎ

그 담 것도 좀 그런데 32개 들이 해리포터 발렌타인 카드여요.^^
요것도 내년에 큰 아이가 쓸 것이예요.
여긴 발렌타인 데이에 반 아이들 모두에게 이런 카드랑 초코렛을 주거든요.
그동안은 재미난 만화 캐릭터를 주로 샀는데 내년 쯤이면 해리포터 카드를 더 좋아할 듯 싶어서..
이건 32센트~~^^

마지막으로 키세스 초코렛~~
달콤한 딸기 크림이 들어 있는 화이트 초코렛(음~~맛 있어요..^^)
고소한 아몬드 초코렛~~
한봉지에 64센트 줬어요.
네 봉지 사왔는데 남편이 먹어 보더니 맛 있다고 이따 저녁 때 또 사러 가재요.^^
담배 끊고 나서 암튼 간식 먹는 수준이 저랑 비슷해 졌다니까요..

멋지구리한 명품들을 놀라운 가격에 사시는 분들에 비해
이건 애들 장난 같이 너무 허접한 것들이지만 그냥 함 보여 드리고 싶었어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현석마미
    '05.2.22 4:16 AM

    저도 타겟 클리어런스 자주 이용하죠..^^
    가끔 뜻하지 않게 무지 저렴한 제품을 구입하기도 하구요..
    저도 키세스 초콜렛 사러 가여겠어요...^^

  • 2. 쫑이랑
    '05.2.22 5:08 AM

    ㅋㅋ...제가 왜 딸이 없는지 알겠어요..항상 핑크 만지작만지작하다 돌아서는데...용기가 안나서... 저도 하나 사야겠어요.이쁘다~~아직도 남았을까요? champlain님은 따님이 있으시죠?

  • 3. champlain
    '05.2.22 5:11 AM

    에구,,쫑이랑님.. 저희 집에 왜 핑크가 안 어울릴까요?
    남자들만 드글드글 합니다.
    다행히 작은 녀석이 아직은 딸처럼 애교 넘치게 절 즐겁게 해줘서 다행이지만요.^^

  • 4. 쫑이랑
    '05.2.22 5:36 AM

    흐악...죄송합니다..제가 남자들 속에서 너무 깡패가 되다보니 감성이 메말라서리...매일 소리 지르고 잡으러 쫓아다니고...저도 champlain 님처럼 마음 좁 가다듬고 살아야지..원, 맨날 전쟁하다 끝나네요.

  • 5. champlain
    '05.2.22 6:04 AM

    ㅎㅎㅎ 쫑이랑님..
    아무래도 한국은 지금 새벽이라 이렇게 저희들이 채팅 수준으로 리플을 달고 있네요..^^
    저도 그래요.
    매일 소리 지르고 잡으러 뛰어 다니고..
    지난번엔 도망가는 둘째 녀석 잡으러 가다 미끄러져서(카펫이 미끄러워요.^^) 바닥에 쓸려서 무릎에 멍이 들었다죠..
    에구,,넘어지고 아이들 보기 창피해서 한동안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는..^^;;;

  • 6. Harmony
    '05.2.22 7:30 AM

    ㅎㅎ 재미있어요.
    물건들 구경하는것도 재미있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집집마다 똑 같은거 같아요.
    어제밤에는
    고1아들하고 초등5학년 딸하고 난리도 아니었어요. 매일 전쟁이에요.
    아쉽지만 빨리 아들이 방학끝나고 가야지.... 원, 학교로 돌아갈 날 이제 3일 남았네요.

  • 7. 쌍봉낙타
    '05.2.22 9:43 AM

    너무 예뻐요!
    하트 초 갖구 싶다 ~
    부러워요.

  • 8. champlain
    '05.2.22 10:16 AM

    harmony님 그 얼짱 아드님 말씀 하시나요?
    ㅎㅎㅎ 그 얼짱 아드님은 쌈 같은 거 않 할 것 같은데요..^^

    쌍봉낙타님 저도 초 켤 때마다 잘 샀다 싶어요.^^

  • 9. cherry22
    '05.2.22 10:18 AM

    난 뭣보담 해리포터 카드가 갖고잡다...
    누가 나한테 이런 거 한 장 안보내주나?(그것도 핑크빛 사연을 담아...^-^)

  • 10. 쵸콜릿
    '05.2.22 10:21 AM

    내년에 쓸 카드라 ㅎㅎㅎ
    이쁜거 잘 사셨네요.
    딸기맛 키세스 먹고 잡네요

  • 11. 아라레
    '05.2.22 11:24 AM

    재밌어요. 앞으로 종종 챔님이 쇼핑하신 바구니 구경 좀 시켜 주세요~~
    그나저나 초콜릿 경쟁자가 늘어서 어째요?
    우리집은 저만 먹는데.. ㅎㅎㅎ

  • 12. champlain
    '05.2.22 11:39 AM

    체리언니 정말 필요하시면 제가 한박스 사다 보내드릴께요..^^

    초코렛님..내년에 쓸 카드 사는 거 좀 심한가요?
    전 크리스마스 카드도 미리 사다 놓는데..^^;;;
    생일카드나 thank you카드 질 좋은 브랜드 걸로 싸게 세일 할 때 사다 쓰면
    절약이 많이 되거든요.^^

    아라레님..
    지금도 전 딸기 초코렛, 남편은 아몬드 초코렛 먹으면서 각자 컴에 매달려 있죠.ㅎㅎㅎㅎ

  • 13. 감자
    '05.2.22 1:10 PM

    아!!!!!!!!!!!!!! 저도 미니하트초 3개들이 넘 갖고파요
    딱! 제 취향인데...저도 타겟매장있는 미국에 살고파요
    울나라는 세일 크게 잘 안하는데,,,,,
    저런거 하나 여기서 사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지요...ㅠ.ㅠ
    서러워서러워~~~~~ㅋ

  • 14. 미스티
    '05.2.22 3:35 PM

    초 진짜 싸게 사셨네요.
    저도 향초 무지 사다 날르는 사람이에요.
    집안에 음식냄새 베는게 싫어서 거의 매일 사용하거든요.
    그 초값이 비싸서 요즘은 팟에 데워주는 포프리 쓰고있는데 깜박있고 코드 안빼놓으면 타거든요.
    건망증 중증이라 종종 그래요.ㅜ.ㅜ
    초는 세일할때마다 눈에띄면 사오는데 발렌타인 세일은 생각도 안했네요.
    초컬릿에 별 관심을 안주다보니...ㅎㅎ 단것 안먹을라고 무지 애쓰는중..
    초사러 나가봐야 겠어요. 근데 아직남았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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