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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옷!!

| 조회수 : 3,166 | 추천수 : 9
작성일 : 2004-09-24 23:47:30
이걸 여기다 올려도 될련지...줌인줌아웃에 올려야 되는건가??? 고민고민 하다가 올려봅니다

제가 취미로 퀼트를 배우고 있어요.....무료한 일상에..꽤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하며....
어케 하다가 조끼를 만들게 되었는데....실은 봄에 시작했지요!!!

만들다보니 색감이 넘 촌시해서 잘 안 입을것같더라구요...
집도 따뜻하고..저희 친정은 겨울에 넘 추워서 이불없인 마루에 있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친정엄마 드림 좋겠다 싶어서 친정엄마것으로 주인이 바뀌었지요

잘 안보이지만....저 조끼에 일정간격으로 바느질(퀼팅)을 다 하는거거든요
융천이라 무지 더운여름에 땀 흘려가며 만들었어요..
그렇게 만든 작품을 엄마께 추석선물로 엊그제 드리고 왔어요

힘들게 이런걸 뭐하러 하셨냐하셨지만 은근히 좋아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이 대목에서 무지 뿌듯!! 했슴다 ㅋㅋ

친정 엄마꺼만 해드리니 미안해서 남편에게 만들면서 시어머니것도 해드리겠노라
큰 소리 치며...저희 남편 자꾸 묻더구요..울엄마껀 언제 하냐구....

이 사진은 시어머니것입니다....이건 약간 편법을 써서 만든거에요
첫번째것보다 훨 쉽게 ㅋㅋㅋ
아무래도 친정엄마보다 시어머니가 더 많이 입으시리라 여겨집니다
(시댁도 춥거든요...)

저희 시어머니 무지 좋으시거든요..오죽 했으면 제가 친정보다 시댁을 더 자주 간다죠..
좋은 추석 선물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동 받으셔야 할텐데... ㅋㅋ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지원
    '04.9.24 11:49 PM

    전왜 그림이 안보일까요? 그냥 엑스만 나오는데요..

  • 2. 김혜경
    '04.9.24 11:50 PM

    너무 이뻐요...와...시어머니께서 굉장히 기뻐하시겠네요...

  • 3. 달개비
    '04.9.25 12:04 AM

    네!! 어머님입으시면 아주 좋으실것 같아요.
    여기저기 다니시며 울딸이,울며느리가 만들어 줬다며 자랑하실 모습이 선합니다.
    미싱으로 드르륵 민것도 아니고 한땀한땀 궤맸으니
    그정성이 얼마인가요? 돈으로는 계산이 안되는 옷이네요.

  • 4. 쵸콜릿
    '04.9.25 12:05 AM

    당근...두분다...감동하시겠어요 ㅎㅎㅎ
    무지 이쁩니다.^^
    배우면 누구나 할 수 있을까요?
    저도 퀼트작품은 좋아라하는데...만드는 건 영~~~^^;;;

  • 5. kidult
    '04.9.25 12:05 AM

    정말 예쁩니다. reversible인가봐요. 쓰임새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몇년 전에 퀼트 한번 배워보려고 시작했다가
    쬐그만 바늘꽂이와 손지갑 하나씩 개우개우 만들고는 앗 뜨거 하고 포기했더랬어요.
    엄청 손이 많이가고 정성이 필요한 작업이더군요.

  • 6. 벚꽃
    '04.9.25 12:23 AM

    와~ 어르신들이 입으시면 정말 예쁠것 같애요^^

  • 7. 박하맘
    '04.9.25 12:36 AM

    감자님....대단해요....
    전 주부습진후유증으로 오른손 지문이 많이 지워졌어요...
    퀼트바늘 넘 조그마해서 못잡아요....
    부러워요...^^

  • 8. champlain
    '04.9.25 12:56 AM

    한땀 한땀 정성 가득한 조끼..
    너무 좋아 보이네요..^ ^

  • 9. Ellie
    '04.9.25 9:08 AM

    압. 나도 졸업하고 우리 할머니 만들어 드려야 겠어요. ^^
    너무 이뽀욤...

  • 10. 헤르미온느
    '04.9.25 9:23 AM

    아....손으로 꼬물거리면서 뭐 만드는것 진짜 좋아하는데....
    근데 퀼트하면 눈 나빠진다고 해서 꾹 참고 안배워요. 제가 눈이 좀 약하거든요.
    어쨌거나 딸이랑 며느리 잘 두신것 같아요...^^

  • 11. 김민지
    '04.9.25 9:44 AM

    양면으로 하신거예요?
    정말로 신경많이 써서 하신 작품이네요.
    저도 시어머니 생신선물로 자켓하나 할려고 준비중이거든요.
    감자님!
    저도 쉬엄쉬엄 퀼트하거든요?
    우리 친구해요.ㅋㅋㅋㅋㅋ

  • 12. 모란
    '04.9.25 10:50 AM

    시어머니 그냥 입이 귀에 걸리실 거예요..
    그어머님은 무슨 복이 그다지도 많으실까 원...
    전생에 무슨 덕을 쌓았길래 저런 며느리를.....
    갑자기 우리 시어머니 불쌍해 집니다.

  • 13. 연꽃
    '04.9.25 11:16 AM

    어머! 넘 예뻐요.나두 엄마 생일선물로 큼직한 가방 만들어 드리기로 했는데. 조끼로 해드릴까나.감자님! 혹 만드는 법 알려줄 수 있어요?

  • 14. 감자
    '04.9.25 11:47 AM

    예쁘다고 해주시는분들!! 감사합니다~~ 히히^^
    헤르미온느님..저도 눈이 나쁜편인데..더 눈이 나빠지는것같지는 않던데요..
    전 눈 나빠진다는 말은 못들었어요..쉬엄쉬엄하면 괜찮을거같은데..
    예전에 십자수할때는 눈이 정말 아팠드랬죠...

    김민지님..양면맞아요!!! 퀼트하신다니 방가방가!! 친구해요~~

    연꽃님...만드는법은 무지 간단한데..본이 저한테 없고 샘한테 있어서요..퀼트사이트에 가면
    본같은거 구하기 쉬울거에요~

  • 15. 키세스
    '04.9.25 1:45 PM

    저런 재주도 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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