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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풍이 심한집 부직포로 대처하기

| 조회수 : 16,373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09-12-21 11:06:27
저희집이 복층입니다.
거실 층고가 보통 아파트보다 2배라서 따뜻한 공기가
위로 다~~올라가고 또 단열도 좋은 상태가 아닌듯 해서
작년에 이사하고 죽는줄 알았습니다.
아무리 난방을 해도 20도를 넘기지 못하고  발꼬락이 시려울정도.

작년에는 비닐로 이층창문도 막고 이층출입창도 막고 했고,
올해는 비닐로 된 바람막이도 사서
현관에서 들어오는 목문과 방마다 문을 막고 ..
추운 아이방문 앞에 두꺼운 커튼도 달고
신발장과 거실사이에도 두꺼운 커튼을~~
이층문에는 이불패드까지 동원해서 막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올해의 힛트는 <부직포>입니다.
장터에서 산 부직포를 한장씩 길쭉하게 접어서
샷시 틈사이사이를 메꿨습니다.
문을 여닫는 창은 빼구요.
이게 효과짱입니다.
샷시사이로 슝슝 들어오던 바람이 확실히 차단됩니다.
다른 분은 뽁뽁이로 하셨다는데
재료만 다르고 같은 방법인듯 합니다.
그리고 거실에 암막지로 커텐을 만들어 달았습니다.
이것 또한 효과가 좋습니다.
현관에서 들어오는 목문경첩 부분도 한장씩 납작하게 접어서
종이테이프로 고정을 시켜서 한자락 바람도 막았습니다.
작년엔 목문과 커텐 사이가 시베리아 벌판이었는데
올해는 찬공기가 싹 가셨습니다.
부직포가 끼워지지 않거나 하는 곳은 종이테이프로 고정을 했습니다.
남편말이 떼어내도 자국이 남지 않는다고 하네요.

장터에서 파는 부직포가 이렇게 효과적인 난방을 할 줄 몰랐습니다.
청소할 때도 은사양밀대와 같이 사용하니까 정말 좋습니다.
이건 울언니 아이디어인데 사진만 찍어서 올릴줄 알면
정말 대히트일거 같은뎅...
담기회에~~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ubanio
    '09.12.21 11:28 AM

    주택인 저희집도 웃풍이 심해 겨울만 되면 기름값이 장난이 아닙니다.
    사진을 보면 많은 도움이 될텐데요....

  • 2. 플로라
    '09.12.21 11:58 AM

    문풍지 사러가려 했는데, 우선 집에있는 부직포로 한번 해봐야겠네요~
    고맙습니다~

  • 3. DK
    '09.12.21 12:03 PM

    ㅋ 아마도 은성밀대를 은사양 밀대라고 하신거 같아서요...

    좋은 정보 저두 얻어갑니다... ^^

  • 4. 비오는날
    '09.12.21 12:13 PM

    DK님 맞아요~~
    은성밀대과 은사양을 혼돈했네요

    사진을 올릴줄 몰라서..
    죄송합니당~

  • 5. Toa
    '09.12.21 12:51 PM

    사진이 있었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 6. 사막여우
    '09.12.21 1:18 PM

    저희집도 단독주택이고 예전에 지어진집이라 단열이 영~~~
    문풍지도 사다 붙이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총동원해서 해도 이번 추위엔 으악~~이였답니다.

    님 질문있어요.
    여닫지않는문사이에 부직포접어 메꾸셨다는데 가로부분 세로부분 다 메꾼신건가요??
    좋다는 방법은 모두 사용해보려구요...ㅠㅠ

  • 7. sksk
    '09.12.21 2:12 PM

    저희 집도 단독주택이라 우풍이 심한데 애가 셋이라서요...감기 달고 삽니다 ㅡ.ㅜ
    사진이나 아님 그림이라도 ...

  • 8. 꽃게
    '09.12.21 2:40 PM

    저는 신문지 접어서 막았더랬어요.ㅎㅎㅎ

  • 9. 꼰언니
    '09.12.21 5:26 PM

    궁금해요. 저희집은 오래된 아파트 1층인데 웃풍에 마루바닥은 난방이 안들어온답니다. --;
    저도 사진 간절해요.
    제작년엔가 문풍지 붙였었는데 그냥 그랬었거든요. 흑흑..
    글고 부직포도 없어요.
    재공구 하시면 꼭 구입하고 싶아요

  • 10. 깨비
    '09.12.21 5:56 PM

    저희집은
    http://itempage.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A112658230&frm=itempage
    여기서 이거 사서 창문 붙였습니다.
    정말 우풍은 없구요.. 문열때는 찍찍이로 열고.. 문열었다가.. 다시 닫고 사용하고 합니다.
    비닐은 예전 책싸던 두꺼운 비닐인데요.. 정말 좋아요.. 이것도 생각해보세요..

  • 11. 그린
    '09.12.21 11:11 PM

    와! 정보 감사해요
    뽁뽁이 없어서 서운해하고 있었는데
    부직포는 집에 많아요 ^^

  • 12. 토포리노
    '09.12.22 9:35 AM

    좋은 정보네요.

  • 13. 이영희
    '09.12.22 11:32 AM

    암막 커텐 굉장히 잘 막아지던데요.
    커텐 쳤을때와 안쳤을때의 차이가 엄청 나요...^^

  • 14. 머쉬멜로
    '09.12.23 2:06 PM

    아..어떻게 하는건지..감이 안와요...이해력부족한 저를위해.........사진한컷만....올려주세요

  • 15. koalla
    '09.12.25 7:25 AM

    저도요.. 죄송하지만,, 찬찬히 읽었는데요.. 잘 모르겠어요..
    자세한 사진이 절실하네요..
    저희 집도 엄청 추워요..
    저희집엔 뾱뾱이가 많은데,, 유용히 쓰고 싶네요..

  • 16. 윈터메리쥐
    '09.12.26 4:39 PM

    네 저도 이글보고 부직포 샀는데 사진있음 좋을것 같아요 잘 이해가 안되요 ㅠㅠ

  • 17. 로즈마리
    '09.12.27 10:22 AM

    부직포는 어디서 어떤 걸 사면 되나요? 저희집도 난방을 해도 22도라 추워요. 비닐도 치고 방풍테이프에 커텐에 다 해보고 있는데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추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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