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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 드립 커피를 내릴 때 유용한 커피 드리퍼

| 조회수 : 11,954 | 추천수 : 118
작성일 : 2009-12-15 14:47:47
제가 머그컵 주둥이에 커피 여과지를 억지로 껴 놓고,
여과지 밑이 찢어질새라 조심스럽게 커피를 내리곤 했었어요.
하지만 한 손으로는 물을 따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 머그컵에 둘러놓은 여과지가 제 멋대로 돌아가지 않도록 붙잡고 있어야 하는 것이
불편했어요. 손도 많이 뎄습니다. 흑
그러던 중, 도구 발견!

커피 드리퍼라는 것이 있더군요.
(정말이지 인터넷 쇼핑몰이 오픈마켓이 되면서 없는 것이 없습니다.)
가격도 싸서 5천원 내외.
아크릴로 된 것을 2천원 주고 사서 정말이지 잘 쓰고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구입한 곳은 옥션입니다만, 지마켓 등 여러 오픈마켓에도 다 있어요.

커피 드리퍼 옥션 바로가기





이렇게 생긴 것으로, 커피를 내릴 잔에 올려 두면 됩니다.
그리고 안에 여과지를 끼웁니다.


드리퍼 하단에 동그라미 모양으로 불툭 나온 부분이 있는데,
그게 있어서 아크릴 판이 이리저리 흔들리지 않아요.
컵 안에서 튀어나가지 않음.


물을 부으면서 여과지를 붙잡고 있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T-T
손가락은 더 이상 뜨겁지 않타!


커피가 걸러지는 모습.
아크릴이 찝찝하면 도자기 드리퍼도 있으니(5천원 정도) 취향대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전 걸러진 커피를 모아서 샤워할 때 써요.
거품을 잘 내어 비누나 클렌징을 온 몸에 일단 발라 두고, 모아둔 원두 커피를 손바닥에 덜어서
문질문질 몸에 문지르는 거죠.
특히 허벅지 바깥쪽 셀룰라이트가 없어지라고 바락바락 ^^;;
등은 피지분비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유난히 자주 때를 밀어주거나 스크럽을 해 줘야 하는데
이렇게 한 번 하면 개운하답니다.
하지만 한 번에 욕심을 내서 많은 양을 하시면 피부에 무리가 가서 안되니 살살 해 주세요!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마린
    '09.12.15 2:58 PM

    여지껏 드리퍼의 존재를 모르셨나봐요..그동안 고생하셨네요.
    새로운 드리퍼와 함께 향기로운 커피생활 하세요~

  • 2. 즐거운 산책
    '09.12.15 3:03 PM

    헉...이 드리퍼를 모르셨다니.ㅋㅋㅋ

    이마트에 가면 도자기 재질의 것도 있어요. 가격도 무척 저렴해요

  • 3. 이루리
    '09.12.15 3:06 PM

    십몇년전 직장생활할 때 유용하게 쓴 드립퍼네요
    상사분들 커피도 가끔 내려주면 무척 좋아라 하셨어요..ㅎㅎ

  • 4. 행복한 고양이
    '09.12.15 3:28 PM

    찾아보시면 도자기 드리퍼도 있는데 그게 낫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뜨거운물 닿는거니^^
    커피 가루로 스크럽 대신 쓰는것도 괜찮은 방법 같아요^^

  • 5. 미주
    '09.12.15 3:40 PM

    저도 일주일에 세번은 온몸 스크럽하는데요
    요즘 날씨 피부 건조해 지는데 딱 좋습니다.

  • 6. 푸른나무
    '09.12.15 3:42 PM

    드립퍼를 모르고 계셨군요.
    요즘은 플라스틱보다는 도자재로 나온 걸 쓰죠.
    가격도 저렴하니 바꿔보세요.
    여러 회사에서 다양하게 나와있어요.

  • 7. 살림열공
    '09.12.15 3:53 PM

    도자기 드리퍼가 더 좋아요. ^^
    저두 첨에는 사진 속의 제품과 같은 걸 썼는데 오래 쓰니까 미세한 균열이 생겨서 도자기로 바꾸었답니다.
    두툼 하니 나중에 그걸 손에 쥐면 따뜻하여 기분도 좋고요.
    재미 붙이시면 융 드립에도 도전해 보세요.
    참, 드리퍼에 물을 따르는 방식을 약간 바꾸셔야 해요.
    사진 속 각도로 부으시면 향과 맛이 제대로 추출 되지 않는다는군요.
    물을 붓는 속도는 개인에 따라 조절하는 영역이지만요.

  • 8. 메이
    '09.12.15 3:57 PM

    허걱~ 그동안 곡예을 해오셨군요 *^^*

  • 9. 럽홀릭
    '09.12.15 3:58 PM

    주둥이가 좁은게 좋구요, 물따를때는 처음엔 바깥에서부터 중앙으로,두번째는 중앙에서부터 바깥똑으로 원을 그리듯이 따라주세요.

  • 10. 주니엄마
    '09.12.15 4:00 PM

    전 도자기드리퍼는 직장에서 집에서는 그냥 커피메이커에 거르는데
    필터가 아까워 얼마전에 광목으로 사이즈맞게 손바느질로 만들어서 사용하는데 너무 좋아요
    한번씩 삶아서 소독도해주고 ...... 필터버릴띠마다 드는 아깝다는 생각도 안들구요

  • 11. 로미
    '09.12.15 4:03 PM

    다이소에서 플라스틱 천원짜리 사서 쓰고있어요. 커피전문점 가면 도자기로된것도 있던데 마니 비싸더라구여

  • 12. 클라우디아
    '09.12.15 4:13 PM

    저는 뭘 몰라서 하리오건가 유리로 된거 남대문에서 15000원이나 주고 샀거든요.
    집에 에스프레소 기계도 남편이 얻어다줬는데 그냥 이 드리퍼가 편해요. 먹기도 좋고, 설겆이 쉽구...

  • 13. bringer
    '09.12.15 4:38 PM

    그러니까 너무 세상 돌아가는 일을 몰라도 몸이 고생한다니까요 ^-^

    도자기 드리퍼도 싸더라구요. 5천원에 팔리고 있어요.

    저는 핸드드립 전문 이러면서, 세트를 많이 팔더라구요. 근데 너무 비싼거예요. 그래서 몸으로 고생하자 이러면서 손으로 막 드립했었거든요. (아흑)
    게다가 한 번 핸드드립을 해 보니, 모카포트는 탄 맛이 나고 커피 메이커는 느끼하고, 핸드드립만의 신맛이 잘 안나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몸이 고생했지욤 ^^;

  • 14. bringer
    '09.12.15 4:41 PM

    주니엄마님 방식대로 '광목' 좋네요. 끊어둔 것 있는데 써봐야겠어요.

    럽홀릭님/ 그쵸. 핸드드립용 주전자를 또 지르려니 뭔가 살림살이가 늘어나는 것 같아서 고민만 하고 있답니다. 주둥이가 좁은 것들은 어찌나 또 날씬하게 잘 빠졌는지 (..) 사진을 찍느라 물을 엉망으로 붓고 있어요. 흐흐흐

    아아 저처럼 고생하시는 분은 없으시겠죠?!! 그런 마음으로 남겨봅니당. ~ 즐거운 커휘 생활 되세요오

  • 15. 어찌
    '09.12.15 4:50 PM

    광목 이야기가 나와서....커피전문 사이트에 가시면
    융드립하는 기구(?)가 있거든요...
    전 잘 모르지만 예민한 입을 가지신 분들 말씀으로는 종이필터다는 훨씬 좋은 맛을 준다 하시더군요...

  • 16. bringer
    '09.12.15 5:02 PM

    어찌님/ 으헤헤 ^-^ 이렇게 점점 커피의 세계로 빠져들게 되고... 그런 건가요. 츄르륵 ㅜ_ㅜ

  • 17. 쿠키맘
    '09.12.15 5:26 PM

    커피사면 공짜로 주던데요....

  • 18. 푸른하늘
    '09.12.15 6:58 PM

    ^^

    아이고 이런.. 저는 또 새로운 기구가 나온 줄 알았습니다. 핸드 드립의 세계가 또 돈 잡아먹는 세계지요. 저 드립퍼도 그렇고, 서버도 그렇고, 주전자도 그렇고..

    그런데 제대로 핸드 드립하면 확실히 맛이 다르더군요. 아.. 핸드밀도 하나 있어야 겠군요. 다 갖추면 웬만한 에스프레소 머쉰 값과 비슷해집니다. ^^

  • 19. 커피커피
    '09.12.15 9:11 PM

    ^^놀라워라~~~

  • 20. 아쿠아블루
    '09.12.15 10:30 PM - 삭제된댓글

    도자기를 사용할 경우 미리 데워서 써야 하지 않나요??
    그게 번거로워서 플라스틱으로 쓰게 되네요.

  • 21. 프로방스
    '09.12.15 10:38 PM

    아무리 편해도 플라스틱에 뜨거운 물을 붓는데 환경호르몬 걱정도 되고 도자기 제품으로 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 22. 지향
    '09.12.16 1:54 AM

    저는 도자기 드립퍼를요... 물끓일때 주전자 위에 올려놓고 물을 끓여요.. 주전자가 크지 않아 싸이즈가 딱 맞거든요.. 주전자위에 주전자 뚜껑 대신 드리퍼, 드리퍼 위에 머그컵 올려놓고 끓이면 물도 끓이고.. 드립퍼도 머그컵도 뜨끈해져서.. 좋아요~~~ ^^a

  • 23. 미주
    '09.12.16 9:24 AM

    오~~ 지향님 땡큐~ 아주 좋은 방법이군요^^
    그러게요 조금만 생각하면 얻을수 있는 지혜를 ...

  • 24. 뽀글맘
    '09.12.16 11:45 AM

    아~~하!!(이건 바보 도트는 소리) 이런게 있었군요.
    전 처음봐요. 얼른 가서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 25. 3babymam
    '09.12.16 8:31 PM

    꼭 커피 마시면서 알콩달콩 수다 떨고 있는 분위기...^^
    이제 구매싸이트 검색 들어 갑니다..=33

  • 26. 그린비
    '09.12.17 11:59 AM

    한가지 더 추가하자면...
    드립퍼 종류에 따라서 필터(여과지)도 다르게 사용한답니다~
    칼리타 드립퍼엔 칼리타 필터를 멜리타 드립퍼엔 멜리타 필터를 고노 드립퍼엔 고노 필터를...
    굉장히 복잡한거 같지만 같은 회사 제품끼리 쓰면 된다고 생각하심 쉬워요~^^

  • 27. 그린비
    '09.12.17 12:01 PM

    주니엄마님이 말씀하신거랑 비슷한 융(천)으로 된 드립퍼도 있어요
    이건 씻어서 쓰는거지요~^^

  • 28. 지지팜
    '09.12.17 1:36 PM

    내려먹는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있으면 좋겠네요 ^^
    저는 아직 믹스커피만 먹어서..ㅋㅋㅋ
    플라스틱 종류는 뜨것운물 부으면 금가서 깨질것 같구..
    도자기 드리퍼가 더 좋을 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 29. 남정네
    '09.12.17 2:08 PM

    이왕이면 아크릴로 된것은 사지 마세요.
    인체에 유해하고 금방깨집니다.
    고노에서는 왜 계속 아크릴로 만드는지...

  • 30. 예쁜꽃님
    '09.12.18 5:57 PM

    우리 드립 모임함 만들어 같이 커피 한번 마실까요

  • 31. jinny
    '09.12.19 11:45 AM - 삭제된댓글

    드리퍼편하져~ 커피 메이커는 귀찮은데..
    도자기 구매하세요. 플라스틱은 뜨거운물 부어주면 환경호르몬 검출되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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