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사 온지 얼마 안되 거실 물건도 별로 없고 아주 넓어보이네요 ㅎㅎㅎ
지금은 애 둘 물건과 없던 쇼파까지 들어와 진짜 좁아졌어요 -_-;;;
05년 거금을 들여 거실 커텐을 구입했어요
카드 막 긁고...
확인해보니 드라이크리닝 -_-;;;
이 덩치 큰 커텐을 드라이 하려면 마트에서 새거 살 비용이 나오더라는 거죠...
여름에 이사를 와서 여름한철 묶어진 상태로 나고
겨울엔 바람 막이가 안되는 천이니 구석에 몰아 묶여서 보내고...
그 후로 밖으로 나와본적 없는 짐덩어리 커텐이 바로 저 아이입니다....
아무래도 저거 산날 뭔가에 홀렸었나봐요 -_-;;;
바람도 안 막아줘 햇빛도 차단 못해....
왜 샀을까요??????????
베란다에 버티컬이 있어서 그걸로 빛 차단하고 바람은 아파트니까 차단할게 없다고 생각했었나봐요
이 무신........ -_-;;;
암튼 그래서 아주 오래 오래 드라이도 안 주고
꺼내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레일에서 빼 접어 보관 하려니 접은 부분 상할까봐 그렇게도 못하고...
거실 커텐만 보면 정말 답답~ 했었어요
그러다... 망치면 버려야겠다 하고 홈드라이 세제를 사다가 세탁기에 물 받아 담궈두었어요
착착 접어서 망에 넣어서
그런데......
어찌나 묵은 때가 많던지...
꺼내 보면 그 색이 예전 그 색이 아니더라 이겁니다
살짝 망채 말리고 또 세제에 담궜다 빼고
네번을 거치니 좀 깨끗해지더라구요...
그리고 걸어둔 상태가 아래

너무 어둡게 사진이 나왔네요
길이가 줄어들었는지.. 잘 모르겠구요
원래 좀 사각 거리는 맛이 있었는데 그맛이 좀 줄어들긴 했지만
더러운것 보다는 백배 낫다 였어요...
큰 이불 세탁과 커텐 세탁은 정말 큰 고민거리입니다....
저 커텐 이후로 마트에서 가격 저렴하고 물빨래 되는 커텐으로 사다가 맘편히 쓰고 있답니다
"반드시 드라이크리닝 하세요" 란 문구는 정말 꼭 사용해야할 그런 물건에만 붙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