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한 안방사용기예요

[오경숙]

남들은 싸게도 잘 사더만

저는 재주가 없어서 정가 다주고

샀어요.

값이 비싸서 199000원 벌벌 떨었지만

지금은 만족해요.

장점은 일단 삼겹살 굽는게 너무 편해요.

냄새나 기름도 확실히 적게 나요.(거의 안난다고 누가 그러시던가요~ )

적게 날 뿐이지 냄새는 확실히 나요.

그래도 집이 온통 기름벅벅되던 시절은 끝입니다.^^

기름도 튀어요. 아주 적게 튀어도 일단 신문은 깔아주는 센스가 필요해요.

멀리 튀진 않지만 신문 한 번 넓게 깔아보면

다음번부터는 얼만큼 깔아야 할지 감이 옵니다.

설거지도 편해요.

설거지 할게 은근 많은듯 보이기도 하지만

일단 거의 다 분해되고, 코팅을 아주 잘해놔서(코팅빨이 오래가길 바랄뿐~)

뜨거운 물로 몇 번 휙 뿌려주면 기름기 거의 다 나가고

부드러운 천쑤세미로 한 번 퐁퐁으로 닦아주면

아주 말끔해요

불판의 뒷부분이 좀 불편하긴 한데

저는 그냥 대충 씻어요.

그래도 아직 깔끔한 거 보면 쓸만 해요.

코팅판 밑에 스뎅스러운 판이 있는데 이것도 잘 씻겨져요.

얘는 철쑤세미로 벅벅 문질러도 되구요.

그 아래 물받이는 비닐백 씌워서 물 조금 부우면

나중에 비닐백만 벗겨내서 설거지 할게 없어요.

단점은 너무 불판이 작아서 고기 잘먹는 집은 4식구라도 좀 힘들겠다 싶어요.

이거 믿고 손님초대 했다가는 낭패볼 수 도 있겠다 싶구요.

고기는 잘 구워져요.

맛있어 보이고 기름 쪽 빠지고 고온으로 하면 속도 빠르게 잘 익어요.

애들이 고기 먹고 싶다하면  이제는 구워먹어요.

전에는 기름과 냄새가 온 집에 쩔어서 싫어했거든요.

그리고 후라이팬으로 쓸 수 있는 사각팬을 하나 더 주는데

정말 얘가 너무 맘에 안들어요.

옆의 높이가 너무 낮아서 음식을 하면 기름이나 요리가 옆으로(환기구멍이으로) 계속 빠져요.

사각팬이라 김밥할 때 계란말이를 여기에 하면 참 좋은데

어찌나 높이가 얕은지 살짝 혈압오릅니다^^

참, 안방은 보관이 너무 불편해요.

뚜껑이 없어서요.

저희처럼 네식구라도 저는 굽는데 열중하고

한 근 사서 온 식구가 먹는 집은 고기 굽는 속도가 먹는 속도보다 빨라서

고기먹는데 오히려 시간이 남아요.

한 근 정도는 금방 익더라구요.

그런데 겁나서 손님초대는 안해봤어요.  

어른 두 명만 더 있으면 아무래도~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생각나면 또 더 쓸게요.

그래도 제일 문제는 비싸다!!인데 저희는 워낙 삼겹살 외식을 했던 집이라

본전 뽑고 있어요.

[soso]

저도 초기 열풍때 구입했는데요. 솔직한 후기 그 까페에 남겼다가. 안방그릴회사에서 전화왔습니다. 그회사 직원들 (윗선인듯 싶었는데) 그닥 친절하지 않게 , 불쾌했던 기억이 나네요. 솔직한 후기 지워달라고 전화왔었거든요.그래서 그 회사에 대한 이미지가 전화한통으로 나에겐 다운되었어요. 맞아요. 기름도 튀고. 냄새도 나요. 아예 안나는게 아니라 덜 난다는거죠. 그럭저럭 만족하며 쓰고 있습니다. 두명정도 먹을때 딱이지.. a4용지 사이즈쯤 되는 판이라. . 여럿이 먹을땐 늦을거예요. 그리고 팬이 계속 돌아가는데. 식탁에서 진동이 윙.. 그러기도 하죠.

[soso]

참. 그리고, 한참 쓰시다가. 모터쪽을 보면, 굳어진 기름이 내부에 붙어있어요. 면봉으로 잘 닦아주세요.

[향기로운사과]

전 안방 말고 안방에서 만들어서 납품한다는거 쓰거든요. 여기 매일매일 세일하는 그 링크에서 샀어요.. 첨에 한두번은 정말 연기가 별로 안나네...했는데 어제 손님와서 사용했는데 헉~~ 팬 안돌린줄알았어요

[제이맘]

저도 스토어에쓰에서 키친아트거 구매햇는데..안방과 코팅이 틀린가요?
확실이 일반 불판보다 연기가 안나고 냄새가 덜한건 좋은데..설겆이가 너무 힘들어요.
불판에 나있는 홈에 찌꺼기가 끼면 쑤세미로는 안되고 칫솔로 박박 닦아야해서 좀 귀찮고 힘들더군요.

[깐마늘]

저희도 안방그릴 자알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기만 사다놓으면 저없어도 아이들끼리 챙겨먹기도 해서 너무 유용하던걸요.
고기 올려놓고 첫판 구울때는 예열이 조금 더딘듯한데
달궈지면 올려놓자마자 금방 구워져요.

[오경숙]

내부의 바람팬 안쪽으로 기름이 들어간다니 놀랍네요@.@

저는 산지 얼마 안되어서 6-7회정도 사용했거든요.

코팅은 언젠가는 벗겨질 거라고 생각해서 추가 구입을 해야 할 것 같았는데

기름이 팬쪽으로 들어간다니 심난하네요.

[안티고네]

안방 그릴이란 게 있단 사실을 첨 알았습니다.ㅠㅠ
삼겹살을 집에서도 구워 먹을 수 있단 얘기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30만원을 훌쩍 넘던 걸요...
어디서 사면 님들처럼 싸게 살 수 있을 까요?

[루니맘]

저도 한참 열풍일때 구입해서 비교적 잘 쓰고 있습니다.
전 고기는 잘 구워지고 기름도 기존 제가 쓰던 테팔보다는 훨씬 덜 튑니다.
그런데 윗분들 말씀처럼 내부 구석구석의 기름들 제대로 제거해주지 않으면
팬작동이 되더라도 연기.. 엄청 납니다..
전 중간에 모터가 고장나서 AS한번 받았구요
그이후에 한참 잘 쓰다가 어느날 연기가 엄청나게 나서
또 고장났나 했는데.. 안쪽 기름때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70%정도 만족합니다.
그래도 안방덕분에 집에선 안구워먹던 삼겹살 자주 먹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