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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솥, 식탁매트, 흰그릇

| 조회수 : 10,017 | 추천수 : 85
작성일 : 2009-03-12 13:06:03
스위티님의 구입기 보고 저도 올려보아요.
남편이 첫 보너스 탔다고 질러질러 하길래 질러주었습니다. 실제로 더 무섭게 지른게 많은데..오늘은 그 일부를 보여 드려요. 제가 원래 평소 제 몸 치장하는 거에 관심이 없고 워낙이 부엌용품 사는 걸 좋아라 합니다. 남편은 기름이고 저는 성냥입니다. 그냥 그으면 지름신이 활활 타오르는 우하하. -_-;;죄송





지난주말에 윌리암소노마 아웃렛에 가서 사온 staub솥이랑 식탁매트입니다. 평소 매트 안 쓰는데 갑자기 이 매트가 눈에 번쩍 뜨이는 바람에..그야 말로 충동구매로 샀찌용. 아웃렛 가격에서 70% 세일해서 8장 집어 왔습니다.
솥은 르크르제도 딱 저 사이즈가 있었는데 30달러 정도가 더 비싸더라구요. 평소에 하나 가지고 싶었던 사이즈인데다 40%세일 (세일이 무서운 줄 모르고...)해서 38달러 주고 샀어요.
그런데 르크르제랑 스타우브랑 장단점이 있네요. 스타우브가 속이 까매서 무쇠랑 무슨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써보니 좀 더 다듬어져 있구요. 하지만 겉에 자기칠(?)은 르크르제가 더 잘 되어 있는거 같아요. 스타우브로 밥을 했는데 바깥 바닥에 자국이 남더라구요. 하지만 밥 맛은 스타우브가 승! 실은 르크루제로 밥 했다가 망친 기억이 있어서..
같은 사이즈의 롯지솥도 있긴 한데 그건 튀김할때 자주 쓰느라고 자주 활용을 못 하고 있었는데, 여튼 저희 식구 매일 한끼 요리하기 딱인 솥이였습니다.


그리고 crate and barrel 아웃렛 매장에서 사온 사각접시들입니다. 직사각형 4개 정사각형 4개..한 16달러 주고 산거 같습니다. 요즘 사각 흰접시를 많이 쓰는데,  김치나 밑반찬 담을 때 쓰려고 샀어요. 사와서 찬장에 넣어 놓고 다시 꺼내기 싫어서 그냥 사진기 들이 대고 찍었네요.

끝이 없는 지름신...요즘 어느시대인데 말이죠. 대신 오래오래  이뻐 해주면서 감사히 잘 쓰겠습니다.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삐쏭
    '09.3.12 1:48 PM

    "남편은 기름이고 저는 성냥입니다. 그냥 그으면 지름신이 활활 타오르는 우하하. -_-;;죄송"
    이 말씀, 넘 재미있으시고 귀여우십니다. ㅎㅎㅎㅎ

    이상, 82cook에 재미들려서 사무실에서 하루종일 로긴하고 있는 문제있는 아줌마였습니다.

  • 2. 세연맘
    '09.3.12 2:26 PM

    스타우브냄비 정말 착한가격에 구입해오셨네요. 지름은 몇cm 되나요?

  • 3. 수수꽃다리
    '09.3.12 2:43 PM

    스타우브 정말 사고 싶어요... 큰사이즈 스타우브 정말 갖고 싶어요..

  • 4. 아프로디테
    '09.3.12 3:15 PM

    부럽습니다. 스타우브 사이즈가 어케 되나요? 저도 집에서 20분정도 차타고 가면 아울렛 있는데 귀찮아서 그냥 온라인 오더했거든요.

    2.5사이즈 99.99 에다 택스주고 샀는뎅;; 녹색도 참 이쁜거 같아요.

  • 5. 에스더맘
    '09.3.12 4:23 PM

    밑에 사진 보니 씽크대에 그릇 저렇게 쌓아 놓고 사용하다가 씽크대 내려 앉아 AS받은 기억이 나네요.
    절대 밑 씽크에 보관하세요. 윗쪽씽크가 점점 내려와요.

  • 6. 찬희맘
    '09.3.12 4:46 PM

    바질색상이군요...이쁜거 같아요. 역시 미국안에서나 살수잇는가격이네요.ㅋㅋ
    그리고, 윌리엄소노마도..뭐...그림의 떡이고.ㅎㅎㅎ
    무엇보다. 크레이트앤배럴은. 더더군다나...
    저는, 점점, 아무것도 없는 흰색 그릇이 좋아져요...
    그릇도 좋아지는 성향이 틀려지는지, 예전에. 빌레로이의 디쟈인나이프가 엄청 귀엽더니.
    이젠 모두 시들하네요.ㅋㅋㅋㅋ

  • 7. sweetie
    '09.3.12 10:41 PM

    모두 세일하는 물건으로 좋은걸로만 잘도 지르셨네요!
    ㅋㅋㅋ 남편은 기름, 생명수님은 성냥 그냥 그으면 지름신이 활활 타는~
    저도 우하하하 해 보고요!!!^^
    참, 특히나 헌터 그린색 staub도 보기 좋은데요!
    70%에 세일 가에 사셨다는 식탁 매트도 이쁘고요!
    사각접시는 저도 필요한데... 저리 좋은 가격에 사셨다니 부럽삼!
    그렇치않아도 생명수님은 어떤걸로 사셨을까 궁금했는데
    이리 살림 구경 잘 시켜 주셔서 감사!

  • 8. 귀여운엘비스
    '09.3.13 12:31 AM

    아공....매트가 너무너무 이뻐요 : )
    불경기긴하지만
    엄청난 세일을 그냥 지나치는것도 주부로써 못할일이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기름성냥 저혼자 다 해요 ㅋㅋㅋㅋ
    혼자 활활~~~~~~~~~

  • 9. foodmonster
    '09.3.13 8:45 AM

    님 혹시...크레이트 앤 배럴 아울렛하고 윌리암 소노마 아울렛은 어디인지요? 하루정도는 운전해서 갈 준비가 되어있슴다...저 크레이트 앤 베럴 넘 좋아해요...

  • 10. 생명수
    '09.3.13 5:03 PM

    이뻐쏭님,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말이였습니다. 멀리하기엔 너무 가까운 사이여서..헤헤

    세연맘님, 냄비만 20센티입니다. 정말 착한 가격이죠?

    수수꽃다리님, 아이디가 이쁘네요. 너무 크면 무게가 많이 나가서..당분간은 작은 사이즈에 만족하려고 해요. 그런데 스타우브의 뚜껑잡이가 스텐이라서 좀 불편..이쁘긴한데 가끔 깜빡 잊고 뜨거운걸 집게 되네요. 르크르제는 그 꼭지가 안 뜨거워지는 제질인데 말이죠.

    아프로디테님, 헤헤. 저는 한시간 안되는 데에 있는 아웃렛이 있는데 거기서 한번 르크르제냄비 싸게 산 후로는 그냥 제 값 주고는 못 사겠더라구요. 물론 아웃렛에 나오는 제품이 일반제품과 차이가 있을꺼 같기는 해요. 그래도 제가 워낙이 물건을 막 쓰는지라.. 녹색은 잘 모르지만 윌리암소노마에서 자기네 상점 특유의 색깔로 많이 이용하는 거 같아요. 르크르제도 저 색깔로 윌소에서만 특별판매 하고 있었거든요.

    에스더맘, 그런가요? 저도 조심해야 겠네요. 그릇이 많이다보니 자주 안 쓰는 그릇은 저렇게 쌓아 놓게 되네요.

    찬희맘, 그러게요 미국 사는 덕분에 그릇은 한국보다 싸게 사는 거 같아요. 그래도 그거 뿐이에요. 저는 유명한 제품 안 거치고 바로 흰접시로 정착했어요. 예전에 20센티 접시를 여러가지 모은 적이 있는데 그거 하고 나니깐 그냥 민무늬 흰접시가 좋아지더라구요.

    sweetie님, 실은 자랑하고 싶었는데, 경기도 안 좋은데 몹쓸 짓이다 싶어서 반성하고 있었거든요. 헤헤 덕분에 자랑질 좀 했네요. 하지만 너무 가격 좋아서 정말 참을 수가 없었답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힘들지만 큰맘 먹고 나갔네요. 하지만 좋은 물건 사와서 기쁘네요. 매트가 이쁘긴한테 제가 세팅을 잘 안 해 봐서 잘 쓸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ㅎ

    귀여운 엘비스님, 저도 가끔 혼자 활활 타오르기도 하지만, 주로 저는 가능한 참으려고 하는데, 옆에서 아무말 안 하고 사주는 남편땜에 저도 모르게 사게되네요. 하지만 나름 필요하고 좋은 가격에 사려고 노력 중입니다. 아참..귀여운 엘비스님이 스타우브 좋아하시는 거 보고..저도 이게 뭐지? 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다보니..그러고 보니 냄비 지름신은 귀여운 엘비스님이 저에게 보내 주신 거네요 ㅎㅎ

    푸드몬스터님, 저는 뉴저지에 살고 있고, 뉴욕주에 있는 우드베리라는 아웃렛에서 샀습니다. 저희집에서 한시간정도 걸리네요
    저희 동네에 크레이트앤베럴 가게가 있긴 한데, 좀더 싼가격에 사고자..제가 아웃렛에 가면 꼭 들리는 가게들이죠.

    바오밥님 반가워요 초록솥...저는 저 색깔만 세일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샀어요. 윌소에서 산 르크르제도 초록인데..주방에 초록색이 나쁘지 않죠?

  • 11. 리인
    '09.3.16 11:31 AM

    푸른 식탁 매트에 테이블 세팅하면...
    눈도, 맘도 푸르러질듯 합니다.
    정말 독특하고 예뻐요
    주변의 좋은 님들과 아름다운 시간 보내셔요~~
    가까우면 저도 가고 싶네요^^

  • 12. 아짐놀이중~
    '09.3.19 2:08 PM

    이뻐요.. 결혼하고나니 정말 부엌살림에 관심갖게 되는거 같아요.. 근데 여기와서 모르는 브랜드 정말 구경하긴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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