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그 기분 알아요.
가지고 싶은 물건이 있는데 구입처를 모를 때...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은 그 갑갑함...
한번 그런 물건이 있었는데 찾다 찾다 어느 스페인 사이트까지 들어갔다니까요. ^^;
의지가 워낙 강력하니까 일자무식 에스파냐어도 어찌어찌 해석이 되더군요.
쇼핑의 힘은 참으로 놀라워요!
네,
제가 좀 집요합니다.
저 같은 사람이 방향 잘못 잡으면 미저리 되기 십상이지요.
각설하고!
만년초보님 것과 꼭 같지는 않겠지만,
쓰임이 같으니까 필요하신 분들 참고하세요! ^^

제가 가진 것은 이절과 삼절이에요.
사절도 있었는데 낙상하고 운명하셨어요. ㅠ.ㅠ
사절은 여러 종류의 젓갈이나 장아찌 같은 거 내놓기에 좋답니다.
조만간 다시 구입해야 할 듯!

뚜껑을 덮은 모습이에요.
반투명이라 그럭저럭 잘 보이죠?
이절이나 삼절은 전날 먹고 남은 반찬을 담아놓기 좋아요.
그렇게 담아두면 간편하게 한 끼 해결되지요.
남은 밑반찬도 그렇게 해결하구요. 그렇게 해서 한번 나왔던 반찬은 다시 들어가는 일이 없도록...
버리기엔 뭐하고, 원래 있던 통으로 다시 넣을 수도 없으니까.
죽 같은 건 침이 조금만 닿아도 삭잖아요. 그 기억 때문인지 사용했던 젓가락이 한번이라도 닿으면 싫더라구요. 제 것이라도...^^;

뚜껑 자체의 밀폐력은 없어요.
그냥 덮어놓는 정도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어차피 한 두끼에 해결하고 끝내니까 크게 문제되지는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외려 세척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죠.

이렇게 생긴 놈이에요.
쌓아놓을 수 있으니 더 좋죠?
저는 남대문에서 2년 전에 구입한 것 같아요.
제 기억이 맞다면 7~8천원 정도 준 것 같은데... 확실치 않네요. ^^;
어쨌거나 만원 안팎!
남대문 대도상가 지하나 롯데보험 건물 (구 대한생명 건물)지하에 가면 많아요.
(일본 그릇 파는 곳에)
요새 환율이 올라서 물건 값이 어찌 되었을지...
혹 오프라인 쇼핑이 여의치 않으시다면
지마켓에서 “아리따” 혹은 “아리타”라고 검색하면 나오더군요.
굳은 심지로 지마켓을 탈퇴하신 분이라면 www.welltea.com에서 보시면 됩니다.
저는 언제쯤 남대문으로 컴백이 가능할지요...
저희 아들, 제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악을 쓰고 웁니다.
이제 도망가기도 힘들 거 같아요....===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