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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케요? 저 잘 한거 맞죠?

| 조회수 : 10,224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8-07-29 01:44:23
잠을 자는둥 마는둥 아침부터 엄마는 신바람이 났습니다 ...
82쿡을 알게된지 얼마 되지 않은 저로서는 이곳 저곳을
둘러보다 어제 이곳을 통해 광주요곤지암을 알게 되어
남편과 함께 월요일날 방문을 해 보자고 약속을 하고 잤거든요 ... ㅋ

얼마전 아올다연갈빛세트를 10인용으로 구입을 했는데
백화점에서 구입 하다보니 별로 혜택도 못 봤어요 ...
오늘 몇몇가지 추가구입 해 놓은것을 백화점으로
찾으러 가려다가 은근히 배가 아파 백화점에 전화를 해서
오늘 구입하는 것만이라도 20%로 해 달라고 했더니
흥쾌히 해 주겠다고 하네요 ...
다 82쿡 덕입니다 ~ ㅎㅎㅎ

그리곤 남편과 곤지암 가서는 그냥 구경만 하고 오는거다를 ~
연실 다짐하고 출발했지요 ...
그런데 막상 매장에 들어서니 이건 고삐풀린 망아지가 따로
없네요 ... 어디부터 봐야 할지 몰라서 이곳저곳 걍 휘젓고
다녔어요 ... ㅎㅎㅎ

그리 구경만 하고 오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하고 갔건만
너무나도 예쁜 가격에 발길을 그냥 돌려 주시는건 아무래도
그릇에 대한 예의가 아닌것 같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 ㅋ

울남편은 마누라의 이런상황을 예측이라도 했듯이 놀라지도 않으며
너무나도 자연스럽고 당연하고 의연하게 받아 드리고는 적극적으로
그릇 고르기에 동참을 해 주시더군요 ...

나 ~ 참 시집 잘갔어 ... ㅎㅎㅎ 를 연실 외쳐 주시며 그릇이 하나 하나
계산대에 오를 때마다 가슴은 철렁 했지만 집에와 생각 해 보니 역시
탁월한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

이그릇 저그릇 사 놓고도 그냥 만만하고 편한게 코렐이라고 연실
코렐만 썼거든요 ...
철유그릇이 쓰기도 까다롭고 설거지도 흠집이 안나게 잘 해야하고
보관 또한 코렐에 비하면 엄청이나 까칠 해 주신다고 하지만 그래도
정성껏 잘 ~ 써 볼랍니다 ...

오늘 정말 알뜰하게 잘 사서 기분 최고 ~

철유야 ~
우리집에 온 것을 환영해 ...
넌 진짜루 복도 많은 그릇이야 ...
주인을 참 잘 만났거덩 ...

우리 앞으로 친하게 잘 지내보장 ~ ㅋ

지금 너무 좋아서 잠도 못자고 이 곳에다 보고부터 합니다 ...

저 잘한거 맞죠?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줄의 숲
    '08.7.29 2:06 AM

    소중이 다루시면 돼요.. 전 그렇지 못해서;; 멀쩡한게 몇개 없습니다 ㅠ_ㅠ

  • 2. nayona
    '08.7.29 8:52 AM

    전 이천 광주요에 갔다가 으아악~~~
    다 넘넘 비싸서....좀만 사이즈 크면 16만원 19만원....

    모처럼 간 기념으로 두 가지 사왔습니다만....

    작품이지 막그릇은 아니라는 생각이.....-.-;;

  • 3. 갠맘
    '08.7.29 9:25 AM

    오늘 아침에도 아올다 그릇 모퉁이에 이가 나갔습니다,
    그릇이 약한건지, 내 팔힘이 무쇠팔인지...벌써 몇개째인지 모릅니다,
    처음에는 아까워서 이것저것 양념을 담기도 했는데 자꾸 눈에 거슬려서 그냥 버립니다,
    살때는 그래도 거금을 들여서 산건데 자꾸 이가 나가니까 속상해요.
    정말 작품처럼 모셔 두어야하는지...

  • 4. joy
    '08.7.29 9:43 AM

    어제 너무 좋아서 잠도 안오고 보고 또 보고 ...
    그런데 막상 아침이 되니 이거 어케써야 하나 걱정이네요 ... ㅋ

    예전에 연갈빛 쓰던날 남편이 그날따라 궂이 설거지를
    해 주겠다는 거예요 ... 저는 행여나 깨칠까 내심 걱정을
    하면서도 성의가 고마워 그러세요 ~ 했는데 여자의 직감이
    아주 칼 같이 맞은 날이었어요 ...

    쨍거랑 ~
    하더니만 밥공기 귀퉁이가 나간거죠 ...
    순간 그릇에 정신이 팔려 남편은 뒷전이고 그릇만 부여잡고
    애타하니 남편이 섭섭했는지 밥공기 하나값을 주곤 삐져있었던
    적이 있어요 ...
    그 담부턴 절대로 요기다 밥 먹는 날은 설거지는 제가 꼭
    한답니다 ... ㅎㅎㅎ

    그러니 당연히 울남편은 요기다 밥 먹는것을 좋아라 하고
    광주요 그릇을 살때는 너무 협조적인거 있죠? ㅎㅎㅎ

    잘 써야 할텐데요 ~

  • 5. 연꽃
    '08.7.29 11:45 AM

    예쁘긴 한데 이가 너무 잘 나가요.좀 강하게 만들수 없을까요?

  • 6. joy
    '08.7.29 11:52 AM

    저희 남편과도 아침밥 먹으며 바로 고 얘기를 했습니다 ...
    더 많은 사람들이 실용적으로 사용하게 하려면 강하게
    만들어야 하는거 아니냐구요 ...
    그럼 아주 딱인데 말이죠 ... ㅠ.ㅠ

  • 7. 똥줄의 숲
    '08.7.29 12:32 PM

    아올다 철유.. 저만 그런것 아니네요.. 이가 잘나가길래;; 내가 험하게 쓰납다..했는데

  • 8. 사과
    '08.7.29 3:49 PM

    광주...멀다..
    ...암튼..갔다오신 님 사진잘 보고가요..
    아무래도 이런 그릇은 ...가까이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지 싶어요...^^

  • 9. 처음처럼
    '08.7.29 3:51 PM

    철유 까다롭지 않아요. 다른분들 사용후기 쓴거 보면 그릇이 흠집이 잘나고, 잘깨지고, 이가 잘나가고,,,,,,등등 많던데, 저는 그런거 전혀 없거든요. 어떻게 써야 이가 나가는지 궁금할 따름

  • 10. nayona
    '08.7.29 4:52 PM

    제가 결혼전...15년전 쯤인가...
    그 때 친정엄마가 구입하신 광주요는 파란빛이 돌면서 얼마나 단단한지요.
    전 그때 주시길래 싫다고 앙탈?을 부리다가 이제사 결국 받았는데 그새 다른분에게도 막 나눠주셔서 짝이 안 맞아요.ㅜㅜ
    그런데 전혀 이나갈 틈새가 없답니다.무지 단단견고! 깨질 염려조차 없어 보이는 이 단단함.
    완전 백자기 같이 반질반질 푸르슴하니 깔끔한 것이거든요.
    이런건 이제 없나봐요.

    아무래도 옛날거라 밥이랑 국그릇은 쓰기가 거시기해서....
    좀 신형으로 구입해 보려니 딱히 맘에도 안들고 재질에서 너무 차이나는데 가격은 으헉이로군요.

    엄마가 사신 것도 옛날 가격을 생각해보면 으헉이였다지만....

    이 잘나가는군요.
    제가 깨뜨리고 이 나가게 하는 도사인데 포기하고 구형버젼으로 버텨야할가봐요.

  • 11. 스콘
    '08.7.29 7:36 PM

    앗! 울 오마니가 숨겨놓고 쓰는 저 그릇! 잘 사셨는데 무얼 걱정하세요.설겆이하고 엎어놓으실 때만 조심하심 될 듯 합니다.

  • 12. joy
    '08.7.29 8:04 PM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
    오늘 아침 설거지 하는데 과장해서 가슴이 콩당콩당 ... ㅋ
    반찬을 담아 놨는데 역시 철유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
    너무 이쁜거 있죠?
    잘 써 보도록 노력하겠슴돠 ~

  • 13. 빈틈씨
    '08.7.31 2:27 AM

    그 약간 파란빛 도는 백자같은 거 아직도 나와요..
    창고개방 세일할 때 저번에 가서 봤거든요.
    말씀하시는 그릇과 같은건지는 몰겠지만.. 비슷한 걸 본 것 같아서요 ^^

    그리구 아올다 그릇 잘 안깨지던데.. 저도 세일할 때 밥그릇 하나에 천원정도 하는거랑
    국그릇 비슷한 거 세트로 사왔는데 잘 쓰고 있어요.. 고르기 나름인건지..

  • 14. joy
    '08.7.31 8:48 AM

    연갈빛 저도 가지고 있지만 저도 밥공기 하나 앞접시 하나 해 먹고
    겁나서 고스란히 모셔두고 있어요 ... 아마도 흙으로 빚은거라 강도면에서
    약한걸로 아는데 몸에는 좋겠거니 하고 걍 위안을 삼습니다 ...
    아올다의 장점이 낱개 구입이 가능해서 참 좋은것 같아요 ...

    빈틈님 ~
    아이디만 빈틈이지 꼼꼼하신가봐요 ...
    그 꼼꼼하심이 그릇들을 잘 지켜 내시고 계신 것 같습니다 ...

    우리 모두모두 잘 써 보도록 해요 ~ ㅎㅎㅎ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 15. 달빛사랑
    '08.8.2 11:02 AM

    뒷면광주요라고 씌여있는것과 아올다는 달라요 제품질도요
    광주요는 수공이지만 비싸서 저렴히 반은 기계작업하는게 아올다라고 들었습니다
    그러니 광주요가 단단하지 못한게 아니라 아올다가 단단하지 못한거지요
    저희 옛날 광주요는 단단해요 지금의 분청라인도요
    돈좀 만지면 욕심많아지는게 사람인지라 개인적인 사견은 광주요에서
    아올다는 안만드는게 브랜드 값어치를 계속이어가는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 16. joy
    '08.8.2 2:42 PM

    그렇군요 ...
    광주요라고 씌여진게 비싸고 튼튼하기도 하지만
    철유 아올다라고 씌여진 제품도 광주요 못지않게
    단단하던데요 ...
    제가 아는 사람은 광주요라고 씌여져 있는 철유
    제품도 쉽사리 깨먹어서리 ... ㅋ

    매장에서 아올다 연갈빛은 흙으로 빚어서 뭐라뭐라
    설명을 해 주셨는데 제가 잘 몰라서리 ...
    암튼 그래서 쉽게 깨지는 단점이 있다고는 하는데
    쓰기 나름이다라는 결론을 내렸어요 ...

    제가 그릇을 깨칠때 보면 이건 깨질 강도가 분명
    아니었는데 깨치는 경우가 있고 분명 깨져야 할 만큼
    소리가 요란했는데도 멀쩡한 경우가 있더군요 ...

    부딪히는 부분에 따라 결정되는것 같아요 ...

    설거지 할때 신경써서 조심히 다루어 주니 괜찮고
    또 그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걍 잘 쓰는 수 밖에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좋은 정보 주심 감사합니다 ~ *^^*

  • 17. ridvina
    '08.8.14 9:22 AM

    joy님 이쁜 그릇에 맛난 음식 드시고 즐감도 하세요. 맞아요, 소중한거라고 생각하면 조심스럽게 다루게 되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음식이 조금 덜 맛난건 용서가 되는데, 개밥스럽게 차려낸 밥상은(프라스틱 용기에 듬뿍 담아낸것 같은) 정말 싫어해요.

  • 18. joy
    '08.8.23 7:29 PM

    ridvina님 ~ 감사합니다 ...
    정성껏 맛난것 많이 해 먹고 힘내서 열심히 82쿡 할께요 ~ ㅋ
    행복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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