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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쌍(double) 지름신 (자랑질이에욤^^)

| 조회수 : 10,793 | 추천수 : 31
작성일 : 2007-07-18 09:13:29
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기분이네요.

오늘이 저희가 만난지 10년이 되는 날이랍니다.
뭐 보통은 결혼기념일을 챙기시는데..저희는 너무 복잡한 일이 많아서 그저 처음 만난 날을 기념하기로 했답니다.
남편이 뭐 사줄까 하길래...단순히 저 좋을 꺼 사려다가..새살림 장만하기로 했지요.

첨에 미국에 와서 집구입 했을 땐 그저 아끼느라고 어느 하나 새 물건을 들여 놓지 못했거든요.
집 사고 첨 새집으로 들어온날..저희가 가진 가구는 덩그러니 거라지 세일 때 산 헌 소파 한개.
거기서 몇일을 자고 먹고 했지요 헤헤. 언제나 추억은 즐거워요.


피크닉 테이블이 너무 가지고 싶었는데, 야외용은 생각보다 매끄럽지 않아서 고민 하고 있었거든요.
마침 세일을 하길래 남편한테 사달라고 했어요. 나무색을 좋아하는지라 하얀색이라서 고민은 했지만..
생각보다 튼튼하고 크고..의자보다 벤치라서 맘에 들구요.
여기서 밥도 먹고, 책도 보고, 루나도 놀고..헤헤



이번엔 소파입니다.
남편이랑 저랑 참..동시에 합동지름신이 올라서...
푹신한 소파보다 좀 단단한 것을 원했는데..여름용으로 나온 소파인데 저희한테는 딱이네요.
쿠션도 네모 반듯해서 담에 천갈이 할때도 좋을 꺼 같구요.
급조해서 만든 쿠션들 몇개 올려 놨더니 조금 정신은 없네요.

처음에 이사 온 날, 밤새서 헌소파 천갈인 한 생각이 나네요.
그 소파는 지금 루나방으로..버릴까 하다가 너무나 정이 들어서 ..
이번에 산 소파도 오래오래 같이 하고 싶어요.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얌~
    '07.7.18 9:15 AM

    행복하시겠어요~

  • 2. 상구맘
    '07.7.18 9:47 AM

    마음에 드시는 물건 잘 사셨네요.
    앞으로도 행복하시길 바라께요.

  • 3. 수국
    '07.7.18 10:34 AM

    ㅎㅎㅎ 합동지름신 ^^

    만난지 10년이시면?? 사귀신지10년인가요? 아님 결혼? @_@ 별걸 다 궁금해해죠 ㅡㅡa

    ㅋㅋㅋ 루나 방으로 버리신다구요? 으하하하~~~^________________^

    지름신이라면..
    저도 요즘 오븐때문에 빵팬이랑... 시트랑.... 재료들 사느라.. ㅠㅠ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다면 정말 빵을 사먹는게 경제적인거같다는 => 우리어머님의 말씀!!!

    저 며칠전에 방산시장 가서 베이킹팬이랑 막 샀잖아요..
    정말 거기가면 너무 사고싶은 것들이 많아서 어질어질..
    쿠키팬이 2장이필요했는데 1개 골라놓고 식빵틀에 정신이 팔려서 쿠키팬1만 산거있죠..ㅜㅜ
    ㅎㅎㅎ 요즘엔 사과가 열리나요??

  • 4. smile74
    '07.7.18 10:47 AM

    피크닉 테이블 너무 이쁘네요.
    어디서 구입했는지 물어 봐도 될런지요?
    그리고 저렇게 실내에 두고 쓰실건지도 알려 주세요.^^

  • 5. 갈비
    '07.7.18 10:52 AM

    소파가 심플해서 좋곤요

  • 6. 생명수
    '07.7.18 11:02 AM

    나얌~님 네..옷사고 가방 사는 거 보다 좋아요.

    상구맘님 감사..두고두고 행복할께요.

    수국님..오랜만이죠~ 빵..으으 빵....수국님이 빵 구우시는 모습이 상상..
    저도 제빵도구 캐비넷 가득 사던 시절이..
    어머님 말씀이 천번 맞습니다. 밥이 빵보다는 좋지만 홈메이드빵이 아무래도 좀 더 낫겠지요.
    좀 덜 달게...좀 더 건강하게...사랑과 정성도 듬뿍.

    ㅋㅋ 쿠키팬은 두개 있는게 편하긴 해요. 그덕에 한번 더 가셔서 지르셔야지요^^
    저는 당분간 빵집 휴업입니다...너무 살이 쪄서..ㅋㅋ 조심하고 있어요.

    사과 마지막으로 4포대 냉장고에 채워 놓고 먹고는 당분간 사과 열릴 때 기다리고 있어요.
    대신 요즘은 체리랑 각종베리가 한참이라서 주말에 점심 굶고 가서 따 먹고 온답니다.ㅋㅋ

    smile74님 사진보다 더 이뻐요, 헤헤. 소파랑 테이블이랑 둘다 pottery barn에서 샀어요.

    갈비님....아이디가 ㅋㅋ 배고파요~ 네 심플해서 아주 맘에 들어요^^

  • 7. 프로방스
    '07.7.18 12:09 PM

    식탁 너무 멋져요. 제가 생각해보던 그런 디자인이예요.

  • 8. 수국
    '07.7.18 1:57 PM

    ㅎㅎㅎ 그렇지 않아도.. 다음날 샀지요.. ㅋㅋㅋ

  • 9. 레몬트리
    '07.7.18 3:03 PM

    소파 너무 맘에 들어요^^
    그런데 미국이시라는거..ㅠㅠ

  • 10. 내사랑멕틸다
    '07.7.18 5:27 PM

    식탁 넘 맘에 들어요... 소박하게 쌓아올리신 행복이 느껴집니다... ^^

  • 11. 정경숙
    '07.7.18 6:15 PM

    식탁 보니 저번에 정원 한쪽의 커다란 나무 생각나요..
    식탁에서 거기 바라보고 먹는 차한잔..정말 행복할거 같아요..
    무지 부럽다는..
    쇼파도 기대서 책 보기 딱 좋은 사이즈네요..
    집이 좀만 더 크면 신랑한테 조르고 싶은 쇼팝니다..
    그래서 쌍으로 부럽네요..

  • 12. 아름엄마
    '07.7.18 8:16 PM

    쇼파테이블 밑에 깔린것이 궁금하네요~ ^^;;;;

  • 13. 플로리아
    '07.7.18 9:08 PM

    힘들게 시작해서 10년이 되니 이런 기쁨을 누리시네요
    우리도 10년 결혼생활에 남은건 아들 셋만 남았다는 농담을 했더랬지요
    결혼하면서 시부모님이 집을 장만해 주셔서 어려운줄 모르고 시작했지만
    지금은 남편의 힘든 직장생활과 저의 검소하지 않은 생활로
    10년결혼기념일이라고 특별한 시간조차 가지지 못했어요
    이렇게 열심히 사신분들 보면 지난 10년을 헛되이 보낸거 같아 반성을
    깊이 하게 됩니다... 너무 부럽네요...

  • 14. 소박한 밥상
    '07.7.18 10:32 PM

    피크닉 테이블.........
    저는 영화 아프리카의 한 장면으로 들어가서
    테라스에서 로버트 레드포드와 저런 식탁에서ㅋㅋ

    앞으로는 더 큰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 15. 둘이서
    '07.7.18 11:58 PM

    피크닉테이블 나중에 정원에서 사용하셔두 좋을것 같아요^^

    쇼파,,, 정말 잘 지르셨네요~~ㅎㅎ
    딱 내스타일인데요..^^ 저두 언능 넓은 집으로 이사가서 생명수님이 지르신 저런 쇼파 넣고 싶어요~~^^

  • 16. smile74
    '07.7.21 5:36 AM

    포트리반에서 사셨구나...
    가격 좀 하겠군요...ㅠㅠ
    곧 이사가면 피크닉 테이블 살까 싶었는데...맘 접어야 할까봐요.
    넘 이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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