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짭짤 고소한 김혜경의 사는 이야기, 요리이야기.
Banner

제 목 : 개운한 참나물 무침

작성자 : | 조회수 : 14,914 | 추천수 : 0
작성일 : 2011-09-01 09:34:02

어느새, 9월의 첫날입니다.

정말 왜 이렇게 시간이 잘 가는 지....,

50대의 시간은 시속 50㎞고, 60대의 시간의 시속 60㎞라더니,

전 50대가 되면 시간이 더 천천히 가고, 더 한가할 줄 알았는데,꺼꾸로 인 것 같아요,

차라리 40대의 시간이 더 길었던듯...

 


어젠,

점심에 갈치조림까지 해서 잘 먹었습니다.

조신하게 집에서 살림하겠다고 선언도 한데다가,

미뤄뒀던 치과 치료를 오후에 하기로 예약해뒀기 때문에,

점심이라도 집에서 잘 먹어둬야할 듯해서 갈치조림을 했어요.

 


재료가 좋아야 음식이 맛있다 하는 진리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부산에서 들고온 갈치가 맛있다보니, 양념을 대충 쑹쑹 뿌려서 조려도 맛이 꿀맛입니다.

저녁엔 살짝 밥하는 것에 꾀가 나긴 했습니다.

한여름처럼 지글거리는 한낮에,

 어디서 사은품으로 받은 양산을 들고나갔더니, 햇볕도 제대로 가려지지않고,

암튼 너무 뜨거운데 치과 들려서, 30분 이상, 징그러운 치료를 받고,

커피캡슐까지 사러 백화점에 들러서 들어오니,

힘도 드는데다가, 말일이다보니, 업무도 밀려서..

그래서 살짝 외식 생각이 나지 않은 건 아니지만 작심하루는 곤란하다 싶어서,

사다놓은 제주흑돈 삼겹살 굽고,

곤드레밥을 했습니다.

 


오늘 곤드레밥의 포인트는, 찹쌀과 멥쌀을 섞어서 했다는 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다만 쌀과 찹쌀의 비율의 2:1로 했더니 찹쌀이 좀 많은 듯 했어요.

찹쌀과 쌀의 황금비율은 좀 연구해봐야할 것 같아요.

 

 

삼겹살과 곁들여먹을 참나물도 무쳤습니다.


깨끗이 씻은 참나물, 체에 밭쳐 물기만 뺀 다음,

소금 참기름 깨소금만 넣고 아무것도 넣지 않았어요.

파 마늘 이런 것도 넣지않아 참나물의 순수한 향을 즐길 수 있었답니다.

 

누가 한식집에 밥 먹으러 갔는데 취나물과 참나물의 맛을 구별하지 못해서,

주부맞냐고 식구들에게 구박받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참나물은 늘 마트에서 살 수 있는데다가 독특한 향이 좋아서 제가 사랑하는 재료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간단한 공지  하나 있습니다.

지난 8월에 있었던 산아래 한식기 기획판매때 같이 하려던 다른 작가의 그릇인데요,

완성이 늦게되어서 함께 진행하지못하고, 조만간 따로 할 예정입니다.

 

샐러드볼, 대접시, 중접시로 구성된 서빙용 그릇 세트로,

그릇도 예쁘지만, 값도 참 좋습니다. 수량은 30세트 준비되어있습니다.

추석전에 끝내야겠는데, 홍보할 시간이 너무 짧아서 우선 이렇게 희망수첩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 내일 사이로 공지가 나가거든 관심있게 봐주세요.

 제가 고르고, 제가 기획한 것이라서가 아니라, 꽤 잘 쓸 수 있는 우리 그릇이거든요. ^^

김혜경 (kimyswife)

안녕하세요?82cook의 운영자 김혜경 입니다

짧은 댓글일수록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니턱밍밍
    '11.9.1 9:45 AM

    와 심봤어요 정녕 일등?????????????

    참나물 맛나보여요 오늘저녁으로??^^

  • 2. 리니턱밍밍
    '11.9.1 9:47 AM

    일등 뺏길까봐 ^^;; 간략한 댓글을 일단 달았습니다. 저도 부산 사는데 어제 먹은 갈치 정말 살살 녹았어요
    한마리에 14000원이나 하는 부루주아 생선이라서 그렇지 ㅠ.ㅠ...

    갈치구이를 주로 해먹는데 갈치조림도 해먹어야겠어요^^

  • 김혜경
    '11.9.1 5:27 PM

    요즘 갈치 정말 맛있죠??
    오늘 저녁 메뉴는 갈치구이입니다. ^^

  • 3. 코스모스
    '11.9.1 9:49 AM

    갈치조림사진앞에서 침 흘립니다....
    부지런한모습 닮고 싶어요.

  • 4. 올리비아 사랑해
    '11.9.1 10:11 AM

    엥? 한식기 기획판매가 8월에 있었나요? 2주간 병원 입원했을때였나...음.....추석전 행사를 기다려 보아야겠군요.... 조만간 저도 실미도 들어가야 할터인데 그릇욕심엔 실미도고 뭐고 눈에 뵈는게? 없네요...ㅋㅋ
    오늘도 무진장 덥다는데 건강 조심하세요...^^

  • 5. 라라^^*
    '11.9.1 10:36 AM

    넘치는 양념 보다 재료에 충실한 맛이 집밥다움 아닐까싶어요..

    늦게까지 많이 덥다는군요, 남은 더위까지 건강하게 잘 넘기시길...^^;;

  • 6. 하영이
    '11.9.1 11:59 AM

    아 참맛나보여요 ^^

  • 7. 창원댁
    '11.9.1 12:03 PM

    딱 점심시간에 봤네요.
    갈치조림에 뜨건밥 한공기...쓰릅

    딴소리인데
    회사에서 주로먹는 식당밥이
    너무나~~ 조미료를 사랑하시는지라
    암튼 먹고나면 임신초기처럼 약간의 메쓰꺼움과 어지럼증을
    유발합니다.

    맛있는 밥 먹고 시퍼요

  • 8. 또하나의풍경
    '11.9.1 12:47 PM

    맛있는 갈치조림!!
    아웅..먹고 싶어요 ^^

  • 9. 내이름은룰라
    '11.9.1 4:14 PM

    아 참나물을 소금 참기름 깨만으로 먹는 방법 배워갑니다

    근데 홈피 링크가 잘못걸린게 있는듯한데요
    벌써 아시는 내용인가 제가 이제사 본건가 무튼...

    홈피 희망수첩이라고 수첩그림을 클릭하면
    요리물음표로 링크 되네요^^

  • 김혜경
    '11.9.1 5:26 PM

    발포비타민 사무실에 냅두고 드시기 좋아요^^ 저도 선배언니가 알려줘서 점심먹고 물마실에 물에다가 태워먹는 독일산 발포비타민인뎁..맛있고 좋아요..

  • 10. 엘리사벳
    '11.9.1 5:17 PM

    네! 맞아요

    며칠째 기다려도 수정이 안되네요~

  • 김혜경
    '11.9.1 5:26 PM

    이제서야 알았어요.
    수정중입니다.
    고맙습니다.

  • 11. 비단박하
    '11.9.1 5:28 PM

    전 참나물 걍 데쳐서 시금치처럼 무쳤는데
    맛도 없고 질기고 일케 먹는거군요. 감사합니다.

  • 12. 강준
    '11.9.1 7:10 PM

    안녕하세요~맛있어 보이네요~
    한가지 제보(?)드릴게 있어서요....제가 주로 모바일 앱으로 82cook을 보는데요.
    몇주전부터 메뉴까지는 들어가지는데 글 리스트 페이지가 안나오네요..ㅠㅡㅠ
    참고로 아이폰 3를 쓰고 있습니다....

    흐흐...ㅠㅡㅠ 모바일로 요리할때 하나 하나 보면서 따라하고 있거든요...
    제가 뭔가 잘못되어 있는건지.......기억상으로는 아이폰 업데이트 하면서 안나온듯합니다~
    확인 부탁드려요~

  • 김혜경
    '11.9.1 9:54 PM

    강준님,
    모바일 앱은 저희 회사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개인들이 개발한 것이라...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날짜 조회
3347 늦었다고 생각한 때가 가장 빠른 때이다 236 2013/12/22 27,251
3346 나물밥 한그릇 19 2013/12/13 20,540
3345 급하게 차린 저녁 밥상 [홍합찜] 32 2013/12/07 23,481
3344 평범한 집밥, 그런데... 24 2013/12/06 20,444
3343 차 한잔 같이 드세요 18 2013/12/05 13,768
3342 돈까스 카레야? 카레 돈까스야? 10 2013/12/04 10,042
3341 예상하지 못했던 맛의 [콩비지찌개] 41 2013/12/03 13,946
3340 과일 샐러드 한접시 8 2013/12/02 13,029
3339 월동준비중 16 2013/11/28 16,261
3338 조금은 색다른 멸치볶음 17 2013/11/27 15,563
3337 한접시로 끝나는 카레 돈까스 18 2013/11/26 11,635
3336 특별한 양념을 넣은 돼지고추장불고기와 닭모래집 볶음 12 2013/11/24 14,005
3335 유자청과 조개젓 15 2013/11/23 10,787
3334 유자 써는 중! 19 2013/11/22 9,031
3333 그날이 그날인 우리집 밥상 4 2013/11/21 10,496
3332 속쌈 없는 김장날 저녁밥상 20 2013/11/20 12,684
3331 첫눈 온 날 저녁 반찬 11 2013/11/18 15,628
3330 TV에서 본 방법으로 끓인 뭇국 18 2013/11/17 14,822
3329 또 감자탕~ 14 2013/11/16 9,642
3328 군밤,너 때문에 내가 운다 27 2013/11/15 10,775
3327 있는 반찬으로만 차려도 훌륭한 밥상 12 2013/11/14 12,124
3326 디지털시대의 미아(迷兒) 4 2013/11/13 10,422
3325 오늘 저녁 우리집 밥상 8 2013/11/11 15,613
3324 산책 14 2013/11/10 12,700
3323 유자청 대신 모과청 넣은 연근조림 10 2013/11/09 9,77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