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망 했 다 ㅠㅠ
코스코 님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kit&page=1&sn1=&divpage=7&sn=off&ss=...
이 글과
김혜경 선생님의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note&page=1&sn1=&divpage=1&sn=off&ss...
이글을 보고
철 지난 유자를 구할수도 없고
내년엔 꼭!!!!!!!!!!! 유자차를 만들리 했었거든요...
해서 올해는 11월에 미리미리 시어머니께 부탁해서 유자를 구했어요
어제 받았죠
약을 안 한 거라 상태가 좀 좋아 뵈진 않지만
어머니께서 유자 키우는 다른집 보니
퐁퐁에 약을 타서 막 뿌리는걸 수도없이 많이 보셨다며...
이건 약 하나도 안 했으니 소금으로 닦을것 없이 그냥 먼지만 닦으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농사 지으신건 아니고 이웃분이 가족들 먹을것만 키우신것들이랍니다)
물로만 닦아서 물 빠지라고 놔뒀어요
어제....
손 빠른 시누이가 울 집에 계시면서
같이 하면 금방 끝낼텐데 같이 하자고 하시는걸
물 완전히 빠지면
제가 낼 천천히 "채칼"로 하겠다 했죠
윗글 코스코 님은 30분에 한박스를 하셨다하니
전... 3시간 이면 하겠지?????? 했어요..
그런데 ㅠㅠ
이게 뭡니까??????
바닥 끝까지 갈라지지 않는거에요 ㅠㅠ
채칼 사용이 미숙 해서인가봐요
(울 집 채칼은 선생님 사용하신 채칼이랑 다르게 생긴 건데 칼날이 막 위로 나와있거든요)
손 비었다는 글이 너무 많아 용감하게 쓱쓱 하지도 못하겠고...
통에 담긴건 겨우 요거 ㅠㅠ
남은건 이만큼..........
오늘 하루 유자향 폴폴
사과 껍질 깍듯 돌려 깎아
세월아 내월아 채 칠 일만 남았다는....
지금 나가 채칼을 새로 들일수도 없고.......
으앙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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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플
'09.11.13 4:44 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작년의 악몽이 떠오르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 오렌지피코
'09.11.13 5:00 PM이미 다 만든 자의 여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있잖아요, 혼자 하지 마시고, 껍질 깍는것은 남편더러 하라고 하세요.
껍질 까서 던져주면 받아서 채치시고요..
또 한쪽이 반갈라 씨만 털어주면 옆에서 채치고... 그리 2인 1조로 하면 한결 간단해요.
그래도 이건 모과차 담그는것에 비하면 일도 아님.. 모과는 단단해서 왠만해서는 칼이 안들어가지만, 유자는 금방 할수 있어요.
그나저나 저거 양 작지 않아요. 저정도면 대강 7-8병은 나올거 같은데...
다 해놓으시면 뿌듯~~ 하시겠습니다. ^^3. 토리
'09.11.13 6:14 PM헉;;; 저도 유자 한 10키로 정도 사서 동치미에도 좀 넣고 유자차 담글랬더니 -0- 이것도 상당수준의 막노동이군요 ㅠㅠ 아 엄두 안난다;;; 매실엑기스 담글때 생각이 모락모락 나려고 하는;;
하기 겁나요오~4. yuni
'09.11.13 7:36 PM엄두가 안나 시도도 하지 않을 작정임. 불끈!!!!
5. 쭈야
'09.11.13 10:19 PM18.18%
6. 사그루
'09.11.14 5:03 AM으하하 글을 너무 재미있게 쓰셔서 한참 웃고 갑니다..
그나저나 남은 유자...
힘내세요.ㅠㅠ7. 로뎀나무
'09.11.14 10:01 AM저도 지난 주말에 만들었어요^^
어머니가 생각지 않게 유자를 보내주셔서 저는 껍질과 씨 벗기가 울 서방님이
열심히 칼로 썰어서 만들었답니다..한 5키로 정도의 양이예요..
뿌듯합니다...채칼로도 되는지는 저는 몰랐네요..8. 무인산장
'09.11.14 12:39 PM그래도 맛있는 유자차를 위해서......^^.
9. 마실쟁이
'09.11.14 12:55 PM용기가 대단하십니다.
한번 해보니 넘넘 힘이 들어 이젠 사먹습니다.
엄두가 나질 않던데 님께서는 아직도 열의가 대단하신 것 같슴니다.
맛있게 담그세요*^^*10. 지나지누맘
'09.11.16 2:55 PM애플 님,
작년에 그러셨어요??? ^^;
오렌지피코 님,
저도 오늘은 만든자의 여유........입니다 -_-;;;;
10시까지 1/3 끝내 놓고 눈밑이 쾡~ 해져있었는데
때마침 간만에 일찍(?) 퇴근한 신랑이 번개 같은 손으로 도와줬어요
2인 1조... 완전 도움 많이 되었답니당 ^^;;;
씨까지 스킨 만들려고 하니.. 일이 더 되더라구요...
그냥 버리면 끝일것을 병에 담아야 하고...
오늘은 계속 준비 못해 넣지 못했던 글리세린과 백반 까지 넣고 흔들어서 베란다에 놔두었어요... 완전 뿌듯!!!!!!!!!! 합니당
큰병이어선지 4병 나왔어요..
제가 알맹이를 몽땅 다 에이드를 먹을 작정으로 유자청에 한개도 안 넣어서 너무 적은 양이 나온거 같아요...
대신 유자 에이드는 실컷 먹겠죠????
토리님,
제가 딱!! 채칼의 실패를 경험하고 매실엑기스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날도 내가 이걸 왜??????????? 사왔던가?? 싶었죠....
그러나 요즘 엑기스에 물 타 마시면서 내년엔 매실 20키로 해야지.. 하고 있다는.... ^^;
yuni 님,
집에서 식구 먹을 양만 하신다면...
3키로 정도면 쉬우실꺼에요...
지난 글들 읽어보니 봄까지 먹는거라고...(여름 지나면 색도 변하고 맛도 변한다고..)
꼭 선물 할 곳이 없다면요....
쭈야 님,
저도 낮에 시작했으면 좋았을걸...
다저녁에 시작해서 정리 다 하고 잠자리에 든 시각 밤1시였다는 ㅠㅠ
사그루 님,
힘내서 다 끝내고 오늘은 병에 담긴 유자청과 스킨, 에이드 될 큰통을 보며 뿌듯해 하고 있어요 ^^;;
로뎀나무 님,
채칼로도 된다 더라구요 ^^;;
무인산장 님,
어제 먹어보니 쌉싸름.. 하니 맛 좋더라구요...
겨우내내 맛나게 마실랍니당 ^^;
마실쟁이 님,
이렇게 어렵고 힘들꺼란 생각을 못해서였죠...
그러나 해보니.. 하는 재미도 있어서 내년엔 양을 좀 줄여서 해보려구요11. 데리씨
'09.11.17 3:36 P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우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 읽다가 혼자 커피 뿜었습니다
푸압~~~~~~~~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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