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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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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편과 아들 도시락을 싸며

| 조회수 : 10,051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10-12 17:16:41
4살 아들의 유치원 도시락을 싸면서 남편꺼두 싸고,,,김밥크기도 아빠와 아기도시락같아 씨익~ 웃었네요
울 아들이 무주까지나 간다는데..잘 다녀오려나...
저녁6시 귀가가 너무 긴 여행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새벽에 혼자 기분내며 옆에 있는 핸드폰으로 한컷!(사진이 흐릿하네요~)
                                                                        -예술적 도시락들과 비교되네요
선생님 도시락도 같이 싸며,이게 엄마의 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 도시락과 남편 도시락이 메인이 아닌 선생님도시락에 더욱 신경을 쓰는..
"울 아기  예쁘게 봐주세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김밥을 싸며 그 옆에서 김밥꽁다리를 낼름 집어먹었었는데..
그 맛은 아직도 생생하고 어떠한 김밥맛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이젠 나도 엄마가되어 김밥을 여러번 싸는데,그때마다 그 김밥맛이
그리워집니다
문득,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왜이리 멀리 시집을 와서 ..
김밥한접시 들고 가서 수다떨수 있는 거리에 살았으면하는 맘이 간절합니다
보고프네요
자꾸 먹어버리면,도시락에 담을 것 없다고 웃으며 핀잔주던 울엄마가요

짧은 댓글일수록 예의를 갖춰 신중하게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안
    '07.10.12 5:42 PM

    '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 말에 저도 울컥 해지네요ㅜ,ㅜ
    담에 함께 놀러가면서 김밥한번 말아서 싸가야 겠어요^^

  • 2. moonriver
    '07.10.12 8:47 PM

    저도 엄마한테 김밥 한번 싸드린 적이 없네요. ㅠ.ㅠ
    70넘은 엄마는 아직도 가면 반찬 싸 주시느라 여념이 없고, 난 아직도 안가지고 간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ㅠ.ㅠ
    깊이 반성이 되는군요.

  • 3. 희동이
    '07.10.12 9:14 PM

    ^^ 누구나 김밥에 대한 추억은 같은가 봅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도시락 뚜껑이 닫히지 않을만큼 싸달라고 조르던 기억두 나구요.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때 김이 눅눅해져서 나는 그 냄새.. 그립네요.
    아기는 무사히 잘 놀다 왔겠죠?

  • 4. Hope Kim
    '07.10.12 10:15 PM

    그댁 아가도 소풍을 갔나보죠. 다행히 날씨도좋아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시간이었겠죠.
    예전 어릴적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 특히나 김밥 끝이 왜 더 맛나
    던지!! 김밥안에 재료들도 튼실하고 참 맛있어 보여요.

  • 5. joy
    '07.10.14 8:54 PM

    먹음직스러운 김밥.... 단단하게 잘 싸셨네요

  • 6. 항상감사
    '07.10.14 11:39 PM

    김밥 심히 땡기네요. 먹고싶어요. 제가 싼 김밥은 영 맛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손말이 김밥이나 해먹고 말아요. 사실 이런 김밥 너무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김밥 땡길때는 걍 사먹네요...
    하나만 집어 먹고 싶네요. 저녁 먹은 게 다 내려가서 또 배고파요...

  • 7. 제닝
    '07.10.15 9:19 AM

    저도 울 첫째 운동회라 모처럼 김밥에 우뷰초밥에 베이컨 말이밥에
    두 솥을 했는데
    어른 셋과 애 둘(5, 2살)이 몽땅 먹어버리는 기염을 ㅎㅎㅎ

  • 8. cestlavie
    '07.10.15 9:45 PM

    부러워요~딴딴한 저 김밥... 죽어도 저리 딴딴히는 안된다는....
    아... 엄마...
    갑자기 콧잔등이 시큰하네요...

  • 9. 쭈니맘
    '07.10.23 9:40 PM

    엄마~~~~ 훌쩍....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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